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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천하 흔들리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3일 08시29분    조회: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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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이폰X’ 판매 저조에 조기단종설까지…부품업체 주가도 급락
ㆍ스마트폰 기능 상향 평준화…비싼 만큼의 혁신 보여주기엔 한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세웠던 ‘아이폰X(텐)’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부진으로 조기단종설까지 나오는 처지가 됐다. 소비자들이 142만~163만원(한국 기준)에 달하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만큼 혁신적인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근본 패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고의로 아이폰 구형 모델의 성능을 떨어뜨린 ‘배터리 게이트’까지 겹쳐 애플 아이폰이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22일 맥루머스 등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를 보면 애플 소식에 정통한 대만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X 조기단종을 예상했다. 궈밍치는 “올 1분기와 2분기 아이폰X 출하량이 각각 1800만대와 1300만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2000만~3000만대, 2분기 1500만~2000만대로 본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양으로, 아이폰X은 올해 중반에 단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GI처럼 극단적으로 전망치를 낮추지는 않았지만 삼성증권, 시장조사기관 JL워런캐피털 등이 올 1분기 아이폰X 판매량을 2500만대 안팎으로 내려잡았다.

아이폰X 판매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는 출시 이전부터 논란이 됐던 높은 가격이 꼽힌다. 아무리 가장 높은 품질력을 자랑하는 애플 아이폰이고 10주년 기념제품이라지만 지갑을 열기에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X에 노치 형태(일명 ‘M자 탈모형’)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 스크린, 3차원(D) 센서를 통한 얼굴인식 기술을 내세웠으나 높은 가격을 설득시키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다른 제조사가 전면 80% 이상을 OLED 화면으로 채운 제품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애플이 비싼 만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의 제품 사이클은 충성도 강한 고객의 초기 수요가 줄어든 이후 빠르게 끝났고, 애플이 상반기에는 구형 모델 판매 비중을 늘려 전체 판매량을 맞추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X의 판매 부진에 조기단종설까지 불거지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OLED 패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업체의 출하량 전망치도 일제히 하락했다. 또 LG이노텍을 비롯해 터치스크린 패널 생산업체 인터플렉스, 연성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비에이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19일에는 애플이 구매책임자를 한국에 파견해 협력사들에 부품 공급물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 구형 모델 고의 성능 저하 사실을 인정한 ‘배터리 게이트’로 세계 각국에서 소송을 당하고 있다. 여기에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X 판매량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천하의 아이폰도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도 더 이상 근본 혁신은 어려울 것이란 시장 평가도 적잖다.

업계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세 가지 신모델을 내고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의 보고서는 애플이 올 하반기에 5.8인치 OLED 아이폰, 6.5인치 OLED 아이폰을 프리미엄 모델로 내놓고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을 중저가형으로 출시해 만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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