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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 줘도 햇빛 없어도 잘 자라 집 안으로 들어온 ‘신선 채소밭’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6일 22시25분    조회: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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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 식물재배기 내놔
ㆍ기계에 씨앗·모종 넣기만 하면
ㆍ다양한 채소 수확 가능해져

LG전자 식물재배기

‘가정용 식물 재배 시장을 잡아라.’

가전업계가 식물 재배에 필요한 급수와 온·습도 조절 기술이 집약된 식물재배기를 속속 내놓고 있다. 건강과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년 내내 신선한 채소를 직접 길러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채소밭이 집으로, 기계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LG전자는 26일 복잡한 채소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해 집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식물재배기를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IT 전시회(CES)에서 선보인다. 올해 초 내놓은 캡슐형 수제맥주 기계처럼 생활가전의 지평을 넓히려는 시도다.



이 기계만 있으면 사람이 물을 주고, 햇볕을 쬐게 하려고 화분을 베란다에 옮겨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사람이 할 일이라곤 기계 내부 선반에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고 문을 닫는 일밖에 없다. 자동으로 채소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체형 씨앗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관리하기 편하도록 씨앗, 토양, 비료 등 채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놓은 것이다. 

LG전자 식물재배기를 이용하면 상추, 케일 등 약 20종의 채소를 밖에서 기르는 것보다 빨리 재배할 수 있다. 총 4개의 선반을 이용해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채소는 24가지다. 잎채소, 새싹채소, 허브 등으로 나눠 선반마다 비슷한 채소를 같이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새싹채소는 약 2주, 잎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가 지나면 자란다.

식물재배기에는 LG전자의 가전제품 기술이 집약돼 있다. 채소가 자라는 데 적합한 최적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기술을 적용했고, 공기 상황에 따라 에어 컴프레서(압축기)의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도 담겼다. 채소에 물을 주는 과정에는 정수기에 들어 있는 급수 제어기술이 적용됐다. 에어컨 공조기술을 활용해 내부 공기 흐름도 조절한다. LED 파장 및 빛의 양 제어기술은 채소의 광합성 효율을 높여주고 ‘낮과 밤’도 조절해준다. 사용자는 이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지켜보고, 수확 시기도 알 수 있다.


교원그룹 식물재배기 ‘웰스팜’


집 안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겠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해 식물재배기를 내놓은 곳은 LG전자만이 아니다. 크기는 작지만 교원그룹은 ‘웰스팜’이라는 식물재배기를 2017년부터 임대(렌털) 시장에 출시했다. 외부 환경 제약 없이 무농약 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가격대는 기계와 모종을 패키지로 하면 2년 약정에 월 3만~4만원대이다. 위니아딤채는 새싹 재배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를 개발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인 밀레도 이달 중순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개발한 신생업체 애그릴루션을 인수하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그릴루션은 올해 3월 ‘플랜트 큐브’라는 식물재배기를 내놓은 바 있다. 

산업용 식물공장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플렌티는 건물 벽면에 식물 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중국에서만 300곳의 수직농장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를 비롯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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