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핵추진 우주왕복선·지름 500m 망원경… 中, 우주·천문분야도 질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5일 08시47분    조회: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추월하는 차이나 테크] [下]

- 세계 과학기술계 선봉에 선 중국
2040년 핵추진 왕복선 만들어 소행성에서 광물 채굴 꿈꿔
작년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완공… 우주 탄생 밝히는데 美보다 앞서

- 과학 인재들 "중국으로"
억대의 정착금·연봉 파격 지원
美서 중국으로 건너간 박사급 2006년부터 작년까지 3만명 넘어



지난 22일(현지 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7'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과학 분야 논문 비중에서 미국(25.5%)에 이어 2위(14.0%)에 올랐다.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세계에서 둘째로 많은 영국(6.0%)을 앞지르고 부동의 1위인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상위 10국 중 최근 10년 동안 과학 논문 수 비중이 늘어난 나라는 중국이 유일하다. 특히 논문의 질과 영향력에서는 중국이 이미 미국을 따라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9월 "지난해 세계 과학계에서 중요한 연구 논문을 내는 데 가장 많이 기여한 기관은 중국과학원"이라고 발표했다. 2위는 미국 하버드대였다. 네이처는 "중국은 공격적 투자와 세계 최고가 되려는 야망,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학 강국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을 따라잡는 데 급급했던 중국이 이제 물리·화학 등 기초과학부터 통신·컴퓨터 등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우주·양자통신·수퍼컴… 전방위 휩쓰는 중국 과학 굴기

중국은 지난 18일 2045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 우주 강국이 되겠다는 우주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우주 화물선 개발에 이어 2030년에는 달에 기지를 짓겠다는 것이다. 또 2040년에는 소행성에서 광물 채굴이 가능한 핵 추진 우주왕복선과 우주 태양열발전소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중국은 지난해 총 22차례 우주 로켓을 발사해 처음 러시아(17회)를 앞섰고, 미국과는 같았다. 우주로켓과 인공위성 제작 기술력은 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선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지난해 9월 구이저우성(貴州省)에 축구장 30개 크기의 초대형 접시를 갖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天眼·하늘의 눈)'을 완공했다. 미국 최대인 아레시보 천문대 망원경보다 2배 이상 크고, 검출 능력은 2.25배 높다. 이서구 한국천문연구원 실장은 "톈옌은 이전에는 검출되지 않던 아주 미약한 우주 신호를 잔뜩 잡아내고 있다"면서 "중국이 미국보다 우주 탄생의 신비를 밝히는 데 한발 더 다가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컴퓨터 분야에서도 종주국인 미국을 제쳤다. 중국은 지난 13일 세계 수퍼컴퓨팅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상위 500개 수퍼컴퓨터 중 202개를 차지해 미국(143개)을 처음으로 앞섰다. 세계에서 가장 연산 속도가 빠른 중국의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의 성능은 미국 최고인 타이탄의 5배가 넘는다. 또 지난 5월에는 남중국에서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고체 천연가스(메탄 하이드레이트) 채굴에 성공하며 미래 에너지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 기존 통신을 획기적으로 바꿀 양자(量子) 통신과 재료 과학, 신약 개발 등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김영덕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장은 "이미 한국이나 일본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중국 과학은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격 지원으로 우수 과학자 유치

