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블·폭스도 반한 유니콘 기업 '카카오페이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7일 08시36분    조회:14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진수 대표 "제2 '김비서' 준비 끝...성장 목말라"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카카오페이지의 기업 가치가 어느새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영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마케팅 러브콜도 보낸다. 카카오페이지 IP를 활용한 제2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대기중이다. 앞으로도 한국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

'포도트리'라는 이름의 작은 벤처로 시작해 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한 카카오페이지의 성공 배경에는 이진수 대표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카카오페이지로 회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도 진정한 유니콘으로 가기 위한 설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 제2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철저하게 의도된 기획"

지난 1월, 드라마 영화 등 동영상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 카카오페이지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비서)' 드라마를 통해 단일 IP로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김비서는 드라마 방영 후 VOD 100만명, 소설 190만명, 웹툰 580명 구독자수를 기록했다. 조회수는 각각의 콘텐츠를 합쳐 3억뷰를 넘겼다. 단일 작품으로는 일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웹툰과 소설 매출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했을 때 970% 증가했다.

이 대표는 김비서가 철저하게 의도된 기획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무명 소설이었던 김비서를 눈여겨보던 이 대표는 이 작품을 만화와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소설이 웹툰과 영상으로 나왔을 때 순정만화와 급이 다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김비서'는 제목부터 눈과 귀가 머무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남성들이 읽기에도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특히 극중 여자 주인공 캐릭터와 작품 유머코드가 트랜디했다. 만화 제작도 심혈을 기울였다. 소설만 있었던 시절, 열람자가 5만명 정도였는데, 50만명까지 끌어올린 후 웹툰을 선보여 구독자를 500만명까지 키웠다."

이 대표는 웹툰 김비서 구독자가 250만명을 넘어서자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많은 제작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선택한 IP, 소설 하나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감'뿐만 아니라 회사의 정확한 검증도 한몫했다.

"'사내맞선'이나 '닥터최태수' 등 제2, 3의 김비서가 될 후속 작품이 준비중이다. 이 작품들도 로맨스 히트작으로 키워낼 예정이다. 이미 웹툰 한 작품이 100억원을 넘게 벌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카카오페이지 내 누적매출액 1억원 이상 작품은 800개가 넘는다. 영화, 드라마, 게임으로 제작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IP를 해외로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영상 서비스 출시 이후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모한 카카오페이지는 마블이나 폭스 등 글로벌 대형 미디어 사업자들이 찾는 한국 플랫폼이 됐다. 지난 4월 최신 영화를 무료로 선물하는 '무비데이' 이벤트를 인상 깊게 본 마블은 카카오페이지 측에 먼저 마케팅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 진행했던 인피니티워 레드카펫 라이브는 누적 161만뷰를 기록했다.

그 후에 진행된 데드풀 주인공 라이언 레놀즈 단독 인터뷰는 유튜브 상반기 인기 광고 영상에 등극됐다. 미션임파서블 레드카펫 라이브 영상 또한 160만뷰를 넘어섰다. 이 대표는 영화 VOD 서비스 출시 이후에 대작 영화들과 지속해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웹툰과 드라마

■ 일 거래액 6억원 넘어…상장 준비하며 제2의 도약 시작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초창기엔 1일 거래액이 20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6억원이 넘는다. 해외 거래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피코마에서는 2억원이 넘어가고 있고, 중국에서도 5천만원 이상 기록된다.

이 대표는 소설과 만화 사업을 혁신했던 방법을 VOD에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구매를 유도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인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넷플릭스 처럼 카카오페이지만의 방법으로 정액제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월정액 방식으로 웹소설과 웹툰, 영상을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 때문에 출시된 플랫폼이다. 모바일에서 성공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같은 플레이어는 아직 없다. 소설과 만화, 영상이 한 IP로 연결되고, 이런 이야기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다. 원천 IP를 중심으로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영상 사업 기획을 카카오페이지가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공동체 안에서도 경쟁력이 강한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또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다른 자회사들과 협력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대표 스스로가 회사 성장에 미쳐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가 매출과 성장에 끊임없이 목말라 해야 직원이나 파트너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외부 투자도 1천750억원을 받았다. 엄청난 자원을 갖다 쓰고 있는데, 성장에 목말라하지 않고 현재 상태를 만족하면 안된다.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가치는 소리소문없이 1조원이 넘었다. 상장에 필요한 요건도 갖췄다."

