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 녀자] "박원순에게는 성추행,비서실 직원에게는 성폭력 당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13일 08시45분    조회:1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다른 직원에 성폭력 당해 찾아와"

전 비서 A씨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인터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A씨가 지난 4월 총선 직전 서울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성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변호사를 만나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서울시가 4월 성폭력 사건이 터졌을 때도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피해자 A씨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온세상 법무법인)는 1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SNS에서 소문이 있었지만 A씨가 지난 4월 서울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변호사는 "2차 피해를 우려해 밝히지 않았는데 서울시의 미온적인 대처 등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재련 변호사 [중앙포토]
김변호사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 직전 서울시장 비서실 소속 남자직원이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전 비서 A씨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6월 초 기소 의견으로 해당 남자 직원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송치 직전 구속령장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김변호사에 따르면 검찰은 아직 이 사건을 기소하지 않았다.

4월에 징계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미온적 대응
김변호사는 "4월 서울시 직원 성폭력 사건 때부터 가해자를 조치하는 비서실의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애초 서울시는 A씨 성폭행 사건이 경찰에 접수되자 피고소인인 남자 직원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켰다. 김변호사에 따르면 이 부서는 당시 피해자와 업무 관련성이 있는 부서였다. 김변호사는 "통상 직장내 성폭력사건이 발생하면 가해자를 즉시 직위해제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서울시는 오히려 남자직원을 피해자와 업무련관성이 있는 부서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울시가 성폭력 혐의를 받는 남자직원을 직위 해제한 날은 언론보도가 나온 다음 날인 4월 24일이다. 김변호사는 "A씨가 항의했는데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당시 언론 제보를 하게 됐다"며 "언론 보도후에야 서울시 관계자들의 전화가 A씨에게 빗발쳤다"고 말했다. 당시 박 전 시장도 A씨에게 '힘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김변호사는 "언론보도 전인 4월 22일 피해자가 '성범죄사건인 만큼 징계를 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인사기획관에게 보냈다"며 "가해자 징계를 다시 한번 명확히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언론 제보 전 A씨가 당시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에게 보냈다고 주장하는 문자 메시지. [온세상 법무법인]
4월 24일 오후 2시 서울시는 "가해자의 직무를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한 뒤 경찰 수사개시 통보가 24일 접수돼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시 행정국장은 "가해자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조치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성 관련 비위를 일벌백계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보호방안을 담은 매뉴얼도 철저히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무원 성폭력사건에 대한 서울시 립장'을 발표하는 김태현 서울시 행정국장. 뉴스1
피해자 A씨 4월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
하지만 A씨는 4월성폭력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피해자는 임순영 당시 서울시 젠더특보가 소개한 정신과 전문의를 만났고 그에게서 김변호사를 소개받았다. A씨는 상담과정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4월 성폭력 사건뿐 아니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 A씨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혼자 포렌식 업체를 찾아가 휴대전화를 맡기기도 했다.

