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동차 수명은 '겨울나기'에 달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7일 21시47분    조회:11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오래 타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지만, 겨울철에는 유독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사람처럼 '월동(越冬)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 수명은 겨울철 관리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는 자동차 부품을 경직시켜 전반적으로 차량 성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겨울에 챙겨야 할 차량관리 포인트를 소개한다.

부동액을 확인하라

겨울철 동파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것은 바로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며 외부 온도 변화에 대한 엔진 내부의 파손을 방지한다. 

여름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를 많이 보충 했다면, 부동액의 비중이 낮아져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겨울에는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 원액을 주입할 경우, 결빙온도는 낮아지지만 점도가 너무 높아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동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할 때 냉각수가 순환하는 히터 호스와 라디에이터 호스를 확인해 부동액이 새는 부위가 없는지, 호스의 고무 부위 탄성이 떨어져 딱딱하지는 않은지 확인 후 필요하다면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의 통상적인 교환주기는 2년, 4만km이지만 최근에 출고된 차들은 사계절용으로 5년, 10만K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방전되면 낭패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차량 배터리는 이산화납으로 만들어진 극판과 황산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전기를 만드는데, 온도가 내려가면 화학적 반응이 원활하지 않아 방전되기 쉽다. 이를 피하려면 되도록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보온커버를 씌우거나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면 배터리의 완전 방전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차량 블랙박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장시간 주차할 경우에는 블랙박스의 전원을 꺼두는 것도 좋다.  

낮보다 밤이 길고 기온이 떨어지면 헤드라이트, 히터, 열선 등 각종 전기장치의 잦은 사용으로 전력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배터리 점검창을 통해 충전상태(녹색 정상)를 확인하거나 교환주기(3년 또는 6만Km)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빙판을 대비하자

눈길이나 빙판길을 다녀야 하는 겨울에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 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스노 체인도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타이어와 동일한 치수의 체인도 준비한다. 체인은 구동바퀴에 채워야 하는데 후륜일 경우에는 체인을 뒷바퀴에 채워 사용한다. 시중에 출시돼있는 스프레이 체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마모 상태에 따라 안전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면 주행 중에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마모 상태 체크를 하자.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스노체인은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즉 전륜 구동인 차는 앞바퀴 후륜구동인 차는 뒷바퀴에 달아야 한다. / 최순호 기자.

워셔액, 와이퍼도 챙겨라

겨울철에는 눈길을 대비해 윈도우 워셔액을 가득 채우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워셔액은 전면 유리를 깨끗하게 닦는 기능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겨울철용 워셔액을 따로 넣는 것이 좋다. 평소에 물과 섞어 쓰는 윈도우 워셔액도 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추운 날씨에 얼지 않는다.

 

겨울맞이 자동차 자가정비. / 이태경 객원기자

와이퍼 블레이드는 잘 닦이지 않고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찢어진 부분이 있을 경우 교체한다. 겨울철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 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와이퍼는 세워두면 얼어붙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오일류는 시동, 연료와 연관 있어

기온이 낮아지면 엔진 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등의 오일류의 점도가 높아져 갑자기 차를 움직이면 차에 무리가 간다. 오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의 마모가 많고 엔진 출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에 2분 정도 예열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 트랜스미션 오일 점검은 게이지를 뽑아 천으로 문질러 닦은 다음 다시 넣어서 게이지 끝에 묻은 오일 수위를 확인한다.

이때 오일의 수위가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다. 엔진오일은 출고 후 처음에는 1천km에서 교환하고, 그 이후부터는 5천~1만km마다 교환해야 한다. 트랜스미션 오일은 2년, 4만km마다 바꿔주면 된다.

히터 점검으로 건강도 지켜야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 장치는 '히터'지만 히터를 사용하면서 내부 필터의 교체나 점검 없이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히터를 켜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히터는 이미 오염된 상태이므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2만㎞이다.