중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영입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학자에게 연구자 1인당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의 정착금과 억대 연봉 등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조건을 내걸고 과학자를 유치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박사급 인력이 3만1997명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인력(3만1333명)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의 과학자 육성 정책으로 세계적 연구자도 대거 배출되고 있다. 논문 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상위 1% 과학자' 3300명 명단에서 중국(237명)은 미국(1661명), 영국(350명)에 이어 셋째로 많았다. 특히 중국은 34% 상승 폭을 보이며 세계에서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한국은 28명에 불과했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중국이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 연구 기관에 있던 중국인 과학자들도 귀국을 최우선순위로 꼽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이 입자 가속기, 핵융합 기기 등 초대형 연구 시설을 대거 건설한 덕분에 미국이나 유럽, 일본 과학자들까지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당신은 발견했는가? 최근 위챗이 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였다. 그렇다면 어떤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였을가? 이틀간 ‘위챗 이모티콘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광범한 주목을 받았다. 자기 휴대폰 위챗의 발병(生病) 이 이모티콘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 2021-08-13
  • 메인 컴퓨터 고장으로 한 달 이상 가동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운영을 시작한 허블 우주망원경이 멋진 은하 사진을 촬영하며 성공적으로 귀환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컴퓨터 고장으로 가동 중단된 이후 한 달 이상 안전모드에 들어갔던 허블은 최근 NASA가 고장 원인을...
  • 2021-07-20
  •   7월 14일, 위챗 ios는 8.0.8버전의 중대한 업그레이드를 맞이했다. 01.특정 단체방 성원 발언에 주목 단체방 특정성원 발언에 대한 주목기능을 설치할 수 있고 그 성원이 단체방에서 발언을 하면 위챗은 이에 알림을 해주며 기타 성원들의 발언은 원래의 방애금지상태를 유지된다. 02.음성통화벨소리 교체가능 메시...
  • 2021-07-16
  •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는 우주비행사 3명이 약 3주간 66ℓ의 소변을 재활용하며 우주공간 장기체류 가능성을 시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신주 12호를 리용해 천궁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천하에 도착한 섭해승(聂海胜) 등 우주비행사 3명은 소변 재활용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을 공...
  • 2021-07-09
  •   전자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은 돈을 빌려줄 때 위챗으로 이체하는데 증거를 남기기 어려워 더 쉽게 돈을 떼여먹히며 또 친구 지간에 빌린 돈을 갚으라고 말하기 어려워 끙끙 속앓이를 하군 한다. 최근 위챗은 ‘차용증기능’을 새로 출시했는데 빚독촉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기...
  • 2021-07-06
  • [신화망 베이징 7월4일]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CMSEO)은 4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의 두 명의 우주인이 우주선 모듈 밖에서 선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4일 오전 8시11분(현지시간) 우주인 류보밍(劉伯明)이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의 노드 모듈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2분 우주인 류...
  • 2021-07-05
  • 스마트폰 화면 밑에 카메라를 숨겨 보이지 않게 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방식을 쓴 신규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샤오미, ZTE, 아너 등 국내 마트폰 브랜드가 UDC 방식의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는 8월에 출시할 '미믹스4(MI MIX4)' 제품에 UDC 방...
  • 2021-07-02
  • 23일 오전, 우주와 지면 간 영상통화는 높은 해상도와 낮은 지연시간으로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우주비행사들은 임무집행기간에 지면과 대량의 영상통신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우주비행사들 사이에도 실시간 음성통화를 진행하게 된다. 망망한 우주정거장에서 어떻게 음성과 영상을 채집하고 전송할가? &lsq...
