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근육질돼지” 복제 성공, 세계 최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6일 10시51분    조회:12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 국내외 검색포털에 “윤희준박사”를 검색하면 관련기사가 수도없이 뜬다. “요즘처럼 연변대학기사가 학술성과로써 검색포털에 이렇게 많이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연변대학 농학원 동물과학학과 윤희준교수(51세)와 한국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김진수교수가 손잡은 공동연구진이 특정유전자를 교정하여 근육이 많은 “슈퍼돼지”를 만드는데 성공한것이다. 지난해부터 손잡고 공동연구를 펼쳐온 한국 기초과학연구원측은 현재 윤희준박사와 4년 계약을 맺고 해마다 2~3억원(한화)의 연구비를 투입하고있다.

지난 5월 29일, 한국 KBS 1채널 9시 뉴스에서는 윤희준, 김진수교수의 공동연구진의 연구성과를 전문 보도, 생명과학기초리론면에서 획기적인 한발을 내디뎠고 경제동물유전자교정과 인류건강 등 분야에서 한차례 혁명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연구성과는 지난 7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 그리고 현재 세계 각지 매체에서 윤희준교수의 인터뷰를 따내려고 대기중이다.

근육이 많은 사람 또는 운동능력이 뛰여난 경주마나 경주견의 몸속에는 이 부분을 제어하는 유전자MSTN에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MSTN에 돌연변이가 생긴 소, 양, 개 등은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자연계에서 돼지는 발견되지 못했다. 윤희준교수는 “탈렌”이라는 유전자가위기술을 리용해 돼지의 유전자중 MSTN이라고 하는 부분의 유전자를 잘라내고 자연스럽게 복구시켰다. 그리고 MSTN이 사라진 돼지의 태아세포만 선별해 란세포에 이식함으로써 32마리의 새끼돼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론란이 많은 유전자이식(转基因)과 달리 유전자가위기술은 정상적인 부분을 잘라내고 자연스럽게 복구시킨 교정기술이기때문에 거부감이 적은편이다. 《네이처》에서도 이번에 개발된 슈퍼돼지는 유전자변형정도가 작아 식용으로 활용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해당분야 최초입니다. 현재 북경이나 상해같이 고등학부가 밀집해있는 지역의 연구소에서도 모두 연구에 몰두하고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소리없는 경쟁이 펼쳐지고있는가운데 연변대학 윤희준교수가 보란듯이 한발 앞서가고있는것이다.

윤희준교수는 1988년에 연변대학 농학원 동물의학학과를 졸업한 후 길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 국립경상대학교에서 5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제소 탄생을 성공시킨 일본 긴끼대학 박사후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를 했다.

그리고나서 한국에 건너가 수년간 연구를 계속했다. 윤희준교수는 일찍 2002년에 세계 최초로 화학보조탈핵방법으로 돼지를 복제해내는데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형질전환 적색형광 복제고양이 연구에도 성공했다. 이 형광복제고양이는 2008년 인류가 만든 세계 10대 특이한 생물의 하나로 선정됨과 아울러 미국 《생물과 번식》 간행물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국내 여러 대학에서 초청장을 보내왔지만 윤희준교수는 담담히 거절하고 연변대학으로 돌아오려는 생각을 굳혔다.

“2008년 6월에 연변대학으로 돌아올 즈음 제가 연구하던 분야는 중국이 많이 뒤처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발전은 피부로 느껴질만큼 빨랐지요. ”

연변대학에 돌아와서 거의 2년은 연구실에만 박혀있었으나 아무런 성과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윤희준교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기술력만 있으면 언젠가는 해낼수 있을거라는 신심이 있었기때문이다.

“유전자변이는 자연계에서 몇백년, 몇천년이 걸리지만 과학의 힘으로 앞당길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성공하면 장기기증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것입니다.”

현재 윤희준교수의 동물및 배아공정중점실험실은 2010년에 성중점실험실로 지정되면서 900여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3개 연구실과 2개의 실험기지를 보유하고있다. 2013년에는 성중점실험실가운데 우수실험실로 선정된바 있다.

“국내에서는 내노라 하는 실험실이죠. 이로 인해 자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윤희준교수는 장기이식용돼지, 면역력이 없는 실험용돼지, 살코기형 식용돼지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련다고 밝혔다.윤희준교수는 지역적제한으로 인해 정보의 흐름에 다소 둔감했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인터넷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 어디든 세계의 중심으로 될수 있다고 말한다.

