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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심지역 조선족 혁명인물]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제2사 참모장 리송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18일 10시59분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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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송파(李松波, 1904-1935)는 일명 최송파라고도 하며 1904년에 반석현 역마박자(驿马泊子)의 한 빈곤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1930년 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그해 8월에 중공반석중심현위에서 조직한 특무대에 가입하여 당의 주장을 선전하고 감조감식 등 투쟁에 적극 참가했으며 1931년에는 특무대 대장을 맡게 되였다. 1932년초에 중공반석중심현위의 결정에 따라 반석유격대 참모장 중임을 맡았다. 그는 유격대를 인솔하여 2.9, 4.3, 5.1, 5.7 등 대중운동을 지휘하면서 일제에게 체포된 군중들을 구조하고 일본침략자의 20여명 앞잡이들을 처단하고 철도선을 파괴했다. 그해 4월 그는 중공만주성위 군위서기인 양림이 조직한 정치군사간부훈련반에 참가하여 많은 군사지식을 배웠으며 6월에 반석로농반일의용군에 파견되여 10월에 의용군 제4대대 대대장으로 임명됐다.

 
1933년 1월 양정우가 반석로농반일의용군을 재편성한 후 리송파는 종대 대리참모장으로 임명됐다. 그해 2월부터 5월까지 그는 양정우를 도와 반석, 화전, 이통, 쌍양, 영길, 해룡 등 일대에서 60여차 전투를 벌이고 적들의 6차례 포위토벌을 분쇄했다. 8월 13일 1,600여명의 전사를 거느리고 반석 호란의 집장자를 공격하고 악패 매국역적 고희갑과 일본군관 나가시마를 격살했다. 1933년 9월 18일, 우리 당은 남만유격대와 지방 각 항일무장력량을 통합하여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독립사를 설립했는데 양정우가 사장 겸 정치위원으로, 리홍광이 참모장으로, 리송파가 제1퇀 참모장으로 됐다. 리송파는 부대를 이끌고 서안(지금의 료원시)과 동풍에 자리잡은 적들을 공격하고 홍석립자(红石砬子)유격근거지에서 여러차례 전투를 지휘하여 적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1934년 11월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이 정식 설립되고 양정우가 군장 겸 정치위원, 리홍광이 제1사 사장 겸 정치위원, 리송파가 제2사 참모장을 맡았다. 1935년 리송파는 부대를 거느리고 류하와 무송 북부에서 전투하면서 적들의 토벌을 분쇄하고 제2군과의 련락통로를 개척했다.
 
1935년 9월 중순, 리송파는 제2사 200여명 전사를 거느리고 화전의 홍석립자에 자리잡고 있는 적의 거점을 공격하는 전투에서 적탄에 맞아 장렬히 희생됐다. 그 때 그의 나이는 31세였다.

제공: 료동항전연구센터/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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