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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폭스도 반한 유니콘 기업 '카카오페이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7일 08시36분    조회: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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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대표 "제2 '김비서' 준비 끝...성장 목말라"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카카오페이지의 기업 가치가 어느새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영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마케팅 러브콜도 보낸다. 카카오페이지 IP를 활용한 제2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대기중이다. 앞으로도 한국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

'포도트리'라는 이름의 작은 벤처로 시작해 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 배경에는 이진수 대표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카카오페이지로 회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도 진정한 유니콘으로 가기 위한 설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 제2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철저하게 의도된 기획"

지난 1월, 드라마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 카카오페이지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비서)' 드라마를 통해 단일 IP로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김비서는 드라마 방영 후 VOD 100만명, 소설 190만명, 웹툰 580명 구독자수를 기록했다. 조회수는 각각의 콘텐츠를 합쳐 3억뷰를 넘겼다. 단일 작품으로는 일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웹툰과 소설 매출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했을 때 970% 증가했다.

이 대표는 김비서가 철저하게 의도된 기획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무명 소설이었던 김비서를 눈여겨보던 이 대표는 이 작품을 만화와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소설이 웹툰과 영상으로 나왔을 때 순정만화와 급이 다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김비서'는 제목부터 눈과 귀가 머무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남성들이 읽기에도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특히 극중 여자 주인공 캐릭터와 작품 유머코드가 트랜디했다. 만화 제작도 심혈을 기울였다. 소설만 있었던 시절, 열람자가 5만명 정도였는데, 50만명까지 끌어올린 후 웹툰을 선보여 구독자를 500만명까지 키웠다."

이 대표는 웹툰 김비서 구독자가 250만명을 넘어서자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많은 제작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선택한 IP, 소설 하나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감'뿐만 아니라 회사의 정확한 검증도 한몫했다.

"'사내맞선'이나 '닥터최태수' 등 제2, 3의 김비서가 될 후속 작품이 준비중이다. 이 작품들도 로맨스 히트작으로 키워낼 예정이다. 이미 웹툰 한 작품이 100억원을 넘게 벌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카카오페이지 내 누적매출액 1억원 이상 작품은 800개가 넘는다. 영화, 드라마, 게임으로 제작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IP를 해외로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영상 서비스 출시 이후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모한 카카오페이지는 마블이나 폭스 등 글로벌 대형 미디어 사업자들이 찾는 한국 플랫폼이 됐다. 지난 4월 최신 영화를 무료로 선물하는 '무비데이' 이벤트를 인상 깊게 본 마블은 카카오페이지 측에 먼저 마케팅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 진행했던 인피니티워 레드카펫 라이브는 누적 161만뷰를 기록했다.

그 후에 진행된 데드풀 주인공 라이언 레놀즈 단독 인터뷰는 유튜브 상반기 인기 광고 영상에 등극됐다. 미션임파서블 레드카펫 라이브 영상 또한 160만뷰를 넘어섰다. 이 대표는 영화 VOD 서비스 출시 이후에 대작 영화들과 지속해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웹툰과 드라마

■ 일 거래액 6억원 넘어…상장 준비하며 제2의 도약 시작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초창기엔 1일 거래액이 20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6억원이 넘는다. 해외 거래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피코마에서는 2억원이 넘어가고 있고, 중국에서도 5천만원 이상 기록된다.

이 대표는 소설과 만화 사업을 혁신했던 방법을 VOD에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구매를 유도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인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넷플릭스 처럼 카카오페이지만의 방법으로 정액제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월정액 방식으로 웹소설과 웹툰, 영상을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때문에 출시된 플랫폼이다. 모바일에서 성공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같은 플레이어는 아직 없다. 소설과 만화, 영상이 한 IP로 연결되고, 이런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다. 원천 IP를 중심으로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영상 사업 기획을 카카오페이지가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공동체 안에서도 경쟁력이 강한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다른 자회사들과 협력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대표 스스로가 회사 성장에 미쳐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가 매출과 성장에 끊임없이 목말라 해야 직원이나 파트너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외부 투자도 1천750억원을 받았다. 엄청난 자원을 갖다 쓰고 있는데, 성장에 목말라하지 않고 현재 상태를 만족하면 안된다.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는 소리소문없이 1조원이 넘었다. 상장에 필요한 요건도 갖췄다."

이진수 대표는 늦어도 2020년 안에는 카카오페이지가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기업가치도 1조원에서 만족하지 않고 2조, 3조원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가 제대로된 산업으로 건강하게 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모바일 무비, 드라마가 나올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시청자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좋은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회사는 오프라인 기회도 자연스럽게 올거다. 모든 문제를 모바일 안에서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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