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술품을 수집하며 나눔을 전파하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일 14시13분    조회:44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금철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会)는 현재 미국에 등록돼 있고 중국총부는 북경에 있는데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국제영향력이 있는 예술가 단체의 하나이다.

한금철 부비서장이 유명한 목우 화백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할빈 출신인 한금철 부비서장은 일찍 부모를 잃고 동년을 아주 가난하게 살았다. 그래서 커서는 돈을 벌겠다는 욕망이 치솟았다. 한국과의 수교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의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할빈 상지대가에서 3년간 한국의류를 전문적으로 도매했다. 후에 한국의류가 밀물처럼 들이닦치자 한국의류 도매 사업을 포기하고 삼성제품 판매로 아이템을 바꾸었다. 최근 환경보호가 대세를 이루자 환경보호와 관련해서 한국인과 손잡고 오수처리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강서, 제남 등 2곳에 일당 10만톤 오수처리 가능 공장도 지었다.

  그는 여러가지 장사로 돈을 벌면서 이전부터 예술품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10여년 전부터 유명한 예술가들의 예술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자택 구석구석에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이 수장돼 있다. 북경에 거주하는 목우(墨宇)유명화백의 그림도 수집했다. 그의 그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전 대만 국민당주석 련전도 목우의 그림을 수장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별세한 흑룡강성의 유명한 화백 왕복림의 그림도 수장하고 있다. 그는 왕복림 화백과 우의가 깊어 왕복림 화백이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복림예술관의 부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은 1800여점 수장하고 있다.

  다양한 모양새의 옥도 많이 수장했는데 현재 100여점이 된다고 한다. 도자기는 청나라때의 고물을 100여점 수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예술품을 수집하는데 들어간 돈이 아마 2000여만원 될겁니다. 예술품에 매료되지 않으면 상상하기 어렵지요"

  한금철씨는 성질이 칼날 같아도 인품이 좋아 주변에 친구가 많고 남을 돕는 데는 한치의 아낌도 없는 사람이다. 그의 좌우명은 '아낌없이 준다'(舍得)이다.

  "크게 주면 크게 얻고 작게 주면 작게 얻는다. 이미 준것은 아까워 말라" 그는 항상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대학생 2명을 졸업까지 후원했는데 거기에 들어간 돈이 6만원 된다. 한 학생은 지금도 련락하지만 다른 한 학생은 '행방불명'이 됐다며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로 '이미 베푼 사랑은 잊어버리고 못다한 사랑만 기억하라'는 말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2016년 딸이 다니는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학교에 선풍기가 없어 여름철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어렵게 보내는것을 보고 선풍기 8대를 사서 학교에 가져다 주었으며 도리학교 학생들과 교사 40여명이 한국에서 안중근 연극 순회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있는 지인한테 부탁해 인민페 7000여원 어치에 달하는 가방을 모든 사람에게 기증했다.

  그는 자신이 기부하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족 친구들까지 동원해 나눔을 전파함으로서 주변 사람들의 찬양을 받고 있다. 그는 할빈서역에서 사업하는 조국,(哈尔滨西客站前地区城市管理行政执法局赵国), 헬스장 장인걸 리사장(沃滋瑞斯健身会馆董事长张仁杰), 할빈과능포장회사 상명(哈尔滨科能包装制品有限公司尚明), 할빈흥발운수회사 락전복사장(哈尔滨市兴发运输有限责任公司法人骆殿福), 할빈리진민중의내과진료소 리진민(哈尔滨李振民中医内科诊所李振民)의사의 모금으로 지난 13일 진행된 도리학교 졸업식때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가치가 만원어치에 달하는 아이패치(眠贴) 5000장을 기증했다. 또한 서법가(盛明君,赵中)들을 동원해 도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완성한 작품을 졸업반 교사들에게 기증해 감동을 주었다.

