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중국공산당 령도하의 조선족사회 발전변천> 학술년회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15일 22시38분    조회:2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조선족사회의 발전과 변천’ 학술 심포지엄〉이 온라인 형식으로 11월 13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인사사와 중앙민족대학에서 지도한 본 회의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경축하는 한해에 중국공산당의 성공적인 민족정책 실천을 회고하고 조선족이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취득한 력사적인 성과를 회고하는 것으로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회의에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2급연구원) 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본 심포지엄은 당의 령도아래 조선족이 취득한 력사적인 성과를 회고하는 것을 통해 조선족군중들을 인솔해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한층 더 확고히 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신하는 것을 그 취지로 했는바” 새 시대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대책과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도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중앙민족대학 과학연구처 황예(黄锐) 처장이 업무지도단위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 “중국조선민족사학회가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하고 민족단결진보를 추진하는 등 더 많은 작용을 발휘하면서 더욱 큰 공헌을 할 것을 기대”했다.

심포지엄은 세 단계로 나뉘여 론문 발표에 이어 전문가 평의 및 토론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였다. 중국사회과학원, 중앙민족대학, 절강대학, 중국해양대학, 료녕성위당학교, 연변대학, 북경언어대학, 운남민족대학, 길림건축대학 등 전국 각지 20여개소 대학에서 온 30여명 학자들이 참석해 무게 있는 론문들을 발표 교류하며 연구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하루간의 일정을 거치며 13명 학자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6명의 전문가가 해당 작품들에 대해 견줄성 있는 평가를 진행, 자유로운 토론 교류 시간도 가졌다.

이중에 기조연설 론문들로는 리홍걸 국가민위 전임 순시원의 〈중국공산당 령도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견고히 하는 근보 담보: 조선족을 실례로〉, 손춘일 연변대학 교수의 〈해방전쟁시기 중국공산당의 령도가 조선족사회 변천에 대한 중요한 영향〉, 박금해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원장의 〈이민에서 공민에로: 조선족이 중화민족 대가정에 융합된 력사 숙고〉, 맹홍봉(孟洪峰) 북경 통주 로하중학교 당총지 부서기의 〈통주 첫 당지부와 주문빈 렬사의 혁명사적〉, 왕은보(王恩宝) 료녕성위당교 교수의 〈‘비단의 길’우에서 한락연이 중국혁명과 중화민족예술에 대한 중요한 공헌〉 등이 발표되였다.

 

 

이외에도 〈조선족 지식녀성 공동발전 경험 연구〉, 〈조선족의 국가 공동체 의식 변화과정에 대한 사고〉, 〈지역문화 시각으로 본 조선족과 동북 다민족 거주문화의 상호 융합 및 영향 요소 분석〉, 〈중국조선족무용문화의 형성과 전파〉, 〈조선문 ‘조한혼용’ 시탐〉 등등 폭넓은 제재의 론문들이 교류되였다.

교류된 학술 론문들은 력사학, 건축학, 언어학, 문화, 예술 등 부동한 학과, 령역을 넘나들며 다각도로 널리 담론되면서도 모두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조선족사회 변천과 발전’이란 대주제를 긴밀히 둘러싸고 진행되였다는 평이다. 특히 4명 타민족 학자의 조선족 관련 론문 발표 등은 다민족의 교류 래왕 융합의 체현에 다름아니다는 평가이다.

학술적인 지적과 보충, 교류, 탐구와 함께 학자들은 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앞장설 다짐도 보여줬다.

중국조선족사학회 부회장 겸 비서장인 박광성 교수(운남민족대학)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역시 온라인상으로 진행되여 제한성이 많았음에도 당사학습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강화란 두가지 중점을 단단히 둘러싸고 참석자들 모두가 밀도 높은 교류와 탐구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수확이 큰바 또 하나의 성공적인 회의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한편 박광성 비서장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민정부 등록 비영리성 사회단체 법인으로서 조선족 연구에 종사하는 과학연구, 교학, 출판 등 부문의 인사들로 구성된 전국적인 학술단체이다. 회원들은 전국 각지 여러 대학교들에 분포되여 있으며 조선족, 한족, 만족 등 다민족 학자들로 구성되여 있다.

학회는 회원들을 조직해 중국특색 조선족 력사 문화 연구를 적극 진행해 오면서 조선족이 중화민족 대가정에 융합되도록 추동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강화에 응분한 공헌을 해왔다. 년간 1차의 학술대회를 조직해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조선족연구》를 편집 출판해 학술회 우수 론문들을 수록하는 등, 게다가 사회봉사 활동도 적극 진행해 오고 있다.

