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병모 KCN 회장 "한국 내 조선족 석·박사 유학생 2천500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5일 09시46분    조회:47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병모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황병모 회장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 8대 회장 뽑혀 "진로개척 도움주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에 입국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조선족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국내 조선족 대학원생은 무려 2천5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단체가 있다. 바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다. 이 단체는 지난 2003년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조선족 학생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8대 회장에 뽑힌 황병모(28)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생은 "2천500여 명이 모두 회원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각 대학원 재학생들이 파악한 결과"라며 "그들은 잠재적인 KCN 멤버"라고 소개했다.
 
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KCN은 지난 14년 동안 '조선족은 곧 불법체류자'라는 재한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활동, 유학생 정보교류와 유대강화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사회단체가 많이 생겨 유학생 본연의 학업 집중과 진로개척 등에 도움을 주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 유학하는 조선족 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을 마치면 학계로 진출하거나 취업하는 등 정주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분석 때문에 KCN 운영의 틀을 그렇게 정했다는 것이다.
 
황 회장 우선 성공한 선배와 연계하고 멘토링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대, 인하대, 한성대, 부경대 등 국내 대학과 중국 중앙민족대, 청도해양대, 연변대 등 양국 대학과 대학부설 연구소 등에서 교수 또는 연구원 등으로 활약하는 KCN 선배가 50명을 넘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려는 유학생도 느는 추세죠. 이들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모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내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중 성공한 기업가를 초청해 성공담을 듣는 특강을 비롯해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선배를 멘토로 초빙해 경험담을 듣는 강연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KCN이 자랑하는 논문 작성에 필요한 통계활용법을 전해주는 '통계스터디', 봄·가을 여는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독서모임' 등의 행사도 지속해서 확대 개최 또는 활성화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70만 재한 조선족이 고국의 노동력을 제공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급 인력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헤이룽장(黑龍江) 성 상즈(常志)시 출신인 그는 베이징의 중앙민족대학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2년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울대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뉴질랜드 동포사회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축구심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성철씨의 아들 우정구(15)군은 최근 오클랜드 마누카우 축구연맹(FAMS)이 주관한 축구 심판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동포신문 코리아타임스가 전했다. 우 군은 "아버지가 심판으로 그라운드를 누...
  • 2006-04-15
  • MBC가 중국 후난TV와 '현대판 대장금' 격인 한ㆍ중 합작드라마를 제작한다. MBC는 13일 "드라마 '대장금'을 방송했던 중국 후난TV와 손잡고 미니시리즈 '사랑의 요리사(가제)'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70분물 16부작으로 제작될 '사랑의 요리사'는 여성 성공 스토리의 무대를 세계로 넓힌 이야기로 장나라가 여주인공 공...
  • 2006-04-14
  • ———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김광범국장의 사업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력력한 목단강 대지는 개혁개방과 더불어 민족사회가 활기띠며 도약의 나래을 펼치고있다. 도합 12만명 조선족이 살고있는 목단강시는 흑룡강성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지역임에 틀림없다. 목단강시의 민족사업을 말할라치면 목단...
  • 2006-04-13
  • '2005년 중국 10대 걸출한 법관'으로 '금법추상(金法槌奖)'을 받은 녕안시 동경성 인민법정의 조선족 법관 김계란(녀)의 선진 사적이 화극으로 개편되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근 목단강시 평극단은 선진 인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김계란의 선진 사적을 생동하고 형상적으로 묘사한 화극 '김계란'을 창작했다. 목...
  • 2006-04-12
  • 北 유도 영웅 계순희와 남편 김 철 "승리하고 돌아온 후 결혼하자."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7) 선수가 리명수체육단의 김 철(27) 유도감독으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는 그야말로 유도의 한판승처럼 시원스러웠다. 계 선수는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사랑의 고백'을 한 것은 지...
  • 2006-04-07
  • 조선족 고고학자 김태순 연구원 "고고학자" 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거대한 피라미트와 그 속에서 미이라와 싸우며 보물을 캐내는 사람들을 련상하게 된다. 어쩌면 당신도 고고학자가 되여 시공을 헤가르는 랑만적인 꿈을 꾸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변의 고고학자가 말하는 잃어버린 세계속의 생활은 그냥 영화만이 아...
  • 2006-04-07
  • 180명 편친 무부모 자식 포근히 감싸준 손인숙교장 하늘같은 엄마의 사랑으로 정에 굶주린 편친, 무부모 아이들을 180명이나 한품에 그러안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보살피고 다듬으며 반생의 향기와 빛을 발산하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룡정시《사랑의 집》의 손인숙교장(53살)이다. 3월 30일, 기자가 《사랑의 집...
  • 2006-04-05
  • 《농민이 잘 살아야 연변이 산다.》 기자의 인터뷰를 접하며 뗀 첫머리 말이였고 인터뷰전반에 쭉 깔려져있는 대담의 핵이 농민이였다. 량화자, 북경화근과학기술유한회사의 리사장. 등을 돌렸던 고향 연변 땅을 10여년만에 부푼 가슴으로 다시 밟으면서 고향 농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겠다는 애향심을 다시 불태우는 철...
  • 2006-04-04
  •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기에 선뜻이 나선것이다." 연변팀홈장입장권을 도급맡은 연변아리랑매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은 1일, 연변팀 홈장입장권도급동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밝혔다. 작년 11월, 연변에서 처음으로 중국 10대 우수기획인(중국기획협회 선출)으로 당선된 박준덕리사장(42살)은 기획에 재치가 있...
  • 2006-04-03
  • 전국로력모범 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 한경애리사장의 창업이야기 시대가 영웅을 낳고 영웅이 시대를 빛낸다고 지금 수많은 민영기업가들이 전민창업의 시대적환경에 힘입어 다년간의 창업과 분투로 자기들의 보잘것 없던 《새우》급기업을 업종, 업계의 룡두주자급기업으로 키워가고있다. 연길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가 바로 그...
  • 2006-04-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