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번우에 피여난 전통문화의 향연
[ 2018년 07월 11일 12시 00분   조회:4087 ]

광동성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번우지구 조선족문화 축제의 장으로

지난 7월 7일, 광동성 광주시 번우구(番愚)구 대부산(大夫山)공립대공원에서 열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 조선족 및 번우구 시민들에게 조선족 전통음식문화를 고양하고 전승하는 축제의 장으로 되였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번우구민족종교사무국,번우구민족단결진보협회,번우조선족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두(沙头)가두 판사처의 협조와 번우구위 통전부의 아낌없는 지지,번우구 축구협회,배구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였으며 광주시 번우구 당위와 정부 유관부문,조선족협회의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조선족전통음식 단설기 커팅으로 개막을 알린 번우구 제3기 조선족김치문화절에서 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회장은 “조선족김치문화절은 광주시 번우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로 하여금 산재지역에서도 자랑스럽게 민족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당지 시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알리려는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향후에도 김치문화축제를 비롯해 각종 전통문화행사로 광주시 번우 민족사회와 지역사회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수해 나가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할것이다”고 밝혔다.

공원안에 마련한 전통음식부스에서는 인파가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지원자들은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김치 맛보기로 행사에 찾아온 여러 민족 군중들에게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가르치였다.

광주번우구조선족협회  리화 초대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  “老梁泡菜、AhnS Coffee、吗哪韩国料理、小木屋韩国料理、故乡打糕”등 업체에서 추천한 “찰떡,순대,김밥,감자지짐,떡복이,초두부 등 여러가지 전통음식도 함께 전시되여 조선족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알렸다.

광주 번우에 살고 있는 왕녀사는 “조선족전통음식 김치와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니 남방사람들이 선호하는 기름지지 않는 신선한 음식맛에 매우 가까와 편하게 다가온다”며 “조선족은 음식도 깨끗하고 맛잇게 조리할뿐만아니라 옷단장도 너무 깔끔하게 단장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민족이 사는 곳에는 전통음식이 있을 뿐만아니라 흥겨운 춤 노래도 있다.

행사장에 마련한 무대에서는 알록달록 칠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과 번우조선족로년협회가 준비한 정채로운 문예 절목들이 이어지면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번우조선족로인협회의 장고춤 표현과 함께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의 우아한 민족무용은 관중들로 하여금 민족예술의 매력에 푹~빠지게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척 설레이게 하였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정경숙단장의 소개에 따르면 번우구 김치문화절에 내용이 더욱 새롭고 풍부하고 의미깊은 민족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술단에서는 조선국립민족예술단의 소매(肖梅)고전무용전문가를 초청해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조선예술가의 정성어린 지도와 노력,그리고 원 연변황혼예술단(夕阳红)의 두명의 주력배우를 포함한 전체 단원들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공연을 원만히 잘 마칠수가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배우들.

번우구조선족협회는 1만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는 광주시 번우구에서 지난 2017년 “제3차 번위조선족운동회”를 개최하면서 각계 군중들의 추천으로 길림성 출신인 번우구 민족단결진보협회 회장,번우구 정협위원,번우구 통전부 소수민족촉진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리화녀사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회장단이 설립되면서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번 축제활동은 광주시 번우구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향후 광주 번우구에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여러가지 민족문화행사를 조직하고 홍보해달라는 공식 요청까지 받는 영광를 지니였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

