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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또 탑승 오류, 이번에도 ‘동명이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일 07시59분    조회: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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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항공기에 동명이인이 탑승하면서 출발 게이트로 되돌아와 1시간 넘게 지연 출발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한 달 사이 두 번째로 항공보안에 공백이 생긴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탑승객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항공기 내부.

한 여성이 승무원을 따라 항공기 출입구 쪽으로 걸어갑니다.

어제 오전 8시 반 부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편에 다른 항공편 승객이 탄 겁니다.

결국, 활주로를 향하다 게이트로 돌아가는 '램프리턴'을 했고, 이 과정에서 출발이 한 시간 반가량 늦어져 승객 19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편 탑승객/음성변조 : "갑자기 부산 탑승이라는 말을 들으시고 앞으로 뛰쳐나갔어요. 그때부터 갑자기 우왕좌왕하시더니 승객분의 사정으로 늦어질 것 같다고 안내가 나왔습니다."]

에어부산은 다른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대구에 가려던 같은 이름의 승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권 과정의 착오와 함께 탑승 시스템이 가끔 오류를 빚는 탓에 같은 이름의 두 사람이 타게 됐다며, 잘못된 탑승을 인지해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이번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달 13일에도 청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항공기에 동명이인의 다른 항공사 승객이 탑승해 '램프 리턴'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두 사안을 검토한 뒤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 올려 과실 여부를 따져볼 예정입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음성변조 : "램프리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찾아서 가다 보면 그 원인들 중에 항공보안 규정을 위반한 게 있는지 그것을 따져서."]

20일도 채 안 돼 잘못된 승객탑승이 두 번이나 빚어지면서 항공 보안에 공백이 생긴 건 아닌지 점검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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