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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무솔리니, 스탈린도 노벨평화상 후보였었다고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5일 10시23분    조회: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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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매우 악명높은 독재자이자 학살자로 유명한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 3명은 모두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라간 바 있다.(사진=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6시께 발표될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누가될지를 두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수상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반도 평화무드에도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발표될 2018년 노벨평화상의 수상후보자는 331명이다.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후 두번째로 후보자가 많은 상태다. 이중 개인이 216명, 단체는 115개에 달한다. 수상자 선별과정과 이날 발표 때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며, 후보자 명단도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그 해 노벨평화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여부를 두고 전 세계 도박사들간의 베팅이 열리곤 한다. 세계적 베팅업체인 오즈체커(oddschecker)가 꼽은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언론인 노바야 가제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큰 관심을 받았기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김 위원장의 공동수상이 유력할 것이란 설이 나오고 있다.

실제 노벨평화상 후보는 각국의 교수와 입법부 의원 등의 추천이 있으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상상하기 힘든 인물들이 후보로 오른 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원흉이며 유태인 대학살로 유명한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또한 그와 함께 2차 대전 당시 추축국 지도자로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베니토 무솔리니, 인종청소와 수많은 정적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이오시프 스탈린 등 평화상과 거리가 먼 인물들도 후보로 오른 적이 있다.

노벨평화상 후보는 각 나라의 교수, 정치인들의 추천이 있으면 누구나 오를 수가 있고, 평화에 대한 공로 뿐만 아니라 군비 축소나 전쟁방지 등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각국 지도자에게 수여된 경우가 많아 수상의 적법성을 두고 논란이 있곤 했다.(사진=아시아경제DB)

노벨평화상은 실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 뿐만 아니라 강력한 권한을 가진 지도자에게 평화에 힘써달라는 의미에서 수여되기도 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곤했다.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 9개월만에 노벨평화상을 받게 돼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06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러일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공로로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그의 중재 속에 한국은 일제의 식민지가 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1919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민족자결주의와 국제연맹 제창의 공로로 평화상을 수여받았지만, 이후에도 3.1운동과 같이 1차대전 승전국들 식민지에서 벌어진 민족운동, 독립운동들의 경우엔 철저히 탄압 받았다. 

이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가장 아이러니한 역사인물로 알려진 사람은 인도의 국부로 알려진 마하트마 간디다. 그는 평생 5번 후보로 올랐으며, 1948년 수여가 확실시 됐으나 발표 며칠 전에 암살돼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그 해에는 노벨평화상이 아무에게도 수여되지 않았다. 노벨상은 이미 고인이 된 인물에게 추존되지 않고 오로지 생존 인물에게만 수상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또다른 인물은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로 알려진 아웅산 수지다.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하고 있다는 비난 속에 지난 1991년 수여됐던 노벨평화상을 박탈해야한다는 비난을 받고있지만, 노벨상은 한번 수여된 이후에는 박탈이나 번복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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