  • 2021-06-25
  • 신주 12호가 우주정거장 본체인 천화 핵심모듈과 도킹하면서 3명 우주비행사 섭해승, 류백명, 탕홍파도 선후하여 중국 자체 우주정거장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3명 우주비행사들은 3개월간 우주 공간 궤도내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주정거장에 진입한 뒤  비행사들은 우주에서 무엇을 먹...
  • 2021-06-22
  •   최근 위챗은 3.3.0 for Windows버전을 정식 발부했다. 새로운 버전은 어떤 기능들이 있을가? 컴퓨터에서 모멘트를 볼 수 있다. 검색창에서 공식계정, 미니앱, 이모티콘, 영상, 문장 등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그 이전에 위챗 Windows버전은 3.3.0 내부측정버전을 발부했는데 모멘트 열람기능을 지지하고 검색창에서...
  • 2021-06-22
  • 지구기상 관측위성인 GOES-East가 지구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를 포착했다.지난 10일 북미와 북극, 극동시베리아 북부에서 해가 달에 가려 금반지 모양이 되는 환상적인 금환일식이 펼쳐쳤다.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면서 해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캐나다 북동부에서 오전 8시12분(세계협정시 기준)에 시...
  • 2021-06-12
  • 목성 탐사선 '주노' 1천38㎞까지 접근 포착…컬러이미지도 곧 확보 20여년만에 근접 촬영한 가니메데 [NASA/JPL-Caltech/SwRI/MSS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의 가장 큰 위성(달)인 '가니메데'(Ganyme...
  • 2021-06-09
  •   중국 IMT-2030(6G) 추진팀은 6일 정식으로 백서를 발부해 6G총체적 전망, 8대 업무 응용장면, 10대 잠재적 핵심기술 및 약간의 사고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5G상용이 대규모적으로 포치됨에 따라 전 세계의 업계는 차세대 이동통신(6G)에 대한 탐색연구를 시작했다. 백서는 6G추진팀의 단계적 성과이다. 백서는 6G가...
  • 2021-06-08
  •   화웨이기술유한회사는 25일, 6월 2일 하모니상품발표회를 정식 개최할 예정이라고 대외에 공포했다. 전에 스마트스크린, 웨어러블 등 상품에만 사용되였던 하모니운영체제는 더 많은 상품류형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웨이회사 공식블로그는 25일 하모니운영체제 휴대폰부팅영상을 발부했는데 이 운영체제의 명칭은 휴...
  • 2021-05-26
  •                 국가항천국의 소식에 따르면 과학연구팀이 축영호 화성차가 보내온 원격 측정 신호를 확인한 결과 15일 오전, 천문1호 착륙순시기가 화성 유토피아평원 남부의 예정 착륙구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면서 우리나라의 첫 화성탐사과업 화성 착륙은 원만한 성...
  • 2021-05-17
  •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현장에서 중국의 많은 상업은행들에서 디지털인민페 체험구역을 내왔는데 체험자들이 은행 모바일앱 또는 디지털인민페 카드식 지갑을 사용하여 부동한 정경에서의 지불체험을 완수할수 있게 했다. 미래는 항상 우리들의 상상보다 더욱 빨리 도래한다. 금후 우리는 어떻게 디지털 인민페를 사용...
  • 2021-05-12
  • [궤도 밖의 과학] 거대한 별 내부에서 벌어지는 경이로운 과정 우주 대폭발 이후 우주에는 수소가 생겨났다. 태양의 92%는 수소로 이뤄져 있다. [GETTYIMAGES] 2016년 한류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있다. 여기서 ‘태양’은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
  • 2021-05-06
  •       24일, 우리 나라 첫 화성탐사선의 명칭이 ‘축융호’(祝融号)로 명명되였다. 축융은 중국 전통문화에서 최초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중국 선조들이 불로써 대지를 밝히고 광명을 가져왔음을 상징한다. 첫 화성탐사선을 ‘축융’으로 명명한 것은 중국이 천체 탐측의 불씨를 점화해...
  • 2021-04-26
  •   2021년 4월 24일은 여섯번째 ‘중국 우주일'이다. 우주일에 즈음하여 ‘길림 1호’위성은 태공에서 중국 대만, 일본 도꾜, 에스빠냐 발렌씨아, 아랍추장국 두바이 등 9개 도시의 위성 영상 사진을 전해왔다. 영상 속에서 분주하면서도 질서 정연한 공항, 실북나들듯 오가는 차량, 빽빽이 들어선 건물, 급행렬차 등을 환히...
  • 2021-04-23
  • [경향신문] 화성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서 산소를 뽑아내는 실험에 성공한 과학장비 ‘목시(MOXIE)’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송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는 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산소는 우주비행사의 호흡과 로켓연료를 태우기 위한 산화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어서 앞으로 화성을...
  • 2021-04-2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