김변호사는 5월 12일(1차 상담) A씨를 처음 만났다. 4월사건에 대해 주로 상담을 진행했는데 상담말미에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가 있다고 하면서 박 전 시장 사건을 언급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은 달 26일 2차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김변호사는 지난 7월 8일 A씨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피해자 A씨가 나를 처음 찾았을 때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를 결심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변호사는 “피해자는 4년 동안 뼈가 침식됐다고 한다. 겉으로는 멀쩡했지만 문제 삼았다가 안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4월 또 피해를 입었다. '골다공증(박 전 시장 성추행)' 상태에서 '교통사고(4월 성폭력)'를 당한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나의 사건을 피해자가 감당하기에도 너무 힘든데 두 개 사건이 다 유지가 되고 있고 한 사건은 피고소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4월사건 가해자의 정상적인 삶은 유지되고 있고 피해자의 비정상적인 삶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서 채용 시 "얼굴 보러 불렀다"
김변호사는 서울시장 비서채용과정 자체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변호사에 따르면 2015년 6월 26일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일하던 A씨는 '오후에 비서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를 당일 오전에야 받았다. 당시 수습기간인 '시보공무원'이었던 A씨는 비서실 근무를 지원한 적이 없었다. 김변호사는 "A씨는 혹시 몰라 면접준비를 해갔다"며 "그런데 면접관 중 한 명이 '얼굴을 보기 위해 불렀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면접후 친구와 나눈 대화를 휴대전화 포렌식(증거분석) 했다"며 "메시지에 의하면 A씨는 면접장에서 '거기 있을 인물이 아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시장 휴대전화 포렌식 해 사건 실체 밝혀야"
A씨를 지원하는 김변호사와 녀성단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문제는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변호사는 "피해자는 피해 순간순간 있었던 일을 모두 기억해 다 이야기했다"며 "직접 증거와 정황증거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해자가 사망해 처벌은 불가능해졌지만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은 명확히 확인돼야 한다"며 "수사기관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사건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인권위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이 나온다면 수많은 녀성근로자들에게 적용될 유의미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7월 14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령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강제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리유로 기각했다. 통신령장기각 이후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도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중단했다. 지난 7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성추행방조혐의에 대한 관련자 조사와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령장 재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41
  • “엄마 주사 맞지 못하게 해” “시간 돌리고 싶다”…확산되는 ‘백신 포비아’ 22일 오전 10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 12명 고령 부모·고등학생·영유아 가족 둔 시민들 불안 호소 질병청 “사망과 직접적 인과성 확인 안돼” “전체 예방접종사업...
  • 2020-10-22
  •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 등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배추가격이 뛰면서 '국민반찬' 김치마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류통공사(aT) 농산물류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배추(상품 기준) 10㎏ 도매가격은 평균 2만 2천 780원을 기록해 평년가격 1만 2천 307원보다 85.1%나 뛰었다. 이는 1년 ...
  • 2020-10-10
  • 만 14세 미만 과태료부과대상 면제 망사 마스크·스카프, 착용 인정 안 돼다음달 13일부터 뻐스와 병원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청구된다. 사진은 서울시 한 뻐스정류장의 출근길 모습11월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 2020-10-05
  •     대낮에 녀성운전자를 랍치해 차를 빼앗고 인질극을 벌여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중국 국적 박모(31)씨의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
  • 2020-09-27
  • 문재인 한국 대통령 표시 [서울=신화통신] ‘9월 평양공동선언’ 체결 2돐에 즈음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9일 SNS를 통해 한국과 조선 량국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달성한 합의를 반드시 리행해야 한다고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그와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는 한결같이 조선반도 비핵...
  • 2020-09-22
  • ▲ 인공호흡장치(참고 이미지)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5년 판결…법정구속 료양보호사로 일하던 부부. 어느 날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아내. 아내의 인공호흡장치를 떼어낸 남편. “여보, 편히 쉬어.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 지난해 6월 4일 충남 천안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리모(59)씨는 인공호흡기에 ...
  • 2020-09-13
  • "음식물쓰레기 버렸을 뿐" 용인 토막살해범 유동수 혐의 부인 첫 재판…"억울해, 경찰이 나를 범인으로 몰고 있다" 주장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10월께 수원지법서 2차 공판 내연관계였던 동포 녀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의 유동수(49)가 5일 오전 경기도 용인동부경...
  • 2020-09-13
  •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다른 직원에 성폭력 당해 찾아와" 전 비서 A씨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인터뷰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A씨가 지난 4월 총선 직전 서울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성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변호사를 만나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
  • 2020-09-13
  •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오후 5시 제10호 태풍 해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된 함경북도 김책시 도로와 건물의 모습을 보도했다. 취재기자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하수망들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도로에 물이 찼다"고 전했다. 강풍에 우산이 뒤집힌 채로 중계하는 취재기자의 모습. /조선중앙TV...
  • 2020-09-08
  • 멀지 않아 성대히 진행되게 될 조선로동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와 력사적인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긴장한 투쟁으로 누구보다 수고 많은 동지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으로 다 보았겠지만 최근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에 의하여 나라의 여러 지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
  • 2020-09-0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