또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거나 계속 해서 센 바람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온도조절 장치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모스탯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세차는 필수

겨울철 눈길을 달렸다면 자동차 하부는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 염화나트륨에 노출되게 된다. 이와 같은 제설제는 부식성이 강해 차체를 쉽게 부식시키는데, 고압 분사가 가능한 전문 세차장에서 자동차 하부에 남아 있는 잔존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자동차 수명 연장에 좋다.


/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또한 추워진 날씨로 인해 히터 사용이 많아지고 외부 먼지의 유입이 늘면서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실내 세차도 더욱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

이 밖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본 장비는 자동차에 실어놓아야 한다. 작업용 장갑, 타이어 체인, 서리 제거용 주걱, 김 서림 방지제, 면수건, 모래주머니, 손전등, 삽, 전원 보조케이블이 필수품이다.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혼자서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손보사의 긴급 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공식 성명 "배터리 노후화 시 예기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 발생 가능성" 이를 막기 위해 아이폰6, 아이폰SE 등에 적용  일각에서 "아이폰 더 팔기 위한 꼼수" 의혹 관련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 아이폰의 속도가 느려졌다 생각된다면 기기가 아닌 배터리 교체가 정답일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폰의 배터...
  • 2017-12-21
  • - 美 컨슈머리포트 제품 평가서 상위 1~5위 중 삼성 갤럭시 4개 차지. 1위 ‘갤S8’ - 아이폰X 7위 ‘굴욕’, LG G6 6위 - 패블릿폰 비중 증가 지속…내년 경쟁 더 치열해 질 듯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대전에서 삼성 갤럭시S8이...
  • 2017-12-21
  • [사진 Video C 캡처, 중앙포토] 올 겨울 최강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만 되면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는 아이폰 유저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아이폰 유저들은 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까.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항을 알아보자.  애플 측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패드 터치(4세대 이상 버...
  • 2017-12-12
  • 7일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등이 발견한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블랙홀의 상상도 모습. 연구팀은 남미 칠레에 있는 직경 6.5m의 대형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130억여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퀘이사(Quasar)’라는 천체를 발견했다며 이날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
  • 2017-12-08
  •   이번에 발견된 포탄 모양의 자갈(왼쪽)과 2014년 '블루베리'를 연상시키는 적철광석. [사진 큐리오시티 로버 트위터] 화성에서 포탄을 연상시키는 듯한 동그란 모양의 물체가 발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로버(@Curiosity Rover) 공식 ...
  • 2017-12-07
  • 지난달 29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쏘아 올린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상대로 한 고강도의 무력시위를 예고한 것이다. “군사적 능력이 뒷받침된 외교적인 해법&rd...
  • 2017-12-01
  • 사람 건너니 없던 건널목 생기고 폭도 자동 조절 스마트폰 보면 바닥 빨간색으로 변해 경고 길 바닥에 LED 전구 심어…10월에 런던서 시범 운영#평소엔 차들이 오가는 도로일 뿐 바닥에 횡단보도임을 나타내는 하얀색 줄무늬들이 없다. 하지만 길을 건너기 위해 사람이 ‘정해진’ 보도의 표시 지...
  • 2017-12-01
  • 3분 충전에 220㎞ 달리는 궁극의 친환경 '공기차' 2020년 등장     친환경 자동차의 최종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룩셈부르크 압축공기 엔진 기술 회사 MDI(Motor Development International SA)는 공기 자동차 '에어팟'(AirPod)의 상용 모델을 2020년 출시할 계획이다...
  • 2017-11-30
