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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년전 최고 인류 찾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5일 08시06분    조회: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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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 년 전 아래턱뼈 화석 발견
미국 네바다대 팀, 에티오피아서
학계 "교과서 바꿀 놀라운 사건"

약 280만 년 전 살았던 초기 인류(사람속·genus Homo)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류학 교과서를 바꿔야 할 만큼 놀라운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네바다대(라스베이거스) 인류학과 브라이언 빌모어 교수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최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한 초기 인류의 아래턱 뼈 화석이 약 275만~280만 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 인터넷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서다. 연구팀은 화석이 묻혀 있던 지층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등을 통해 연도를 밝혀냈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람속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64년 탄자니아에서 발굴된 ‘호모 하빌리스’였다. ‘호모 하빌리스’는 ‘도구를 쓰는 사람’이란 뜻으로 약 150만~2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인류의 진화는 이후 ‘호모 에렉투스(선 사람)’ ‘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 현생 인류)’로 이어져 왔다.

 사람속 이전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있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는 ‘남쪽의 원숭이’란 뜻이다. 이들 원인(猿人)과 사람속을 나누는 기준은 뇌의 용적이다. 유인원의 태아는 뇌 용적이 200㎤이며 성장하면 그 두 배 정도가 된다. 반면 인간 태아의 용적은 약 385㎤이고 성장하면 세 배 정도로 커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운데 가장 늦게 발견된 화석은 약 320만 년 전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다. ‘루시’라 불리는 이 여성은 약 32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돼 호모 하빌리스가 살았던 시기와는 큰 차이가 난다.

 고인류학계는 이번에 약 280만 년 전 화석이 발견됨에 따라 잃어버렸던 ‘진화의 고리’를 찾게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280만 년 전은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엄청나게 일어났던 시기”라며 “가혹한 환경은 진화의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라이프치히대 연구팀은 같은 날 또 다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인터넷판에 ‘호모 하빌리스’ 화석을 컴퓨터로 복원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래턱 뼈 등 일부 파편만 남아 있는 화석을 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3D로 되살린 것이다. 연구진은 “그간 알려진 것과 달리 ‘호모 하빌리스’의 하관은 사람속보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더 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두개골 크기는 “‘호모 에렉투스’만큼 컸다”고 덧붙였다.


◆사람속(genus Homo)=원숭이로부터 갈라져 나와 현생 인류로 이어지고 있는 진화의 갈래. ‘호모 하빌리스’로 시작해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등 호모(Homo·사람)의 특징을 가진 계열을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280만 년 전 화석은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으나 ‘호모’가 붙는 가장 오래된 인류로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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