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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 1위 ‘닛산 리프’ 타보니…뻔 대신 `펀·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7시54분    조회: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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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닛산]닛산 리프(LEAF)는 세계 판매 1위 전기차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100% 전기차로 누적 판매대수(3월 기준)가 40만대에 달한다. 

차명은 대기를 정화하는 ‘나뭇잎’에서 가져왔다. ‘Leading Environmentally-friendlyAffordable Family Vehicle(합리적인 가격의 가족용 친환경차’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리프는 ‘안전한 전기차’로도 유명하다. 201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판매되는 올뉴 리프는 지난 2017년 9월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올뉴 리프는 2018년 1월 전자업계의 신기술 경연장인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2018년 올해의 차(WCOTY)’, ‘월드 그린카(월드카어워즈)’, ‘꼭 타봐야 하는 자동차(미국 오토트레이더스)’ 등도 수상했다.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2018 유로 신차 안전도 평가(유로 NCAP)과 2018 일본 신차평가 프로그램(JNCAP)에서 각각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최초로 공개된 뒤 3월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전장x전폭x전고는 4480x1790x1540mm다. 기아 쏘울 부스터(4195x1800x1605mm), 현대 코나 일렉트릭(4180x1800x1570mm), 쉐보레 볼트(4165x1765x1610mm)보다 길고 좁고 낮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700mm로 2600mm인 경쟁차종들보다 길다. 실내공간이 좀 더 여유롭다는 뜻이다.

외모는 한 눈에 ‘전기차’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더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닛산의 시그니처인 V-모션 그릴, 사각형 하우징으로 구성된 LED 부메랑 헤드램프, 지붕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투톤 컬러 플로팅 루프로 닛산의 정체성과 함께 세련미를 강조했다.

그릴에는 친환경을 대표하는 푸른빛의 입체 패턴을 넣은 3D 아이스 큐브 디테일로 ‘전기차’ 존재감도 나타냈다. 

뒷모습에서는 고성능 모델의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할 때 사용하는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가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실내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 ‘글라이딩 윙’을 콘셉트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향상시켰다.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 크기에 비해 넓고 시원해 보인다.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푸른빛의 파워 스위치를 적용했다. 시트, 도어 트림, 팔걸이 등에는 블루 스티치를 넣었다. 

스포츠세단에 사용하는 D컷 스티어링 휠은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워졌다. 

7인치 풀컬러 TFT 기반 디스플레이는 아날로그 속도계와 디지털 다중 정보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편의성도 향상했다. 센터 콘솔 바닥에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넣을 수 있다. 열선 시트·스티어링휠도 적용했다.

[사진제공=한국닛산]뒷좌석은 3명이 탈 수 있다. 다만, 센터 터널이 솟아 중간 자리에 탈 경우 발이 불편하다. 후방 적재 공간은 435ℓ로 크기에 비해 넉넉한 편이다. 배터리를 차체 중앙 바닥으로 옮긴 효과다. 뒷좌석을 접으면 자전거를 눕혀서 실을 수 있다. 

e파워트레인은 40kWh 배터리, 신형 인버터, 고출력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38% 개선한 110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세진 32.6kg.m다. 발진가속도(시속 0→100km 도달시간)는 7.9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1km로 기존 모델보다 76% 증가했다. 현대 코나, 기아 니로, 기아 쏘울은 64kWh 배터리를 탑재해 385~406km를 달릴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단점이다. 단, 도심 출퇴근용과 나들이용으로 사용한다면 충분한 수준이다. 또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 차체 무게가 무거워지고 충전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생긴다.

올뉴 리프 충전 시간은 급속 기준으로 80%를 채우는 데 40분 걸린다. 가정(6kW)에서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시간이다.

운전석에 앉으면 시야가 넓은 편이다. 보닛이 낮아진 게 한몫한다. 전기차답게 조용히 작동하고 조용히 움직인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즉각 반응하면서 빠르게 가속한다. 전기차의 특징으로 콘센트를 꼽자마자 전원이 켜지는 것과 같다. 

올뉴 리프의 가장 큰 특징은 e페달이다. e페달 작동 버튼은 기어스틱 역할을 하는 드라이브 셀렉터 바로 위에 있다. 

오른손 검지로 버튼을 눌러 e페달을 활성화하면 감속은 물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량을 멈출 수 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를 줄여 매끄럽게 정차한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오르막길에서 정지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페달 두 개를 쓸 필요없이 한 개만 쓰면 되기 때문에 발이 편해진다. e페달이 작동하면 배터리가 충전되면서 주행거리도 늘어난다. 

다만, 페달에서 발을 떼자마자 강하게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엔진브레이크를 갑자기 작동시킨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질감이 싫다면 e페달을 끄면 된다.

e페달 버튼으로 ‘발맛’은 물론 ‘손맛’도 볼 수 있다. 지그재그 구간에서 e페달 버튼을 검지로 까딱까딱하면 수동변속기를 사용해 변속할 때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닛산]전반적으로 움직임은 가벼운 편이다. 소음은 적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가솔린·디젤차보다 정숙하다. 단, 엔진소리가 일부 상쇄시켜준 바람소리와 노면소리가 좀 더 크게 들릴 수 있다. 올뉴 리프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인버터 구조 강성을 개선하고 PDM(Power Distribution Modules) 상부 소음 방지 덮개를 재설계했다. 전기모터 소음도 줄였다. 

차체 안정성도 우수하다.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져 타입 후방 범퍼가 항력을 감소시키고 뜨는 힘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배터리 팩을 차량 하부에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한 것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안정성에 한몫한다.

앞차와 거리 및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기능도 갖췄다. 

올뉴 리프는 전기차의 특성은 유지하면서도 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 빠른 응답성, 새로운 발맛·손맛을 제공하는 e페달로 ‘재미없는 전기차’에서 벗어났다. 편하면서도 펀(Fun)한 전기차로 진화한 것이다.

가격은 4190만~483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최대 9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최대 1000만원)을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아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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