길림신문/김정함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8
  •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이 펴낸 ‘… 사령관 양세봉’ “20여 년의 오랜 기간 동안 조선 독립을 꿈꾸며 용맹무쌍하게 활동한 조선 치안의 암(癌)이다.”    조선총독부가 만주에서 활동한 무장투쟁 세력인 ‘조선혁명군’을 평가한 내부 문건이다. 불치병에...
  • 2017-06-14
  • 中 톈진 ‘한중 관계 역사와 현황’ 국제학술회의서 집중 조명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한중 공동의 항일투쟁사에서 한중모순의 해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19일 중국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에서 열린 ‘한중 관계의 역사와 현황’ 국제학술회의에서 한시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은 항...
  • 2017-03-31
  • 건군 90돐 기념 특별기획-중국대륙의 겨레렬사기념비 (4) □ 리 함 1 중국혁명사와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에서 1927년에 조직된 남창봉기와 추수봉기, 광주봉기를 3대봉기로 일컫는다. 이같은 3대봉기에 모두 우리 겨레가 참가하였으니 1927년 8월 1일에 일어난 남창봉기에 우리 겨레 수십명이 참가하고 피를 흘렸다면 이 해...
  • 2017-02-28
  • 건군 90돐 기념 특별기획-중국대륙의 겨레렬사기념비 (3) ■ 리 함 1 2009년 7월 9일 여름방학 시간을 타서 대학에 다니는 쌍둥이 큰딸애 설이와 함께 강서 남창 도심의 8.1남창봉기기념관을 찾았다. 때는 오전 9시경. 8.1남창봉기기념관은 남창시 중산로 380번지에 위치하고있었다. 남창봉기기념관 정문에 들어서니 1983년...
  • 2017-02-28
  • 건군 90돐 기념 특별기획-중국대륙의 겨레렬사기념비 (2) ◈ 리 함   주문빈  /자료사진 근 20년전까지만도 조선족항일운동사 연구가로서의 모택동주석의 높은 긍정과 평가를 받은 1938년 봄 개란탄광대파업이 당년 중공당산사업위원회 서기로 부임된 조선족 주문빈에 의해 조직지도되였다는것을 알았지만 주문빈...
  • 2017-02-28
  •   인민넷 조문판: 기자가 연변혁명렬사릉원관리처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렬사정신을 발양하기 위하여 연변혁명렬사릉원에서는 지난해 40만원을 투자해 렬사기념비 대리석받침대를 새로 보수하고 연변혁명기념관 진렬전람에 대해 부분적인 개조를 진행하여 렬사사진과 실물자료 등 시설을 증설했고 최근에는 동장영, 리...
  • 2017-02-20
  • 특별기고-겨레홍군 장정 발자취 따라(31) ◇ 리 함 1 2010년 여름방학, 운남의 곤명과 대리-려강-샹그릴라(大理-丽江-香格里拉)등지 가족유람을 마친후 나는 가족과 헤여져 홀몸으로 사천, 귀주 홍군장정 답사길에 나섰다. 그날은 8월 13일, 오후 5시에 운남땅 샹그릴라를 떠나 뻐스는 이튿날 8월 14일 이른새벽 5시에 48...
  • 2016-10-28
  •   서일총재 항일투쟁 유적지 0 대종교 3대 도사교였던 서일 총재의 항일투쟁유적 기념비. 서일 총재는 대한독립군단의 총재로서 항일무장투쟁을 지휘했다.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헤이룽장성 쑤이펀하(중국)/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허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에서 하룻...
  • 2016-07-07
  •     중국 지린성 허룽시 청산리에 있는 청산리대첩 기념비. 높이 20여미터로 웅장하게 세워져 있으며 하단에는 당시의 전투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자유시 참변 95주년 역사기행 대한독립군단의 발자취 따라 중국과 러시아를 넘나드는 대장정 지린성 허룽시(중국)/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과거...
  • 2016-07-06
  • ‘청산리대첩’은 항일 독립전쟁사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로 기록된다. 1920년 10월 21일 새벽 김좌진·이범석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 독립군에 의해 실시된 백운평전투를 시작으로 22일 천수평전투와 이랑촌전투, 23일 맹개골전투와 만기구전투, 홍범도 부대가 치른 완루구 전투, 25일부터 이틀간의 고동...
