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맨손으로 촌간부 구하려다 식칼에 손목 찔린 김승철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3일 15시05분    조회:67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승철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김승철서기 촌간부 구하려다 손목 중상

외국로무를 갔다가 10년전 고향에 돌아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당지부 서기 김승철, 지난 여름에 그는 절체절명의 시각에 촌간부를 위험에서 구해내 ‘훌륭한 장춘사람'-‘정의용사' 후보로  인터넷투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승철 서기/ 2016년 자료사진 홍옥찍음

2017년 7월 17일 오후 3시 경,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촌사무실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신선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승철과 촌간부들이 촌사무실에서 홍수방지와 위생청결 관련 사업회의를 하다가 잠시 쉬고 있었다. 이때 정신질환으로 정신병원에서 출원한 지 얼마 안되는 신선촌 3사 조선족 촌민 김씨가 손에 식칼을 들고 갑자기 촌사무실에 불쑥 뛰여들었다.

식칼을 들고 들어온 김씨를 보고 김승철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나 김씨의 뒤를 따라 다니며 그를 사무실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바로 이때 김씨는 돌연 식칼을 들고 촌사무실에 앉아있는 한 촌간부의 머리를 향해 내리찍었다. 그 찰나 김승철은 왼팔로 식칼을 막고 오른 팔로 김씨를 힘껏 밀어냈다. 하지만 김씨의 식칼은 이미 김승철의 왼팔 손목을 여지없이 내리찍었다. 김승철은 거의 절단되다 싶이 된 팔을 간신히 쳐들고 일부러 큰 소리로 김씨를 꾸짖으며 김씨를 사무실 밖으로 유인해내고 파출소쪽으로 향했다. 김승철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파출소 경찰들이 속히 달려와 김씨를 제압했다.

그날, 김승철이 아니였더라면 그 촌간부는 목숨을 잃을 번 했다.

길림대학 제3병원에 호송된 김승철은 5시간 30분 되는 수술을 받고 서야 손목 절단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였다. 지금 그는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김승철에 따르면 올해 33살 나는 김씨는 한국에서 4, 5년간 일하다가 간헐성 정신질환에 걸려 2016년에 신선촌으로 돌아왔다. 김씨의 어머니는 간헐성 정신질환 환자이며 김씨의 형도 정신상태가 이상하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돈 벌어 집 살림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김씨 가정은 4식구에 환자 3명이나 되다보니 어렵게 살고 있다. 김승철의 담보로 김씨네는 새 집에 들게 되였고 김승철은 힘들게 사는 이들에게 돈도 주며 여러 모로 돌봐 주군 했다.

김승철에 따르면 촌에서는 김씨네 가족을 위해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고 있다.

올해 44세 나는 김승철은 1997년부터 2007년사이 한국, 일본 로무를 마치고 2007년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김승철은 2008년과 2009년에 토지류전을 거쳐 2010년에 55헥타르의 토지를 도급맡고 록색입쌀을 재배하고 있다. 지금 그는 신선촌에서 170여헥타르의 토지를 도급맡고 가정농장을 꾸리고 있다.

자기가 생산한 록색입쌀을 소개하고 있는 김승철 서기/ 2016 자료사진

신선촌은 다른 조선족촌과 마찬가지로 청장년들이 적고 로인들이 많다. 2016년에 촌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된 김승철은 로인협회, 경로원의 로인들을 늘 위문하고 빈곤가정에 생필품을 가져다 주군 했다. 1년 남짓한 사이에 촌의 5가구 빈곤호가 전부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

최근년간 그가 빈곤가정에 보낸 쌀만 해도 2만여근 넘는다.

장춘시당위 선전부 등은 2017년 12월 30일 9시부터 2018년 1월 8일 9시까지‘도움의 기쁨’, ‘정의용사’,‘성실믿음’등 내용으로‘훌륭한 장춘사람’평의 인터넷투표를 하고 있다.

김승철은 정의용사편(032번)으로 인터넷투표 후보로 되였다. 네티즌들은 고향을 끝까지 지켜가고 있는 ‘정의용사’김승철에게 사랑의 투표를 보내주고 있다. 인터넷투표 주소 클릭 

/길림신문 홍옥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2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
  • 2018-08-02
  •          “귀촌했다면서? 뭐하고 사냐?”   “농사 짓지ㅋㅋ”   귀농, 대개 정년퇴직 후 고향이 그리워 시골로 가는 중장년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감자 캐고 모내기하며 로후를 만끽하는 모습이랄가? 하지만 여기 34세 박광호씨는 새시대 농군이 되고싶어 3년전 고향...
  • 2018-07-09
  • 훈춘시 신지방촌 류상민   18일 단오절날, 훈춘시 영안진 신지방촌의 ‘제1서기’인 류상민은 평소처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차를 몰고 신지방촌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휴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그는 훈춘해관으로부터 이 촌의 ‘제1서기’로 파견됐다. 류상민은 촌에 도...
  • 2018-06-22
  •     ▲ 박사학위 수여식을 마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용선 박사   중국동포 출신인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이 20일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지역 활성화 연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길림성 용정시 태생인 김...
  • 2018-02-2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
  • 2018-01-08
  •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김승철서기 촌간부 구하려다 손목 중상 외국로무를 갔다가 10년전 고향에 돌아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당지부 서기 김승철, 지난 여름에 그는 절체절명의 시각에 촌간부를 위험에서 구해내 ‘훌륭한 장춘사람'-‘...
  • 2018-01-03
  •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   신영옥 회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웨이하이)김명숙 기자=“젊은이들과 함께라면 사는게 신나고 더 젊어지는 것 같아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의 말이다. 48세 나이 답지 않게 젊어보이고 카리스...
  • 2017-12-06
  •      (흑룡강신문=하얼빈)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2월에 설립, 짧은 2년8개월밖에 안되지만 ‘꿈과 사랑, 나눔과 정열로 동반성장’을 슬로건으로 웨이하이지역 조선족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친목교류, 차세대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 전승...
  • 2017-11-10
  •     오상시룡봉산장립향벼연구소 전창목 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현재 도화향2호만이 오상입쌀을 대표할수 있다. 도화향2호가 없다면 오상입쌀의 브랜드가 없다."   현재 중국에서 천하일미로 손꼽히는 오상입쌀의 대표작–도화향2호에 대한 평가이다. 이 품종을 개발한 주인공은...
  • 2017-10-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