“연변이 변방의 오지라는 과거의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연변은 언제든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수 있습니다.”라며 윤희준교수는 같은 꿈을 가진 젊은 친구들이 언제든지 실험실에 합류하는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련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11월 8일 오후 1시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 취푸루(曲阜路)역 근처 대형 쇼핑몰 ‘다위에청(大悦城).’ 이 건물 3층 ‘샤오미의 집(小米之家)’은 스마트폰과 전동휠, 드론, 로봇청소기 등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장바구니에 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보조배터리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 2017-11-13
  • 영화, 드라마 더빙해 SNS공유 트와이스 등 연예인 이용 등 인기 국내 구글 무료 앱 인기순위 1위도 #2 중국 돌아온 유학생 ‘하이구이’ 세계 네트워크 발판 IT발전 견인 '콰이'를 이용해 더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수지(왼쪽)와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
  • 2017-11-13
  • 11월3일 애플회사의 새로운 제품 아이폰 10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우선생은 북경 삼리둔에 위치한 애플체인점에서 아이폰 10을 구매한 첫 손님이다. 중국조선어방송넷
  • 2017-11-05
  • ‘로봇이 인간의 친구로 남을 수 있을까? 아니면 반란을 일으키는 살인 무기가 될까?’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된 ‘킬러 로봇’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깜찍한 인공지능 강아지 로봇이 출시됐다. 예전 로봇 강아지는 단순히 ‘움직이고 소리 내는 신기한 장난감’에...
  • 2017-11-05
  • 실험 위해 우주로 간 동물들 최초로 우주로 나간 동물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라이카. 개와 원숭이 위주이던 우주 실험용 동물이 우주 정거장의 등장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초파리와 물고기, 쥐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들은 인류의 우주 개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1957년 11월 3일. 60년...
  • 2017-11-03
  • [한겨레] 쿠푸왕 피라미드서 뮤온으로 방사선촬영 이전 기술로 찾지 못한 제4의 방 발견 우주에서 날아온 뮤온 물질과 부닥쳐 빈 공간과 암석 반응 차이를 영상화 피라미드에 숨겨져 있던 빈공간이 4천년 만에 우주선 입자인 뮤온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소립자 뮤온을 이용해 이집트 쿠푸왕 피라미...
  • 2017-11-03
  •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Korea   다음 달 19일 지구가 의문의 행성과 충돌해 전멸된다는 지구 멸망론이 또 한 번 제기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월 19일 '행성 X'라고 불리는 이론상의 천체 니비루 때문에 지구에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멸망한다는 음모론에 대...
  • 2017-10-30
  • 제주 민군복합항에 입항하는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해군 제공 고도화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군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해군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함정의 특성상 지상에 고정된 탐지레이더에 비해 운신의 폭이 넓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날아와도 위치를 옮길 수 있...
  • 2017-10-29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 부진으로 애플에 비상이 걸렸다. 애플은 이를 만회하고자 최신작 아이폰X(텐)을 사전 예약하지 않고 당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도 판매하기로 하는 강수를 뒀다. 아이폰X은 내달 3일 미국, 일본, 영국에서 출시된다. 하지만 아이폰X은 부품 수급 문제로 공급 부...
  • 2017-10-25
  • 오드리 헵번 표정 본뜬 소피아, 62가지 감정 얼굴로 표현 "인간보다 잘하는 게 뭐냐" 묻자 "난 이제 한 살, 많이 배우는 중"   인간형 인공지능(AI) 로봇인 '소피아(Sophia)'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
  • 2017-10-13
  • 지구에서 보는 달 모양이 음력 한달 주기로 바뀌는 건 달이 지구 주위를 한바퀴 돌 때도 태양 방향은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 추석에는 ‘진짜 보름달’이 뜨지 않았다더니, 이번에는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게 아니라니 이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Da clip]보름달, 다 똑같은 건...
  • 2017-10-06
  • 미 존스홉킨스대, 마스 오디세이 탐사선 자료 재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화성은 언제까지 우리를 놀라게 할까?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의 잭 윌슨 박사후연구원은 2002∼2009년에 마스 오디세이 탐사선이 수집한 자료를 다시 분석한 결과 적도 부근에서 물의 존재 가능성에 대...
  • 2017-10-06
  •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 시대로 들어섰다. 예전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8과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 등의 최상위 모델이 100만원을 넘긴 했지만 이젠 LG전자의 V30을 제외하곤 최소 1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지난 8월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의 적...
  • 2017-10-05
  •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微信)의 리용자 수가 10억명에 육박했다.   28일, 인민넷에 따르면, 현재 위챗의 월평균 실제 리용자 수는 9억 63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3대 IT기업인 텅쉰(腾讯·텐센트)이 개발한 위챗은 모바일 메신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결제 기능, 음성&middo...
  • 2017-09-29
  • [동아일보] 달 중력변화, 정신건강과 상관없어… 수면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검증 안돼 여성 호르몬 분비-생리 주기엔 작용 추석엔 보름달이 뜬다. 쟁반같이 둥근 달은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속설은 여전히 증명되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셰익...
  • 2017-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은 누구나 '진실'로 받아들이는 명제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른바 '평평한 지구론'(Flat Earth)을 믿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미 항공우주국(NASA) 같은 국가 기관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주...
  • 2017-09-28
  • 두바이 도심에서 시운전된 자율운항택시[두바이 도로교통청]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25일(현지시간) 시내 거주지역인 주메이라비치 레지던스에서 하늘을 나는 2인용 자율운항택시(AAT)를 시운전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 AAT를 시운...
  • 2017-09-26
  •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애플의 최대 수요처중 하나인 중국에서 신형 아이폰8의 발매 첫날 전매특허 같았던 구매대기 행렬이 사라졌다.  새로 공개된 아이폰 신제품들[쿠퍼티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 명보(明報)는 애플이 처음으로 중국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합류시킨 이후 22일부터 중국 전...
  • 2017-09-23
  • 무인(無人)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호가 오는 15일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20년의 긴 여정을 마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 시각) “카시니 탐사선이 지난 11일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Titan)을 지나친 뒤 12일부터 마지막 임무를 위해 토성 대기권에 접근하기 시작했다”며 “카시니가 토성...
  • 2017-09-13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