이진수 대표는 늦어도 2020년 안에는 카카오페이지가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기업가치도 1조원에서 만족하지 않고 2조, 3조원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가 제대로된 산업으로 건강하게 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모바일 무비, 드라마가 나올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시청자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좋은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회사는 오프라인 기회도 자연스럽게 올거다. 모든 문제를 모바일 안에서 풀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완다그룹, 알리바바 타오바오 비난 글에 왕 회장 이름 단 공중계정 18억원 소송   중국 최대부호,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 그룹 회장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글을 여과없이 게재한 텐센트 웨이신(微信) 공중계정에 발끈했다.  북경청년보(北經靑年報)는 완다그룹이 전날 중국 대...
  • 2015-11-26
  •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권총을 '찍어내는' 시대가 눈 앞에 온 것 같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세계최초로 자동 재장전되는 3D 프린터 리볼버(revolver·회전식 연발 권총)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또다시 3D 프린터 총기에 대한 찬반논쟁...
  • 2015-11-26
  •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 가운데 약 27%를 차지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물질이다. 또한 전자파로도 감지할 수 없지만 그 주변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을 관찰함으로써 암흑물질의 존재는 확실시되고 있다.   1990년대에 행해진 계산과 지난 10년간 진행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암흑물질...
  • 2015-11-26
  • 레이 쥔 CEO 차세대 스마트폰 미5에 "기다릴 만하다", "매우 매우 좋다" 퀄컴 AP 스냅드래곤 820 탑재할 전망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Mi)5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지포게임즈에 따르면, 레이 쥔 CEO는...
  • 2015-11-26
  •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촬영한 태양사진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UFO)가 발견됐다. UFO추적자들은 태양을 향해 비행하는 듯한 이 비행체가 외계 지적생명체의 우주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19일(현지시간) UFO추적자들이 태양을 촬영한 나사의 사진에서 거대한 비행물체를 발견, 외...
  • 2015-11-26
  • ▲ 4개의 백색왜성. 각 사진의 가운데 파란 점 / NASA/ESA/STScI/SWEEPS Science Team 별은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긴 시간 빛나지만, 그 역시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숙명을 벗어날 수 없다.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가진 별은 태어난 지 100억 년 정도 후 별 중심부의 핵연료가 고갈되면 결국 백색왜성으로 최후를 맞이...
  • 2015-11-26
  •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행동으로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외계 별 ‘KIC 8462852’. 지구로부터 약 14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항성에 관한 최근 소식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공식 웹사이트에 25일(현지시간) 소개됐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지...
  • 2015-11-26
  • 우주비용 절감할 "게임체인저"…앞으로 2년 더 실험 아마존 CEO 베조스 "우주선 발사용 로켓 회수 성공"   우주비용 절감할 "게임체인저"…앞으로 2년 더 실험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세계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이자 우주 기업인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인 제...
  • 2015-11-25
  •                (흑룡강신문=하얼빈) 어떤이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반면, 어떤이는 얼굴을 찡그린채로 일상을 보낸다. 왜서일까? 이는 부동한 대뇌구조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사토사야 일본 교토대학교 인지심리학자는 연구팀을 이끌고 지원자들을 상대로 그들...
  • 2015-11-24
  • [HOOC] 중국의 테크 기업 ‘화웨이’가 기존보다 10배 빠른 배터리 충전 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웨이’가 스마트폰의 배터리 충전 시간을 대폭 줄여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 일본 나고야에서 ...
  • 2015-11-24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는 종종 화가 났을 때 “머리에 피가 솟구친다”거나 놀랐을 때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등 자신이 느낀 감정을 몸의 반응에 비유해 표현한다. 또한 기쁘거나 사랑을 느낄 때 우리 몸이 전반적으로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같은 감정에 대한...
  • 2015-11-18
  •   나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CNN 데일리메일 등 언론예측 적중   화성에 흐르는 소금물이 존재한다는 나사 중대발표는 언론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8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9일 오전 0시 30분) 화성 정찰 위성이 과염소산염으로 불리는 ...
  • 2015-11-18
  • 술을 마시기만 하면 매번 고주망태가 되는 자신에게 실망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술버릇이 타고난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연구진은 술을 마시면 난폭해지는 성향이 쉽게 바뀌지 않고 지속된다는 데 주목, 유전적인 요...
  • 2015-11-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암흑물질이 야기하는 '위로부터의 죽음' 가설   지난 수십억 년간 있었던 지구상의 대량멸종은 혜성의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고 우주 관련 뉴스 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억 6000만 년 동안 대량멸종 사...
  • 2015-11-17
  • 실험과정(사진=빈대학교) 음악은 귀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듣는다?   일반적으로 좋은 음악을 들으면 귀가 즐겁다고 표현하지만,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눈동자의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호주 빈대학교와 인스부르크대학교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60명을 대상으...
  • 2015-11-17
  • ■ 달의 모습 지구에서 본 달의 모습은 둥근 모양이며, 달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4분의 1입니다. 또한 지구보다 80배나 가벼워서 물체를 땡기는 힘이 지구의 6분의 1입니다. 햇빛을 반사하여 밤에 밝은 빛을 내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구에...
  • 2015-11-13
  • 지구와 비슷한 크기 및 중력을, 금성과 유사한 대기환경을 가진 행성이 태양계 밖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GJ1132b라 명명된 이 행성은 지구 지름(1만 2700㎞)보다 약 16% 더 큰 1만 4800㎞로 매우 유사한 몸집을 가졌으며, 지면은 암석과 철 등으로 구성돼...
  • 2015-11-13
  • 칠레 아타카마사막에서 기공식…미국 등 5개국 합작 2020년 완공…'빅뱅' 직후 천체 존재 등 밝히는 데 활용  허블우주망원경(HST)보다 10배 선명한 천체 영상을 제공할 '거대마젤란망원경'(GMT) 건설이 칠레에서 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12일 칠레 안데스산맥 아타카마...
  • 2015-11-12
  • 지구와 크기 비슷하지만 온도 높아 물 존재하기 힘들어 지구에서 불과 39광년(약 370조㎞)밖에 떨어지지 않은 우주에서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온도가 훨씬 높은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금성의 쌍둥이'격이라며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가장 중요한 행성"이라고 평가했다.  금...
  • 2015-11-12
  • 2011년 케플러-22b 첫 발견 케플러-452b 지구와 가장 비슷 나사, 2017년 차세대 위성 발사 유럽선 ‘글리제 목록’ 찾아 탐사 中도 내년 최대 전파망원경 가동 인류 이주 현실적 대안은 화성 2030년 유인우주선 보낼 계획 2015년 7월 23일,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지구로부터 1400광년(약 1경3254조㎞) 떨어진 우...
  • 2015-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