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영국 슈롭셔주 루들로에서 열린 경매에 부쳐진 아돌프 히틀러의 커프스 단추 1쌍이 1600파운드(약 273만 원)에 팔렸다고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에서 낙찰된 히틀러의 커프스 단추는 나치를 상징하는 스와스티카(Swastika) 문양으로 돼 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당 당수 베니토 무솔리니가 히틀러에게 개인적으로 준 선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에는 커프스 단추 외에도 나치 관련 수집품이 다수 출품됐다.
나치 친위대 수장이었던 하인리히 힘믈러가 사용하던 커프링크스도 경매에 부쳐졌다. 14캐럿 금으로 만든 이 장신구에는 나치 친위대(Schutzstaffel)의 약자인 'SS'와 하인리히 힘믈러를 뜻하는 'HH'가 새겨져 있다.
나치 관련 물품 외에는 쿠바 혁명을 주도한 체 게바라의 물건이 경매에 나왔다. 쿠바 정부가 게바라의 35세 생일 선물로 줬다고 추정되는 시가가 담긴 나무 상자는 1만2000파운드(약 2048만 원)에 팔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