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다.
하지만 콜럼버스보다 2800년 앞서 미 대륙을 탐험한 중국인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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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보다 2800년 앞서 중국인들이 먼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다는 증거라고 존 러스캠프가 제시한 그림.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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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화학자이자 비문 연구가인 존 러스캠프는 미국 뉴멕시코주(州) 알버커키 지역의 페트로글리프 국립천연기념물을 살펴보다 바위에 새겨진 특이한 문양을 발견했다.
러스캠프는 “이것은 기원전 1300년 전 아시아인들이 미국으로 건너와 살았다는 증거”라며 “이 그림 문자들은 고대 중국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양들은 고대 중국인들이 2500년 전에 미국을 탐험하고 원주민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했다는 증거”라며 “중국인들은 미국에 정착하지 않고 탐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버커키에서 발견된 고대 그림문자는 고대 제사 의식, 개, 왕,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 등을 그린 것이라고 러스캠프는 주장했다.
러스캠프는 또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유타, 애리조나 그리고 네바다 지역에서 84개의 그림문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대 중국인들이 미 대륙에 거주했다는 고고학적인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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