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韩通'교수의 도전은 계속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5일 08시51분    조회:51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자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김명자 교수

김명자 교수(우3)가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학생들과 학습과 생활에 대해 미팅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 출신으로 한국 동의과학대학 관광중국어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김명자(48세,조선족 )교수는 지나온 인생에서 각기 절반씩 중국과 한국에서 살아온 대표적인 '중국통', '한국통'이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중한교류의 무대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얼빈 헤이룽장대학교를 졸업하고 용강 제6중학교에서 중국어교사를 하던 그는 한국의 사회, 문화를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러던 중 친척의 소개로 한국인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 부산에 눌러앉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남자와 결혼을 하여 부산에서 함께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국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보다 쉽게 가르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에서 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로 결심하여 1990년 동아대학교와 1996년 부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중국어 강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강의 경험을 쌓으면서 더욱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 싶어 부산대학교 중문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 이후 2003년 3월 동의과학대학교 항공운항과 중국어교육 담당교수로 부임하였으며 2년 동안 한국대학업무 시스템을 신속히 파악하고 2005년 관광중국어전공 학과를 신설했다.

  한국 부산소재의 다른 대학에 비해 관광중국어전공의 설립은 후발 주자이지만 학과운영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5년 만에 부산지역 전문대 중 최고의 중국어전공으로 부상시켰다. 2005년 학과 설립 1년 후 바로 중국 다롄민족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중국 현지학기제(2학년 학생전원 중국 현지대학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의 문화이해와 어학실습수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한층 더 높였으며 또한 학생들의 취업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중국소재 한국기업인 중국 다롄한라공조, 우전전자, 중국동방호텔, 국제여행사 등 20여개 업체와 산학협정을 체결하여 학생들이 중국 현지 업체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고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6~8명의 학생들을 중국 현지 업체에 파견 근무하여 중국 현지 근무경험을 쌓게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2007년도에 관광중국어과 학생 5명을 중국 현지에 취업시켰다. 제자들의 해외취업이 가능했던 것은 김 교수가 '중국통'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방문이 잦았던 김 교수는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인력이 중국에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 각계 각층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제자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김 교수는 항상 학생들에게 중국과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서 중국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사회와 문화, 특히 중국인과의 관계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업시간에 늘 학생들에게 "성공의 기회는 항상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라는 인생철학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끊임 없는 자아개발에 신경써라고 타일렀다.

  본인 또한 자아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다양한 교양서적과 중국관련 서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읽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 2008년도는 한국 '댄스스포츠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고 최근에는 중국의 커피산업의 발전 전망을 누차 강조하면서 방학을 이용하여 커피관련 공부를 하여 올해에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하여 중국 다롄민족대한국어과 유학생 대상으로 '커피학개론'을 강의하고 있다.

  김 교수는 동의과학대교의 국제교류관련 업무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부산의 댄스문화 확산, 외국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각종 행사를 기획, 지원하는 부산국제댄스축제진흥회(사단법인) 이사를 역임했으며, RI3660지구 부산온천로타리클럽 주보 기획이사, 한국샤프론봉사단체 교육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수로서의 영향력과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제용, 이민정

  김명자 교수 프로필

  1996년, 중국 헤이룽장대학교 중어중문과 대학원 졸업

  2002년, 한국 부산대학교 중어중문과 대학원, 문학박사

  1985년~1987년, 전 중국 용강 제6중학교 국어(중국어) 교사

  2003년~현재, 현 동의과학대학 관광중국어학과 교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연변대학 총장 김병민박사를 쓴다 1949년에 설립된 연변대학은 중국정부가 소수민족지역에 세운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그동안 10만여명의 국가 고급전문인력을 배출한 이 대학은 현재 "2.11"프로젝트 중점건설대학, 서부지역개발 중점대학, 길림성과 국가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중점건설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대...
  • 2013-02-27
  • 재직기간 민족교육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퇴직하면서 후임으로 조선족 선택에 성공 지난 38년동안 교육사업에 종사하면서 민족교육력사에 화려한 한페지를 장식하고 지금은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리종태씨, 퇴직하면서도 자기의 후임으로 조선족을 선택하는데 성공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1985년 심양시교...
  • 2013-02-05
  •   최근 몇년간 단동시와 한국 의정부시간의 문화교류가 큰 활약상을 보이고있다. 지난 10월말, 단동시와 우호도시인 한국 의정부시 대표단이 단동을 방문, 그번 방문에서 대표단 단장인 의정부시 안병룡시장은 단동시와 의정부시가 우호도시 협력관계를 확립한후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발전을 가져왔...
  • 2012-12-14
  • 정직과 정열로 수놓은 무용인생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에서 본과생들과 연구생들에게 조선민족무용과 무용연구방법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최미선교수는 중국의 최고무용명문학부인 북경무용학원의 객원교수이기도 하다. 별로 해놓은 일도 없어 쑥스럽다고 하면서 극구 취재를 사양하는 최미선교수와...
  • 2012-12-13
  • 우리 글 서예교육가-김정송     40대 중반이 넘어 서예교원이 되여 우리 글 서예보급과 서예교육에서 큰 성과를 올린 분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사범분원 퇴직교원 김정송선생입니다. 1965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매하구 등지에서 중학교 조선어를 가르치던 김정송선생이 서예교원을 맡게 된것...
  • 2012-12-12
  • “아이의 꿈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자식교육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우리 민족의 학부모들은 자식교육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있다.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원에 다니고 소학교에 입학하기전에 한글을 떼고 수학계산을 척척 하는 아이들이 기수부지이다. 학교에...
  • 2012-12-1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44)   우리글 바른말과 읽기의 전도사 서방흥선생을 만나       말은 말하는 사람의 품위이며 인격입니다.   말을 표준적으로 하려 하고 또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로 되여야 합니다.        글 사진 신철국기자   “연변예...
  • 2012-12-10
  • 한 녀교수의 조선족연극 사랑   연변대학 연극학부 학부장으로 사업하고있는 한영희교수는 20년간 조선족연극의 교수와 연구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루어 학계와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1965년 연길시의 한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한영희씨는 연길에서 소학교, 초중, 고중 교육을 마친 뒤1984년, 중국연극...
  • 2012-12-06
  •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김명자 교수 김명자 교수(우3)가 한국 동의과학대 관광중국어전공 학생들과 학습과 생활에 대해 미팅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 출신으로 한국 동의과학대학 관광중국어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김명자(48세,조선족 )교수는 지나온 인생에서 각기 절반씩 중국과 한국...
  • 2012-11-15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상해시 조선족 한글교사 김영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 고미혜 = "상해에 사는 조선족아이들의 대부분이 우리말을 전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부모들의 열망으로 한글학교가 만들어졌죠."   지난 2010년 10월 상해시에 조선족 주말...
  • 2012-08-3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