시장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포장산업의 규모도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상품의 상태를 보호하고 부가가치를 일층 높이기 위해 기존의 익숙한 생활포장부터 각종 공구와 기계 제품을 담는 산업포장으로 포장산업의 범위, 종류가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이 포장재에서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종이 재질의 포장제품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왜냐하면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 포장재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룡정경제개발구 근처에 새로 둥지를 튼 연변리화포장재료유한회사의 총책임자 리영(50세·룡정태생)는 13일 이같이 포장제품의 추세에 대해 밝혔다.
2015년에 정식으로 회사 상호를 연변리화포장재료유한회사로 바꾸고(전신은 연변국영포장회사) 전환승격에 박차를 가한 이 기업은 지금까지 주내 포장업무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규모화,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리영은 맨처음 연변국영포장회사시절 말단직원으로부터 시작하여 포장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 워낙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빨라 포장업계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리영은 “현재 연변의 포장산업은 산업집중도가 비교적 낮아 다수의 기업이 치렬하게 경쟁하는 구도이다. 일정 규모이상의 경쟁력 있는 산업고리가 박약한편이다.”라고 우리 주 포장업계 실정에 대해서도 일가견을 표했다. 나아가 모든 산업에서 친환경, 안전성이 크게 요구되는 시대에서 포장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늘날 포장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품질, 위생, 안전, 환경’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전반 산업을 아우르는 경향으로 포장산업계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분석했다.
다년간 업계의 전환과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리영은 기존의 성능에 특수제작을 고안하면서 스마트 포장, 현대화 기술, 창의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고차원의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포장업계의 상용화 발전에 온갖 정력을 몰부었다.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저 이미 수년 전에 절강성 온주시에 1000여만원을 투입하여 포장재 전문제작 공장을 세운 그는 주문, 설계, 제작, 판매, 후기 서비스 등을 일괄하여 기업을 전면 발전, 장대시키고 있었다.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가 크게 발전됨에 따라 포장제품의 소비 또한 날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 주내 포장산업의 소비는 최근 2년간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상품이 발전됨에 따라 향후 더 크게 상승될 것이다.” 그는 전자상거래산업 발전과 포장산업 시장은 윈윈을 이루는 파트너관계로서 향후 포장업계는 ‘친환경+안전+성능’ 활성화에 주력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품격 포장개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밑을 앞두고 리영은 요즘 선물용 포장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럴 때수록 포장상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그는“회사설립 초창기부터 저희들은 입쌀, 소고기, 막걸리 등 조선족의 특색 민속음식을 대표하여 대내외로 고품격의 ‘얼굴값’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신조가 있다. 모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것은 이젠 기본중의 기본이며 앞으로 환경오염 문제에 립각해 ‘친환경과 안전’을 다 잡을 수 있는 포장산업 활성화에 주력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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