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과학기술과 기업의 접목점을 찾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5일 09시39분    조회:46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재근
푸단대 공회 김재근 부주석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형군 특약기자, 이수봉 기자=중국의 경제허브 도시인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명문대 푸단대학 공회 부주석으로 활약하며 대학과 기업을 접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조선족들이 상하이에 뿌리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김재근(47, 사진) 부연구원이다.

  지린성 서란현 출신인 김씨는 1992년 푸단대학 화학학과를 졸업, 3년후에는 동대학 무기화학 석사를 졸업했다. 모교에 남아 연구생 보도원 등 직무를 담당하다가 1999년부터는 10년간 총무처 부처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 공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8월, 김씨는 푸단대학의 추천을 받아 과학기술진장단(科技镇长团) 프로젝트 단장으로 있었고 장쑤성(江蘇省) 하이먼시에 부시장으로 파견되어 행정 경험을 쌓았다.

  과학기술진장단프로젝트란 장쑤성이 전국 대학교에서 우수한 박사, 교수를 추천 받아 과학기술진장단을 구성해 경제발전이 비교적 앞선 장쑤성의 현(시, 구)에 내려가 과학학술과 산업의 접목점을 찾아 인재유치, 기술유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진장단 단장은 부현장(시·구)을, 단원은 부진장(향·가두·구역)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대학의 기술지원을 받아 지방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10명으로 구성된 하이먼시 과학기술진장단에서 김씨는 장쑤성 제7진(第七批) 단장직을 맡았다. 그는 단원들을 이끌고 도합 1380여 개의 기업을 방문했고 360여명의 전문가를 이끌고 기업에서 30여차례 특강을 했으며 분야별로 110여명의 인재를 육성해냈다.

  또 대학교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 의향 및 프로젝트 계약을 28건 체결, 총 금액은 1800만원에 달했다. 그는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제7진 단장에 이어 제8진 단장을 연임했다. 그는 과학기술진장단이 하이먼시에서 추진해온 태양광발전연구쎈터와 전문가연구센터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내가 상하이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상하이 토배기인가 착각합니다. 내가 몸담은 자리에서 활약을 하려면, 또 내가 발붙이려는 이 지방의 문화를 알려면 우선 언어관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상하이에 발붙인 시간이 꽤 오래된 것도 있겠지만 공회업무를 하다보니 현지인들과 어울리고 감정교류를 하려면 상하이 말을 배워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상하이 주류사회로 진출하려면 현지 언어관을 뛰어 넘는 것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는 우리말을 유창하게 했다. 우리말은 어렸을 때 집에서 했던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민족의 언어는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요즘은 휴대폰 앱을 다운받아 매일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국제도시답게 포용력이 강한 도시입니다.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도시지요. 따라서 오픈된 마인드를 가져야만 비전을 꿈꿀 수 있습니다."

  김재근 부주석은 선후로 상하이시 우수 학생지도원, 상하이 교육계 우수 공회사업자로 당선되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07
  • 중국의 유명 조선족 수의학자인 김녕일(金宁一, 57) 박사가 최근 동물 바이러스 예방·통제와 관련된 독보적인 연구로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군사의학과학원 군사수의연구소 바이러스연구실 김녕일 주임은 최근 열린 국가과학기술진보상 ...
  • 2013-02-01
  • 중국해양대학 한국연구소 리상우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박영만기자= 청도시에 위치한 중국해양대학 한국연구소에서 조선의 외교전략을 연구하는 조선족 젊은 학자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리상우 박사(36세)이다.   연변 출신인 리 박사는 1999년 동북사범대학 정법학원을 졸업했다. 연길시 제2고급중...
  • 2012-09-23
  • 우리 나라의 개혁개방정책 추진 및 경제의 신속한 발전과 더불어 연변을 중심으로 동북3성에 산재해 거주하던 조선족사회에는 전례없는 변화가 일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해관이남으로 진출하고 한국을 비롯해 해외로 나간 사람도 수십만명을 헤아린다. 따라서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한 론란이 제기되고 학자들의 연구가...
  • 2012-08-15
  • http://hljxinwen.dbw.cn   2012-07-25 10:16:43             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 미국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임용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김세영 견습기자 = 흑룡강성 할빈적 권기민(조선족,28세)씨가 올해 미국 하버드대학 물리학부 광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
  • 2012-07-25
  • 흑룡강신문 '할빈 조선민족 백년사화' 저자 서명훈 선생을 찾아서    최근 기자는 77세에 '할빈시 조선민족 백년사화'란 저서를 펴낸 서명훈선생님 댁을 찾아갔다.올해 여든셋 고령임에도 기자가 집 근처에 도착했다는 전화에 8층에서 아래층까지 내려와 기자의 손을 잡아주셨다.   50여년동안 민족사업...
  • 2012-07-10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
  • 2012-06-12
  • 농촌에 희망을 심는다   해림 전영선씨 식품회사 차리고 기계화생산   시장화 운영 조준하고 품질안전인증 준비중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 어제날의 자그마한 떡장사군이 현재는 고향에서 회사를 차리고 시장화경영을 꾀하고있다.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의 전영선(40세)씨가 그 사람이다.   3년전부터 ...
  • 2012-05-25
  • 중국건축재료분야의 첫공학박사 김종철       현세기에 들어와 인류는 금속재료를 대체할수 있는 인공합성재료를 발명하면서 획기적인 변혁을 일으켰다. 이 재료혁명의 한 성과로 개발된 세라믹(高技术陶瓷)은 비할...
  • 2012-05-16
  •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글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
  • 2012-05-09
  •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
  • 2012-05-04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