  •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한때 멸종의 위기에 직면한 적이 있다. 지구에 긴 빙하기가 닥쳤던 19만5000년 전부터 2만2000년 동안 인구수는 1만 명 수준으로 극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 남부지방에 살던 호모사피엔스는 생물다양성 덕분에 혹독한 추위에서 살아남았다. 살아남는 게 진화의 시작이라면 그 모습은 바...
  • 2017-11-28
  • [한국 추월하는 차이나 테크] [下] - 세계 과학기술계 선봉에 선 중국 2040년 핵추진 왕복선 만들어 소행성에서 광물 채굴 꿈꿔 작년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완공… 우주 탄생 밝히는데 美보다 앞서 - 과학 인재들 "중국으로" 억대의 정착금·연봉 파격 지원 美서 중국으로 건너간 박사급 2006년부터 작년까지 3...
  • 2017-11-25
  • 9월 두바이서 ‘나는 택시’ 시운전 NASA·우버 손잡고 무인 교통 추진 에어버스, 헬기형 ‘바하나’ 개발 중 조종사 없이 비행·이착륙 여객기 보잉사 AI 탑재해 내년 시험 비행 화물기 거쳐 2030년께 여객기 도입 법규 정비, 안전성 우려 등 장벽도 빨라지는 자율운항 비행기 ...
  • 2017-11-25
  • 미·일 신밀월 시대를 맞은 일본 자위대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북핵 등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파워와 속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을 겨냥한 전력 강화가 눈에 띈다.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인도양까지 넘나드는 미군의 전략 파트너, 자위대의 전력을 분석했다.   &...
  • 2017-11-23
  • [사진 NHK] 일본에서 지난 21일 밤 정체불명의 불덩어리 같이 번쩍이는 물체가 상공에 출현했다.  22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에서부터 서부 긴키 지방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 상공에서 이같은 현상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NHK가 도쿄에 인접한 가나가와현 ...
  • 2017-11-23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주에서 촬영된 한국과 일본의 밤 풍경을 담은 색다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와 일본의 야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구름으로 추정되는 기상 현상을 사이에 두고 왼편에...
  • 2017-11-21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임상의사 시험에 응시한 중국산 인공지능(AI) 로봇이 합격 커트라인을 훨씬 넘는 고득점을 올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로봇 개발에 참여한 안후이(安徽)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를 인용해 중국 기술기업인 아이플라이테크 사(社)·칭화(淸華)대 팀이 공동 개발한 '스마...
  • 2017-11-21
  • [서울신문] 사람 체온 모으면 116W·잠잘 땐 75W  하루에 전구 18개 켤 만큼 에너지 생산 # 2025년 11월 어느 날 오전 7시 직장인 김기상씨는 스마트 알람시계가 요란하게 울리며 ‘오늘 서울·경기지역 폭우가 예상되니 우산 챙겨 가세요’라는 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침대에서 겨우 몸...
  • 2017-11-20
  • 지진역사 연구결과…"인구 10억 열대지방서 빈번할 것"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늦어져 내년에는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올해보다 급증해 20차례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진이 강타한 이란 산간마을 [사르폴레자헙=연합뉴스] 특히 10억 명 이상이 몰려 사는 열대지방에...
  • 2017-11-19
  • 갤럭시S9 예상 이미지 © News1 듀얼카메라 후면만 적용…강화된 AI칩 탑재 예상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초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혁신코드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내부에서 '갤럭시S8' 복사판'이라는 혹평이 나올 정도로 디자인과 성능 등 외관에...
  • 2017-11-19
  •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 '수퍼컴'…  중국이 상위 500대 중 202대 보유해 미국 제쳐, 성능도 최고 - 세계서 가장 빠른 중국 수퍼컴 초당 9경회 연산, 美타이탄 5배… AI 개발·빅데이터 빠르게 처리 - 미국이 안보 이유로 수출 막자 中, 자체 기술로 CPU 칩 개발&helli...
  • 2017-11-15
  •   전세계 184개국 과학자 1만 5000명이 자연파괴 등 원인으로 인해 인류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지난 1992년 1만 7000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던 '인류에 대한 경고' 25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이다.    과학자들은 13일(현지시간) 바이오사이언스에 발표한 공동 코뮤니케에서 인류...
  • 2017-11-1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