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광일, 20년간 수만차의 교통사고처리 오차 한번없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09시20분    조회:5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도시중대 최광일지도원의 이야기

뇨독증말기진단을 받고도 계속 일터를 지키고있는 교통경찰 최광일(왼쪽 첫사람)

《진정으로 남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사람, 명예나 사리를 도모하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드높은 책임감으로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교통경찰, 자아희생적으로 묵묵히 사업하는 진정한 공산당원>>. 이는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최광일지도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47세에 나는 최광일은 장장 24년간 공안교통사업에 종사하면서 하루와같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인민군중을 위해 전심전의로 봉사해왔다. 2002년의 어느 하루 두 동사자와 함께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식당앞에 몽둥이와 칼을 휘두르며 무리싸움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들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주저없이 달려가 싸움판에 들어섰다. 최광일은 폭도들의 칼에 두곳이나 찔려 온몸이 피투성이로 되면서도 끝내 무리싸움을 제지시키고 엄중한 형사건을 피면하였다. 그의 영용무쌍한 정신은 공안계통의 인정을 받아 3등공을 기입받고 2004년에 동광진파출소 대리소장으로 임명되였다.

2005년 사업의 수요로 최광일은 교통경찰대대에 전근되여 선후로 도시중대 민경, 배초구중대 중대장, 복흥중대 지도원으로, 올해 4월에는 도시중대 지도원으로 임명되였다. 도시중대는 10여명의 집법민경이 있지만 정식민경은 단 2명뿐이라 매일 만여대의 차량과 30여킬로메터 구간의 도로교통관리를 담당하느라면 숨돌릴 겨를도 없다.

중대장 리홍파와 함께 사건분석을 하고있는 최광일지도원(왼쪽)

근년래 왕청현의 경제환경이 좋아지면서 차량도 배로 증가되여 현성의 교통압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있다. 도시중대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터를 지키느라 명절에도 휴식이 따로 없다. 집에 돌아와서는 출국로무에 오른 안해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신새벽에 일어나 딸애에게 밥을 해 먹이고 저녁늦게 퇴근해서는 역시 가무일을 감당하는 주부로 된다. 그러다가도 느닷없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분규가 생기면 손에 묻은 물도 닦을사이 없이 뛰쳐나가군 한다.

해볕이 쨍쨍 내리 쬐는 여름날이나 눈보라가 씽씽 휘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일터를 굳건히 지켜선 최광일의 모습은 언제든지 찾아볼수 있었다. 그러던 2012년초, 최광일은 메스겁고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맥이 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사자들은 하루만이라도 집에서 편히 휴식하라고 권했다. 하지만 자리를 뜰념 않고 계속 일터를 지켜섰던 그는 당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되였다.

당뇨병을 앓고있으면서도 자신의 몸을 돌볼사이가 없었던 그는 뇨독증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 청천벽력같은 현실앞에서 최광일은 랭정했다.(이미 이렇게 된이상 집에 앉아 죽기를 기다릴수는 없다. 죽어도 일터에서 죽는것이 나의 바람일뿐이다.)

불길한 소식을 접한 안해는 로무일을 집어치우고 남편곁으로 돌아와 남편을 보살펴주고있다. 남편은 매주 세차례씩 투석치료를 받고있다. 하지만 투석치료를 마치는대로 곧장 일터로 달려가는 남편을 말려낼수가 없었다. 올들어 왕청현성에서는 도로수건이며 난방배관개조를 하다보니 도로가 막히고 교통질서에 혼잡을 빚고있다면서 남편은 하루도 시름 놓고 휴식하지 않고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광일은 시공현장마다 해당 경찰을 배치해 오가는 차량을 지휘하게 하고 자신은 주동적으로 차류량이 제일 많은 도로를 맡고 하루종일 분망히 돌아쳤다. 그리고나면 발이 퉁퉁 부어 신을 신을수가 없게 되자 그는 아예 끌신을 신고 일터에 나섰다.

