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밀산시 154개 행정촌 촌사편찬사업 전면 가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0일 10시24분    조회:24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력사는 우리가 기록하고 기억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습근평총서기의 중요연설 정신을 심도있게 학습, 관철하고 계서시정협의 '전시 촌사편집정리 사업통지' 관련 정신에 근거하여 5월 12일, 밀산시는 시정부 회의실에서 밀산시촌사편찬회의를 개최. 이로써 사라져 가는 마을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되찾고 잊혀져 가는 지역력사를 복원, 보급하는 전시 촌사편찬사업이 정식으로 전면 가동되였다.

 


  회의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3년동안 밀산시 산하 154개 행정촌의 모든 촌사를 편찬한다고 선포하였다. 아울러 밀산시정협에서 주관하고 각 향진에서 주최하며 시지방지(地方志)반공실에서 지도, 검수하는 촌사편찬지도부를 내오고 각 마을에서 일선 편집인원 대오를 건립하며 통일적으로 촌사편집훈련반에 참가해 학습한다고 결정했다.

  인구 이동과 류출, 로령화로 마을 구성원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게다가 새농촌건설의 합병, 철거, 이주와 개발 등 리유로 마을의 정체성과 련속성이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향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촌사를 만들어 내는 편찬작업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공동의 과제로 되였다. 이런 시대의 정신에 발맞춰 원견 있는 밀산시 민족사회 간부들은 촌사편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찍 2014년부터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하에 촌사편찬 문화프로그램 사업을 전방위로 기획하고 추진했다.

  17개 조선족마을마다 편찬조를 내오고 한마음 한뜻이 되여 마을의 어제와 오늘의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시에서는 전문 촌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일보 조사, 답사 및 편집사업을 진행했다. 3년 남짓한 신고끝에 마침내 밀산시 조선족 33개 자연촌, 17개 행정촌의 력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밀산시조선족촌사' 초고가 완성되였으며 지금은 계속되는 의견 수렴, 수정, 교정단계에 들어갔다.

