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media
조선족 리송죽 '침략자 타격' 영화에 출연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1일 10시34분    조회:1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송죽
[70년 기억속의 연변] 
 


영화 <<침략자 타격>> 속 아름다운 조선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이 조선족 처녀는 “50후”, “60후” 사람들의 마음속 녀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이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은 연변가무단 무용수 리송죽이다.
 
리송죽은 1936년 룡정에서 태여났다. 16살때 그녀는 로투구 고무공장에서 일을 했다. 젊었을 때 리송죽은 아름답고 활달하며 부지런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선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번은 공장에서 주최한 문예공연에 참가해 집체무를 추었는데 당시 관중석에는 배우를 고르기 위해 연변가무단에서 기층에 내려온 연출(编导)이 있었다. 리송죽의 잠재력을 보아낸 그는 리송죽을 연변가무단으로 전근시켰다. 이때로부터 리송죽은 조선족 안무가 조득현의 학생으로 되였다. 그녀는 무용에 대해 타고난 재질이 있었는데 한번만 가르치면 인차 몸에 익혔다. 게다가 열심히 노력한데서 그녀는 안무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당시 연변가무단의 련꽃춤, 장고무와 물동이춤 등 안무가 큰 인기를 받았는데 리송죽은 안무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1963년 장춘영화제작사 <<빙설진달래>> 제작진이 연변가무단에 와서 조선족 연기자를 뽑을 때 리송죽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그녀는 장춘영화제작사 최우수 연기자로 평선됐다. 1965년 8.1영화제작사에서 항미원조 소재로 된 영화 <<침략자 타격>>(打击侵略者)을  촬영할 때 극 중 녀 주인공을 고민하자 감독은 <<빙설진달래>>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던 리송죽을 쓰겠다고 했고 장춘영화제작사를 통해 연변가무단에 기별을 보냈다. 령도의 동의를 얻은 후 리송죽은 8.1영화제작사로 잠시 옮기게 되였고 <<침략자 타격>>이라는 영화에서 조선인민군 유격대 전사 윤옥선 역을 맡게 되였다.
 
리송죽과 함께 연기호흡을 맡았던 장용수, 장량은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연기자들이다. 장량은 영화 <<동존서>>중  동존서 역을 맡았고 장용수는 영화 <<림해설원>>속 참모장 소검파 역을 맡았다. 비록 영화계에서 “대스타”로 부상한 두 사람이지만 리송죽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후배를 잘 이끌어주었다. 리송죽이 전쟁 및 전쟁터에 대한 료해가 부족하자 항미원조에 참가했던 장용수는 중조군민이 어깨 나란히 전투를 하던 광경을 이야기 해주면서 그녀가 빠르게 역할에 몰입하도록 했다. 리송죽은 후에 <<침략자 타격>>을 보면서 부족점이 적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 <<침략자 타격>>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관중들의 호평이 자자했다. 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의 아름다운 형상은 청년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녀가 했던 웨이브식(波浪式) 헤어스타일은 빠르게 류행되기 시작했다. 8.1 영화제작사 책임자는 리송죽을 찾아 와서 전문배우를 할 것을 권했지만 가족이 그리웠던 리송죽은 원 단위로 돌아가겠다고 했고 연변의 집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침략자 타격>>을 촬영할 때 28살 된 리송죽은 이미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녀의 남편 김영규는 후에 연변대학 외국어학부 주임으로 되였다. 이들 부부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업에서도 서로 도우면서 생활했다.
 
조간신문/연변라지오TV넷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6
  •     열여섯살 때부터 고향을 등지고 버스정류장의자, 술집, 현금인출기 하우스에서 쪽잠을 자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업소를 전전하고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도 그는 처음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8월2일 ‘중국의 좋은 목소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출성(出城)을 불러 나...
  • 2019-08-14
  • 번숙근이 세운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 민족문화예술의 전파자로 상해지식청년진달래무용단의 성원들 두터운 민족문화감정을 잊지 못해 저절로 어깨춤이 흘러나오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신들린 듯 우아하고 절주감이 넘치는 춤사위, 거기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복장에까지 눈길을 빼앗기다보면 저도 몰래 엄지손가락을...
  • 2019-07-29
  • "양국 전통극 합동 공연으로 문화교류 추진하겠다" 중국 국가 1급 조선족 배우 광리 추이[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전통극 공연을 하면 객석의 중국 이민자들이 고향에 온 듯하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전통극은 문화의 뿌리죠.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가진 양국의 전통극이 한 무대에...
  • 2019-03-27
  •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감독 장률을 만나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감독 장률은 일상에서 영화를 길어 올린다. 장률이라는 이름이 마치 현악기 같다고 생각했다. ‘장’이라는 음절의 팽팽함과 ‘률’이라는 음절의 울림이 공존하는, 손으로 튕기거나 활로 켜서 소리낸 듯한...
  • 2018-11-13
  •       안승필 작곡가,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의 코드 풀기 위해 애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아리랑은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시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을 뛰어넘어 민족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되었다. 기쁨과 슬픔, 고난과 희망, 미래에 대한 열망을 담...
  • 2018-10-25
  • 연변이 낳은 조선족 성악가 방춘월의 추구와 도전 1990년대부터 연변의 방송과 무대를 주름잡으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방춘월, 오늘날 그는 멋진 실력으로 성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저명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방춘월은 현재 천진음악대학교의 성악교수...
  • 2018-10-23
  •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전승인 조기덕 소장의 소신 조선족악기박물관을 고찰하는 연길시 지도자들에게 민족악기 발전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조기덕 소장(왼쪽). 최근 우리 나라 제5차 국가급 조선족악기 제작기예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으로 된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76세)은 &ldquo...
  • 2018-10-20
  • 무대 련금술사 김태홍 화백 “내가 만약 이 길을 안 걷고 다른 일을 하게 됐다면 지금쯤 어떻게 시간을 보낼가 고민할 겁니다. 난 지금도 시간이 없어서 쩔쩔 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변함없이 이 일에 열중한 것입니다.” 지난달 고향을 찾은 김태홍...
  • 2018-09-12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명예회장 박장수 “후세대들의 밑거름이 되여주고싶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설립자 박장수 선생은 평생을 민족음악발전을 위한 '심부름군'으로 헌신하고 있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가 중국음악가협회 클라리넷학회와 손잡고 연변대학에서 “중국조선족클라리넷...
  • 2018-09-04
  •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오페라 '원야(原野)', '홍하곡(红河谷)'을 지휘해 중국예술제에서 두 번이나 중국 최고의 무대공연 예술상인 문화(文华) 대상을 획득, 중국오페라 '목란시편(木兰诗篇)'으로 미국 무대에서 대 성공, 중국오페라 '귀비 도일(贵妃东渡)'로 일본에서 큰 호...
  • 2018-08-2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포토뉴스 오늘은 2020년 1월 27일

오늘의 인물

  • *
  • *

세상에 이런 일이 더보기+

살아가는 이야기 더보기+

많이 본 포토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코멘트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