최광일은 합격된 교통경찰이 되려면 열정만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학습에도 게으르지 않았고 기량을 쌓아 무슨 일이든 책임성있게 잘 완성해나갔다. 그는 조선족이지만 여러가지 한족 지방언어들을 능숙하게 장악하고 어떤 운전기사들과도 소통을 하면서 빈틈없는 인성봉사를 하였다. 그리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것은 교통경찰사업을 해온 20여년간 그는 수만차의 교통사고를 처리했지만 오차가 생겨 다시 그를 찾아오는 일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최광일은 언제나《집법은 인민군중을 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드높은 사명과 책임감으로 집법제일선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체를 헌신하고있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공산당원의 본색을 잃지 않는 공안교통전선의 본보기》라고 다정히 부른다.

/리강춘 특약기자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인체 성분 포함 다이어트 약 유통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람 신체 성분과 국내 판매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전국에 불법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국인 유학생 모우모(26·여)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조선족 안모(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 2013-10-25
  •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 마포구 대흥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서 목을 매 숨진 중국인 이모(25)씨와 또 다른 중국인 오모(26·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진모...
  • 2013-10-24
  • 《손돕정리》, 《열쉬수리》, 《비빔밤집》…누구나 길을 가다가 틀린 간판이나 어딘가 읽기 불순한 표어 한번쯤은 보았을것이다. 알다싶이 상가를 비롯한 영업소들은 판매품목 표지판인 《간판》을 통해 제일 처음 대중에 알려지게 된다. 그런데 한 업종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어떤 간판들이 제구실을 제대로 못해...
  • 2013-10-24
  •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강지원 변호사, 김지하 시인 등 각계 시민사회인사 63명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고려인·중국 동포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왕래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려인·중국 동포는 1948년 제정된 '국적에 관한 조례'에 따...
  • 2013-10-24
  •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는 22일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행사한 중국인 A씨(36세, 여)를 공문서 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해준 알선 브로커 C씨(40세, 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9월30일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A씨는 위조 외국인등록증 알선 브로커...
  • 2013-10-24
  • 연길 수영옥아파트단지 3년 열공급 지체 “15, 16일부터 일부 구역에는 난방이 된다는데 우리 이곳은 아직도 랭기 흐릅니다.” “재작년에는 십여일 늦게, 작년에는 엿새 늦게 난방을 보내더니 올해도 또 늦어지네요. 래년에도 열공급이 늦춰지지 않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북...
  • 2013-10-24
  • 노트북도적 4일만에 경찰의 "미인"계에 걸려들어 "안녕?" "안녕, 님 나이는?" "스무살" "하는 일은?" "xxKTV, 님은요?" "나는 xx공사장" ... 대화는 항주시에 있는 농민공 교씨총각과 닉네임이 “몽이”란 “미녀”간의 인터넷대화였다. 이렇게 인터넷채팅방에서 서로 만난 4일만에 교씨총...
  • 2013-10-23
  • 중국 지린성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가 외지에서 밀반입되는 마약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지린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에 따르면 안도(安圖)현 공안국은 최근 중국 남방 광둥성에서 사들인 필로폰을 소포로 연변에 보내 판매한 혐의로 오(吳) 모씨 등 20대 마약사범 3명을 검거했다. 당국의 조사 결...
  • 2013-10-23
  • “나의 한생에서 후회없는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내가 피땀으로 번돈으로 시경기장을 건설해 고향사람들에게 선사한것입니다” 이는 중병으로 시달리는 원 화룡시광성건설책임유한회사 리사장 강광욱씨(58세)의 말이다. 강광욱씨는 원래 룡성진 춘화촌의 농민이였는데 개혁개방이 실시되자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 2013-10-23
  • (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18일 오후, 가목사시 조선족문화연구회에서 주최한 '추수예찬'문예공연이 일전 가목사시 문화궁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문예공연에 가목사시 '진달래예술단', 가목사시부녀연합회, 가목사시 조선족기초교육중심, 학강시 노년협회, 탕원현 탕왕향, 화천현 성화향, 화...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