  한금철씨는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껴서 하는 것이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한족 친구들도 조선족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동원해서 참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주변 친구들을 동참시켜 기부문화를 꽃피워 가겠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국타향에서 번 돈으로 동생을 살려낸 엄수길 룡정시 삼합진 청수촌 엄수길(44세)씨는 한국에 가 3년간 일하고 지난해 3월에 귀국하였다. 그해 8월 동생 수운이는 모터찌클을 타고 송이버섯을 따러 가다가 다리란간에 부딪쳐 인사불성이 되였다. 의사의 검진을 받았는데 뇌가 엄중한 손상을 받아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
  • 2006-02-24
  • 美이종문 회장,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 [연합뉴스 2006.02.21 18:04:2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이종문(78) 엠벡스벤처 그룹 회장이 새너제이 아시안 법률 연합(ALA)이 선정한 `올해의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됐다. 아시안 법률 연합은 21일 웹사이트(www.asianlawalliance.org)를 통해 이 회장과 `존...
  • 2006-02-23
  • 연변 주기상국 장풍진국장 일가견 주기상국 장풍진국장은 이번 《2.13》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기상변화, 거주조건, 비과학적인 생활습관 등 다종요소가 원인이 되였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3일 우리 주는 몽골저기압권에 처해있었고 낮 8시 연길시 상공대기중의 역온층두께는 230메터였으며 저녁 8시에는 170메터...
  • 2006-02-22
  • [원제: 행복한 추억속에서 만년을] 모주석의 접견 두차례나 받은 전국로력모범 강병칠 조양천에 가면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불편한 몸으로 매일 아침, 저녁 신체단련을 견지하는 한 로인을 볼수 있다. 일찍 중국인민은행 저금선진사업자, 전국로력모범에 당선되여 두차례나 모주석을 비롯한 중앙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
  • 2006-02-22
  • 제1회장춘문학상시상식이 일전에 장춘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이번 문학상 평선활동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75부의 작품이 평선에 참가하였는데 그중 소설류가 22부, 장편소설 6부,중단편소설집 14부, 단일단편소설 1편, 단일중편소설 1편과 산문집 20부, 시집 28부, 단편보고문학 1부이다. 전문가의 평의와 평심위원들...
  • 2006-02-21
  • -일산화탄소중독 효과적으로 방지 가격 저렴 석탄절약률 50% 훈춘시의 한 평범한 농민이 연구발명해낸 《석탄연소조연기(燃煤助燃器)》가 단층집을 쓰고 사는 사람들한테서 인기가 높아지고있다. 더우기 2월중순경에 있은 대규모 일산화탄소중독사건이후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국가특허번호 200420012942.3인 이 ...
  • 2006-02-21
  • 홍콩의 저명한 배우 성룡 중앙텔레비죤 “예술인생”프로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자기의 인생감오를 터놓고있다. 성룡은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의 길에 확실하게 흔적을 남긴 중국배우이다.그의 영화는 영원히 박투의 정신으로 젊은이들의투지를 격려할것이며 그의 노해는 영원히 진정으로 인생의 간난곡절을 고백할것이다. ...
  • 2006-02-20
  • -심양덕신실업유한공사 동사장 서덕선의 이야기 서덕선, 심양시 내지는 성적으로 기업에 종사하는 조선족들은 물론 일반주민들 사이에서도 그닥 생소한 이름만은 아니다. 80년대 옹근 10년간 심양시 조선족음식업계를 풍미했던 그 유명한 대동강식당의 주인이였던탓도 있겠지만 근년간 꾸준히 기업경영에 종사함과 아울러 조...
  • 2006-02-17
  • 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協 손석우씨 [연합뉴스 2006.02.17 07:00:06]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에는 한국말로 된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못 읽는 동포 2, 3세가 아주 많다. 이들이 책을 통해 한민족의 얼과 혼을 이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61) 이사장은 새해 초...
  • 2006-02-17
  • 중졸 소설가 장정일 대학교단에 선다 동덕여대, 공모 통해 2년간 초빙교수로 채용 중졸 학력이 전부인 소설가가 대학교수가 됐다. 주인공은 1996년 장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외설 시비와 창작의 자유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소설가이자 시인인 장정일(44)씨. 장씨는 3월부터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강단에 ...
  • 2006-0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