  • 2016-05-21
  •       베이징 김호림 특별기고   (흑룡강신문=하얼빈) “잘 보세요, 제가 남자치곤 잘 생겼지요?” 서철(徐哲) 옹은 인터뷰 도중에 이렇게 엉뚱한 물음을 불쑥 던져왔다.   서철 옹은 중국 공안부의 전 요인이다. 둘째 형 서파(徐波)도 명인, 약 70년 전에 벌써 대령의 계급장을 달았던 인물이...
  • 2016-04-05
  • [미국 현지 인터뷰] 약산 김원봉의 조카 김태영 박사 ▲  영화 중 약산 김원봉(조승우 분) ⓒ 케이퍼필름 관련사진보기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개봉한 지 한 달이 채 안 돼 누적 관객수 1000만을 훌쩍 넘긴 영화 에 나오는 약산 김원봉 선생(조승우 분)의 등장 장면 대사다. 이 영화를 통해 김원봉 선생에 대한 재...
  • 2015-09-24
  • (연길 도심 남쪽에 위치한 연변예술극장, 80여년전 이곳에 연길감옥이 있었다.)   2013년 5월, 연길 도심 남쪽에 위치한 연변예술극장(延邊藝術劇場) 주변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낡은 집 개조공사를 벌이던 현장에서 불현듯 녹이 뻘겋게 쓴 족쇄가 발견된 것이다. 주변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섬뜩한...
  • 2015-08-16
  • 1940년, 홍기하(紅旗河)의 기슭에서 역사에 회자되는 큰 전투가 발생했다. 일본 마에다(前田) 토벌대가 항일부대의 매복습격을 당해 많은 사상자를 내는 것이다. 홍기하는 두만강 상류에 있는 작은 지류이다. 연변박물관 김철수(金哲洙) 전 부관장은 연변지역의 항일투쟁사에 연구가 깊은 사학자다. 그는 홍기하전투는 아주...
  • 2015-08-16
  •           그녀의 일본 이름은 가미오찌노미쯔꼬, 1937년 1월 4일, 일본 후꾸시마껜 이시가와군의 한 평민가정에서 출생.   1941년 부모를 따라 흑룡강성 밀산시에 와 살았다.8세때 '8.15광복'이 오자 일본으로 피난도중 부모와 동생을 잃고 오빠에게도 '버려&...
  • 2015-08-08
  •   이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 그가운데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 오늘은 인생의 황혼녘에 선 갑삭한 88세 로인의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60년만에 빛을 본 편지 2000년 청명, 룡정시 개산툰진의 김문필옹(당시 73세)은 해마다 그래왔던것처럼 안해 강금자씨(올해 81세)가 정...
  • 2015-07-01
  •   축구는 연변의 “명함장”으로서 전래(传来) 순간부터 그 열이 식을줄 몰랐다. 더구나 요즘 전국 상하가 축구로 분위기가 화끈한 가운데 연변축구는 “동산재기”로“축구고향”으로서의 그 명예를 되찾음이 바람직한것이고 또한 그렇게 해야만 한다. 하다면 중국에서 명성이 자자한 ...
  • 2015-04-03
  • 독립운동가 3대의 기록 펴낸 김주영씨 ▲ 김대지(왼쪽) 선생과 아들 김명씨. photo 김주영 “독립운동의 기억을 가진 독립운동가는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사(史)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데, 그마저 점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잊혀지고 묻힐 민족 저항의 역사를 어찌 독도나 동해...
  • 2015-03-10
  • 《내두산항일밀영》을 찾아 1935년 겨울 내두산근거지 보위전이 벌어졌던 왕덕산. 31일 아침 8시, 장백산아래 첫 동네로 불리우는 내두산촌을 향해 우리는 연길을 출발했다. 내두산촌 촌가를 작사하고 내두산관광촌건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작가 김춘택씨의 가이드를 받으며 떠난 답사길이였다. 우리 일행은 202성도를...
  • 2015-02-03
  • 7월 18일 명동촌에서 나와 15만원 탈취사건 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출발했다. 철혈광복단 임국정, 윤준희, 한상호, 최봉설, 김준, 박웅세 등이 상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모금하고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기관지 발행과 무기구입 등을 목적으로 1920년 1월 4일 용정 동량어구에서 일본은행권 15만원을 탈취했다. 이 거사를 후세...
  • 2014-1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