번우구 조선족로인협회 성원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014년 2월 8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개막 앞두고 속속 운동원촌에 입소한 각국 대표선수들의 즐거운 표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AP=뉴시스,로이터=뉴스1
  • 2014-02-05
  • 지난 2월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민주련맹의 조직원들과 기타 활동가들이 독일계은행앞에서 "유로에 피 물들게" 하는 행위시위를 벌이면서 은행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페도로비치 야누코비치일가와의 합작을 중지할것을 요구했다. 중신넷
  • 2014-02-05
  • 행복항공(幸福航空) 관방웨이보에 의하면 2014년 2월 4일 오후 18:29분 태원에서 정주로 이동하던 JR1533편 항공기가 정주 신정(郑州新郑)국제공항에 착륙후 활주과정에서 의외로 비행기 앞바퀴가 서서히 거두어지면서 기수가 활주로에 들이박혔다. 비행기에는 기조인원들과 려객 4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사고는 없었...
  • 2014-02-05
  • 지난 3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 안에 12마리의 독수리가 나타났다.  이 독수리떼는 한 아랍인 남성과 함께 동승한 일행이었다. 더욱 승객들을 놀라게 한 건 이 독수리들이 모두 이코노미 좌석표를 발급받은 정식 승객(?)이었단 사실이었다.  그러나 국적이 밝...
  • 2014-02-04
  • 조선중앙통신사 4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조선 평양시의 육아원(育儿院)과 애육원(爱育院)을 시찰했다. 김정은은 조선에서 어린이는 "국가의 왕"이라고 말하면서 부모가 없는 어린이들이 태양아래에서 무럭무럭 자라 나라의 동량으로 되도록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중신넷  
  • 2014-02-04
  • 2월 3일 17시 10분 경 , 운남 경찰은 등충현(腾冲县)의 한 민가에서 "1.30"고의살인사건 범죄혐의자 소종기(邵宗其)를 나포했다. 소종기는 1월 30일 17시 17분경 등충현에서 자신의 안해가 같은 마을에 사는 소종평,소종화(邵宗平、邵宗华)등 촌민들과 부정당한 남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심리평형을 잃고 이 두 가...
  • 2014-02-04
  •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서울 거주 조선족들이 노래자랑대회를 열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2일 대림동 정현탑웨딩홀에서 2014년 설맞이 동포노래자랑이 서울 거주 동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작곡가 정원수 씨와 동포가수 최지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노래자랑 무대에는 현당, 장미옥 등 동포가수들이 무대...
  • 2014-02-04
  • 2월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승객들이 이슬람 전통의식 ‘아케리 무나자트(Akheri Munajat)’에 참석한후 도시로 돌아가기위해 렬차 여기저기에 가득 매달린채 아슬아슬하게 올라타있다. ‘아케리 무나자트’는 이슬람 년례 종교행사의 막바지에 열리는 의식이다. 중신넷
  • 2014-02-04
  • 춘절련휴기간  전국 각지의 관광지들에 유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중국매체들은 해마다 이 현상을 두고 "유인여직(游人如织)"이라고 표현한다.사람이 실북처럼 촘촘하게 빼곡히 들어섰다는 말이다.인산인해의 관광지가 특히 명절때가 되면 몸살을 앓고있다. 조글로미디어/국제온라인 
  • 2014-02-03
  • 2014년 2월 2일,흑룡강성 악천후의 영향으로 수분하-할빈고속도로에서 수십량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고속도로가 4시간 가량 정체되는 현상을 빚었다.조글로미디어/봉황넷
  • 2014-02-03
  • 2014년 2월 2일, 마년 초삼일 광서 류주시 융수묘족자치현(广西柳州市融水苗族自治县四荣乡田头苗寨) 묘족촌락에서 전통적인 투마경기가 벌어졌다. 20여필의 용마들의 격렬한 몸싸움에 광동,귀주 및 본 지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정말 볼만하다"고 찬탄했다. 조글로미디어/봉황넷
  • 2014-02-03
  •  설날이 지나자마자 각지의 려객류동량이 급증하고있다. 설 이튿날인 2월1일 귀양기차역광장은 음력설전 려객류동량을 회복했다. 려객들중에는  기차를 타고 친척,친우를 찾아가는 일부 설손님들외 대부분은 상해, 강소, 절강일대에서 일하는 귀성로무일군들이였다. 이와 함께 품팔이하는 부모들을 따라 "철새"처...
  • 2014-02-03
  • 2월 1일 오후 14시경, 합비(合肥)의 무호로에서 빨간색 람보르기니와 공공뻐스가 충돌해 람보르기니의 차바퀴가 ‘고공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공공뻐스와 충돌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차 수리비용만 500만원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 2014-02-03
  • 조중사 1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2014년 음력설을 맞으며 조선 당무기관,무력기관,정권기관,사회단체, 각 도,중앙기관,평양시 각급기관,공장기업,농장과 학교 및 일반민중들은 전 령도자들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에 화환을 증정했다.KCNA
  • 2014-02-02
  • 2014년 2월 1일, 음력 초이틑날 오후 17시 경, 해남 삼아의 유명한 천연 욕장 대동해(大东海)해변가 모래사장에 관광객들이 몰린가운데 남녀 관광객들은 전라의 천체욕자(天体浴者)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동방IC
  • 2014-02-02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