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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의 역사를 슬픈 역사로만 이해하는 것은 잘못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8일 08시46분    조회: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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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한인학회가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거주 재외동포와 인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동북아신문]“사할린의 역사를 슬픈 역사로만 이해하는 것은 잘못됐다. 1920년대 사할린 이주자들은 개척자에 가까웠다. 이들에게는 개척지의 특혜가 주어졌고, 당시의 조선인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능동적으로 사할린으로 이주했다.”

강제동원에 의한 억압과 착취로 슬픈 역사로만 알려진 일제하 조선인의 사할린 이주사를 다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재외한인학회(회장 이진영)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와 ‘국내거주 재외동포와 인권’을 주제로 지난 8월21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사할린 귀환동포의 인권적 쟁점’이란 주제로 발표한 조일동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에 의해 제기됐다.

조 교수는 사할린 이주의 시기를 구분하고 “1939년 기업이주, 1942년 강제동원 이전의 조선인들의 이주는 능동적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며 “사할린 이주를 무조건 수동적이고 억압적으로 보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거주 재외동포의 인권과 재외동포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인권 정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인권위 김성준 조사국장과 영산대 최영호 교수 등의 사회로 분과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분과 ‘재외동포정책과 한국 내 재외동포’에서는 고려대 윤인진 사회학과 교수가 ‘재외동포 정책의 전개와 한국 내 재외동포 귀환 이주민 사회의 형성’, 법무법인 공존의 차규근 변호사가 ‘재외동포 관련 법규와 국내 거주 재외동포 인권 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이준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 김인덕 청암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제2분과 ‘한국 거주 주요 재외동포집단의 인권 문제’에서는 이정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가 ‘한국사회의 인권문제와 조선족이라는 낙인’, 홍인화·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국내 거주 고려인의 인권 문제와 현황’, 조일동 한양대 교수가 ‘사할린 귀환동포의 인권적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우 한성대 교수, 김승력 고려인지원센타 ‘너머’ 대표, 송석원 경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제3분과 ‘재외동포 인권 개선을 위한 과제’에서는 박정해 법률사무소 허브 변호사가 ‘재외동포와 외국인 이주자: 비교 시각에서 본 인권’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정기선 (이민정책원구원), 이천영(고려인마을 대표) 오경석(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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