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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외롭다면서… 한국인 ‘혼행’ 긍정 세계 1위,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2일 08시57분    조회: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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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혼행 스터디. 한국은 93%가 혼행에 긍정적으로, 이는 전세계 1위다. /인포그래픽=클룩
꼭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여행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나홀로 여행, 즉 ‘혼행’의 부상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 특히 우리 국민의 혼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전세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액티비티 클룩(Klook)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와 전세계 16개 시장(약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혼행 트렌드’(Solo Travel study) 조사에 따른 것이다.

◆한국인 93%, 혼행 긍정평가… “일상탈출의 기회” 

조사 결과, 특히 한국인은 무려 93%의 응답자가 나홀로 여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빠르게 혼행 트렌드를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76%보다 17%나 높은 수치다. 한국 응답자들은 세대별로 Z세대(18~24세)는 42%, 밀레니얼 세대(25~29세)는 63%, X세대(40~54세)와 베이비부머(55세 이상)에서는 51%가 혼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여행을 선택한 동기에 대해 한국은 전세계 중 가장 높은 77%가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휴식의 기회’라고 답했다. ‘나만의 시간’과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여긴다는 답변이 5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여행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독립성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암시한다. 

◆안전·외로움에도 혼행 괜찮을까

 
글로벌 혼행 스터디. /인포그래픽=클룩
클룩은 이번 조상에서 혼행에 대한 상반된 인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여행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안전에 대한 우려와 외로움을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기는 것.

한국인은 55%(남성 35%, 여성 74%)가 ‘안전’을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다. 또 함께 추억을 나눌 만한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51%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응답자의 경우 스스로 모든 여정과 예약을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41%로 높았다. 아시아 시장과는 달리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서구권에서는 혼행이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는 답변도 높았다. 

◆한국 혼행족, 미식보다 새로운 도전 원해 

전세계 여행자들이 혼행에서 가장 하고싶은 활동으로는 여행지만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현지 명소 방문’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지 음식 체험’, 3위는 ‘계획 없이 돌아다니기’로 나타났다. 

한국 혼행족의 경우 1위는 ‘현지 명소 방문’, 2위는 ‘계획 없이 돌아다니기’, 3위는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라는 답변이 차지했다. 특히 3위의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는 조사 대상 시장 중 한국의 답변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앞서 언급한 “혼행=일상탈출 기회’의 공식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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