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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교양 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28일 09시14분    조회: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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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형무소 옛 담벽과 망루, 망루는 1923년에 건설됐다.

서대문형무소는 이름 대로 서대문역 근처에 있으리라 짐작하고 l지하철 서대문역에서 내렸다. 행인들에게 물어서는 위치 파악이 잘 안돼 경찰을 찾았다. 독립문공원으로 안내했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독립문공원으로 향했다. 독립문공원 정문 앞에는 웅장한 독립문이 우뚝 솟아있었다. 대한 독립협회가 대한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하여 세운 기념석조물이다.
 
독립문은 화강석으로 만들어졌는 데 높이가 14.28메터에 달한다. 중앙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나있고 내부 왼쪽에는 옥상으로 통하는 층계가 있다. 문주위에는 나지막한 돌담을 쌓았다. 이 독립문은 독일공사관의 스위스인 기사가 프랑스 빠리의 개선문을 본따서 설계하였는데 빠리의 개선문보다 규모는 작으나 형태는 비슷했다. 공역은 한국기사 심의섭이 담당하고 로역은 주로 중국 로무일군들이 담당하여 1897년에 준공됐다.
 
독립문을 돌아본 다음 독립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독립기념관에 들렀다. 김좌진, 홍범도 등 여러 항일장령들의 사진이 진렬되여있었다. 항일장령들의 사진과 유물들을 둘러보고는 곧 서대문형무소로 발길을 돌렸다.
 
이 형무소는 조선 강점 시기 조선의 독립운동을 제압하기 위하여 일제가 건설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곳을 경성감옥이라 불렀고 1912년 9월 3일부터는 서대문감옥으로 불렸다가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개칭했다. 근대 조선력사에서 가장 굴욕적인 재난을 안겨준 일제가 저지른 죄행이 새겨진 서대문형무소이다.
 
서대문형무소는 항일투사들의 회억록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이다. 서대문형무소는 수십년간 일제의 대표적 탄압기관으로 수많은 조선의 애국지사들을 감금하고 혹독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죄악의 증거물이다. 물론 지금의 서대문형무소는 일제의 잔혹한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지사들을 기리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애국애족의 훌륭한 교육장소로 잘 활용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이날도 관람객 대부분이 청소년들이였다.
 
현재의 서대문형무소는 옛 형무소의 담벽 일부분만 남아있고 담벽 안에는 형무소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에서는 옛 형무소의 정형을 그대로 재현시켜 보여주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의 온갖 혹된 고문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선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그들이 겪은 그 아픔을 직접 체험하도록 체험실도 마련해놓았다. 형무소 전시관에는 또 일제 침략만행의 죄증인 형구와 사진들이 있으며 애국지사들에게 죄를 들씌운 판결문도 전시되여있었다.
 
일제는 투항할 당시 죄증을 덮어감추기 위해 많은 문물과 자료들을 없애버렸다. 하지만 살아있는 애국자들과 순국한 애국지사의 유족들은 자신이 보존하고 있던 유물을 기증하여 일제의 비인간적인 죄악을 폭로, 성토하는 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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