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아 국제관계연구서 내공 다져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9일 10시28분    조회:49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광해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조선반도와 동북아 국제관계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박광해(45·사진)연구원은 독특한 연구시각과 탄탄한 내공을 다져가고 있는 조선족 엘리트이다.

  헤이룽장(黑龙江)성 해림(海林)시 태생인 박 연구원은 해림시조선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민족대학에 입학했으며 그뒤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그 분야의 연구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그는 중앙민족대학 학생총회 회장 신분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학생연합회 제22차 대표대회에 참가해 그때 당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등 전체 중앙정치국상무위원들의 접견을 받은 적 있으며 이듬해에는 베이징시 우수 대학졸업생으로 중난하이(中南海)에서 그 당시 리란칭(李岚清) 부총리의 접견을 받았다.

  현재 베이징대 한국학연구센터 객좌연구원, 중한국책연구기관전략대화 중국측대표, 공청단 '광화논단(光華論壇)' 연구원, 중한우호협회 이사, 광화(光华)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중앙텔레비전방송(CCTV), 중앙인민방송 등 매체에서 동북아 관련 국제관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일본 한국 국가이미지의 구축과 형성', '중국의 조선반도 연구'(번역저서), '중미 신형 대국관계에서 한국의 역할', '중한관계 발전의 내외부 요소' 등이 있다.

  처음에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국제관계 연구를 시작할 때 그는 1945년 제2차세계대전 이후 관계가 어떻게 발전했고, 그렇게 발전하게 된 배후의 심층적 원인을 확실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핵문제는 이를 둘러싼 요인과 영향 요소들이 상당히 많고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선핵문제의 역사적 배경, 발전 과정, 원인, 이해관계 및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피상적이고 주관 억측이 다분한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은 학자로서의 소임이 아니다고 항상 생각했다.

  그래서 관련 서적, 문헌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의 논문 등 연구성과나 자료를 대량 구독했고 지금도 꾸준히 공부를 게을리지 않고 있다.

  학술연구에서는 하나의 언어를 더 장악하면 다른 사람보다 기회와 자원이 더 마련되고 공신력과 말할 권리가 더 주어진다.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에 능한 그는 또 대학시절부터 영어로 학술연구를 할 정도로 영어에도 능숙한 편이지만 그래도 언어적 원인으로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도 짬짬히 영어공부를 줄곧 견지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어공부도 할 예정이다.

  대변혁, 대발전의 시대에 처한 중국은 현재 종합 국력이 향상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증강되고 나라의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일례가 바로 '일대일로'이다.

  지난 35년간(1978~2013)의 중국발전을 '개혁개방'이라고 개괄한다면 앞으로 35년간(2014~2049)의 발전을 '일대일로'라고 개괄해도 무방하다고 박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중화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조선족이 우선 중국의 대세를 잘 인지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르며 자신만의 핵심경쟁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한 우물을 꾸준히 팔 것을 당부했다.

  개인의 성공이 민족 전체의 영향력이 될 것이고 그 영향력으로 중국사회에서 조선족의 위상도 자연히 높아질 것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면서 오늘도 그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07
  •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조선반도와 동북아 국제관계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박광해(45·사진)연구원은 독특한 연구시각과 탄탄한 내공을 다져가고 있는 조선족 엘리트이다.   헤이룽장(黑龙...
  • 2017-08-09
  •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보좌 박건일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 오래전부터 중국중앙텔레비전 동북아문제 관련 프로에 한 익숙한 얼굴이 자주 나타나 유창한 중국어, 풍부한 지식, 깊은 분석으로 사회자의 질문에 한여름 냉장고 콜라같이 시원하고 명료한 대답을 주...
  • 2017-07-11
  • 죽을 때까지 일하고 죽을 때는 벌통 밖에서 죽으며 평생을 타자를 위해 살다가 죽는 것이 일벌이다. 인간세상도 바로 그런 일벌 같은 사람들이 있음으로 하여 부단히 앞으로 전진하는가 본다 필자가 만난 남희철 교수가 바로 일벌마냥 자기에게 차례진 인생을 착실히 또한 넘쳐나게 엮는 일인다역의 사람이라 하겠다. 남희...
  • 2017-07-06
  • 상하이교통대학 차순애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 박형군 특약기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 화학화공학원 차순애(53·여·사진) 교수는 카이랄성개관구조무기자재(手性介观结构无机材料) 연구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달성해 과학계의 큰 중시를 받고 있다.   2003년 상하이교통대학에 정착, ...
  • 2017-07-05
  • 푸단대 공회 김재근 부주석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형군 특약기자, 이수봉 기자=중국의 경제허브 도시인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명문대 푸단대학 공회 부주석으로 활약하며 대학과 기업을 접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조선족들이 상하이에 뿌리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김재근(47, 사진) 부연구...
  • 2017-06-15
  • 연세대서 경영학 석·박사 취득, 10년째 '한중관계 전문가'로 활약 "한국-중국 '전략적 파트너'…사드 때문에 큰 흐름 바뀌지 않는다" 16개월 딸 생각에 귀화 고민…"조선족 후배들 인재로 키우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동포(조선족)인 이만용(40) 포스코경영연구원...
  • 2017-01-09
  •            연구실서재에서 간발의 차이 때문에 그는 레닌(列寧)과 서로 같은 날에 만나지 못했다. 레닌은 러시아공산당의 수령으로, 세계 공산주의자들이 추앙하는 위대한 도사. 나중에 부친은 ‘레닌’의 이름에서 한 글자를 따고 또 하루라는 의미의 하나 ‘일(一)&rsquo...
  • 2016-02-02
  • 추운 겨울이 깊어질 때, 연변대학 약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전철산(54살) 교수의 목소리는 작고 낮았다. 귀 기울여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진 그 작은 목소리는 그의 큰 이야기를 그려내고있었다. 연구실에서 흰 가운을 입은 전철산교수가 플라스크를 가리키며 “아름답죠?”라고 물...
  • 2015-12-23
  • 8일, 연변대학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연변대학졸업생 김녕일이 2015년 중국원사명단에 올라 연변대학과 조선족의 위상을 한껏 높였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연변대학은 7일 발표된 중국공정원 2015년 원사 증가선출명단에 의하면 70명의 원사가 새로 당선됐는데 본교 졸업생 김녕일이 농학학부 원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
  • 2015-12-09
  • 강경산(姜景山): 1936년2월8일 길림성 룡정시에서 출생  1962년 구쏘련레닌그라드 우리아노브 전공학원 졸업  1981년-1983년 미국에서 미크로파원격기술을 연구  현재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과학원 공간과학과 응용연구중심 연구원, 총공정사, 학위위원회 주석 학술위원회 주임  국제구아과학원 ...
  • 2015-11-0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