  '밀산시조선족촌사'는 근 백만자에 달하며 '총편'과 '마을편'으로 나뉘여 각각 출판하게 된다. 편찬과정에 사업인원들은 지금 우리가 기록한것이 미래에는 사실로 여겨진다는 각오하에 많은 애로와 애환을 겪으며 반복조사, 고증, 연구를 거듭했고 촌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향토사료와 사진 등 기록물을 찾아 현지답사를 진행했다. 백년의 력사를 알차게 수록한 '촌사'는 단순한 기록의 차원을 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력사의 진실을 다양하게 재현했기에 사료적가치와 문학적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촌사의 편찬은 지금까지의 삶과 문화를 되돌아 보고 더욱이는 미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촌사의 발간은 마을사람들의 자긍심과 향토애 함양은 물론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한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촌사' 편찬을 기획한 밀산시 맹고군 원 부시장과 채명군 원 민종국 국장의 의미있는 총화 말씀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옛 고창 구자 예술 탐고기 원래 변방 동포의 생활화를 묘사하기 위해 4월 중순에 적화에 도착해 다시 투루판으로 옮기기로 하였다. 그런데 신강에 이르러 특히 고고창 유적이 있는 투루판 경내의 삼보에 도착하여 위대한 자연이 나에게 준 흥분과 여기저기 산재한 고적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고창, 차사, 구자 등지의...
  • 2020-11-3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6](김춘선편5) 우리 조선족사연구를 체계화시키려면 인물전이나 혁명투쟁사, 청년운동사, 부녀사, 근거지사 등등 전업성 연구가 있어야 하지만 이것을 하나로 묶은 《통사》의 출간도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국내에서 큰 민족들인 만족, 몽골족 등...
  • 2020-11-30
  • ▨ 한건립 한건행 3년 자연재해가 갓 지난 설날이니 가능하게1962년 음력설 기간이였을 것이다. 이왕과 마찬가지로 염보항(阎宝航) 큰아버지와 큰어머니(고소)께서는 어머니와 우리 남매를 그들의 집(북경 서편문 국무원 숙소)에 청해 함께 설을 쇠였다. 매년 이맘때는 우리가 가장 즐거운 날이였다. 큰아버지네 집은 따뜻...
  • 2020-11-26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5](김춘선편4)     조선족력사연구에서 론문, 저작 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론문이나 저작을 더 훌륭하게 완성하려면 이들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집대성한 사료집이 있어야 한다. 나의 지도교수인 박창욱교수도 이 방면에 대...
  • 2020-11-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4](김춘선편3)   우리 중국조선족의 력사를 제대로 리해하려면 우선 우리 민족이 조선반도로부터 어떻게 중국에 이주해왔고 중국에 이주한 이후에 어떻게 하나의 소수민족으로 형성되였는가를 준확히 알아야만 중국조선족의 력사를 조선사도 ...
  • 2020-11-16
  •   10월 26일, 대련 금산배호텔 2층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련안중근연구회가 주최하고 대련조선족문학회의 협조, 대련금보신구조선족 문화예술촉진위원회의 주관하에 이루어졌...
  • 2020-10-28
  •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먼저 아래 기념사를 보자 ↓↓↓ "라성교 렬사의 국제주의 정신은 조선인민과 영원히 함께하리라" 이는 당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있었던  김일성이 지난 세기 50년대 친필로 쓴 기념사다. 기념사에서 언급한  라성교 렬...
  • 2020-10-26
  • 10월 22일, 중앙과 성당위 및 주당위의 통일포치에 따라 연변군대간부휴양소는 7명의 항미원조 로전사들을 위해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기념메달 발급식을 개최했다.   현장에서 항미원조 로전사 대표들은 름름하게 군복을 차려입고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보내온 깊은 배려...
  • 2020-10-23
  •  9월 19일,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을 앞두고 항미원조기념관이 재개관 기념식을 갖고 20일부터 정식 개방했다.     단동시 압록강변에 위치한 항미원조기념관은 중국인민의 항미원조전쟁과 항미원조력사운동을 전...
  • 2020-09-22
  • 길림성문물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 서쪽에서 조기 철기시대 유적지를 발견하고 10여곳의 집터를 발굴, 각종 유물 500여점이 출토되였다. 전문가들은 이 유적지의 발굴은 길림성 동부 두만강류역의 조기 주민들의 생산생활 양식의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으며 이 지역의 청동기시대부...
  • 2020-09-14
  • 가옥매 흑룡강성위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 '중국 침략 일본군 세균전쟁 력사기록테마전’가동의식에 참석       지난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5주년을 맞아 ‘일본 세균전 력사기록 테마전’이 731부대 전시관에서 있었다. 731부대 대원자료, ‘류수명...
  • 2020-09-07
  • 8월 21일 료녕 항일명장 송릉각 유물기증식이 환인만족자치현 동북항일의용군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기증식에서 항일의용군 명장 송릉각의 아들 송금춘(현 동북대학 현대기계공정과 자동화학원 부원장, 교수, 박사생도사)은&...
  • 2020-08-24
  • 두 달 넘게 폭우로 큰 고통을 겪은 중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다. 지난 18일 발생한 홍수로만 이재민 26만 명이 발생했고, 침수된 지역도 부지기수다. 중국 정부는 군 120여만 명을 투입해 무너진 둑을 쌓는 등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산대불에 물이 차오르는 모습. ⓒ...
  • 2020-08-23
  • 1988년 8월 1일, 락성된 목단강시 목단강반의 강빈공원에 세워진 팔녀투강기념군상. (2017년 7월 31일 현지촬영) 1 지난해 2019년 9월 15일과 9월 22일, 내 고향 연변 연길시에서 동녕현 로흑산특별지부 서기 리경천(李擎天,1896ㅡ1941) 렬사의 친손녀와 친손자들인 리은화씨와 리근강씨 취재기회를 가지였다. 취재 가운데...
  • 2020-08-17
  • "8.1"건군절을 앞둔 7월 28일, 소년항일투사 윤영희렬사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화룡시에서 있었다. 화룡시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의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를 주제로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에서 열렸다. 리퇴직 간부, 퇴역군인 로전사, 가두 사업일군, 중소학교 학생들과 주민대표, 연길로인뢰봉반 대표 ...
  • 2020-07-30
  • 최음파 작곡으로 된 는 말 그대로 중앙혁명근거지 군민들과 전국인민들을 혁명의 승리에로 부르는 힘차고 기세높은 진군의 노래, 불멸의 노래였다.    쏘베트 2차대회 기간 수차의 공연들에서 최음파를 망라한 전체 공연배우들과 직공들은 모두 아주 엄숙하고 진지한 연기를 보였고 하나로 되는 배합을 보이였다...
  • 2020-07-14
  • 위기일발의 시각 적을 막아나선 ‘조선퇀’ 170여명 장병 목숨 바쳐 적진에 붉은기를 격변시대 1946년 새해 첫날, 연변행정독찰전원공사 전원 관선정은 신년사를 발표하였다. 관선정은 신년사에서 “인민정권의 령도하에 광범한 군중을 단합시켜 신생의 정권을 보위하고 공고히 하여야 한다. 일만 잔여세력...
  • 2020-05-07
  • 15만원탈취사건 기념비 앞에서. 1920년 1월 4일 저녁, 국내외를 진감한 사건이 중국 동북의 자그마한 동네였던 룡정경내(현재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름하여 ‘15만원탈취사건’이다. 중국의 풍부한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가는 중요한 철로인 길회선(연길-회령)철도 부설 자금을 탈취하여 항일...
  • 2020-01-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