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천공항 뚫고 한국 밀입국' 중국부부에게 내린 판결이... 집행유예…어린 자녀 고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8일 10시34분    조회:32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집행유예…어린 자녀 고려


인천공항 밀입국 혐의 中 부부 영장실질심사[연합뉴스DB


재판부 "범죄경력 없고 중국에 있는 어린자녀, 연로 부모 감안"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취업을 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뚫고 밀입국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부부가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아 조만간 강제 출국된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부영 판사는 7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31)씨와 B(31·여)씨 부부에게 징역 1년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이들 부부는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되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 출국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 전 범죄경력이 없고 사전 계획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 나이 어린 자녀와 연로한 부모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주도했고 아내인 B씨는 남편을 따라 밀입국해 구형량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B씨는 기소된 이후 21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고, A씨는 2차례 반성문을 썼다.

이 부부는 1월 21일 오전 1시 25분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를 거쳐 국내로 잠입했다.


[연합뉴스TV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브로커에게 12만 위안(한화 약 2천200만원)을 주고 환승 관광 허가를 받아 한국에 입국할 계획을 세웠다.

이 브로커는 A씨 부부에게 "환승 입국 형식으로 한국에 들어간 뒤 천안에서 D씨를 만나면 일자리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환승 입국 심사에서 거부당한 뒤 3시간가량 배회하다가 보안이 허술한 여객터미널 3층 3번 출국장으로 가 출입문 잠금장치를 강제로 뜯고 밀입국했다.

A씨 부부는 환승 입국이 거부되자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항의했고, 브로커는 '일단 중국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독단적으로 밀입국을 강행했다.

이들의 도피를 도운 중국인 C(47)씨는 2013년 2월께부터 천안 등지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불법체류자로 중국 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A씨 부부의 은신처를 마련하고 휴대전화도 개통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환승 입국이 거절되고 배회하다가 우연히 출국장 게이트가 열리는 사실을 알고 밀입국했다"고 진술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속칭 '몸캠 피싱' 현금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방법원 형사 4단독 곽상호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 등 중국 국적 조선족 3명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몸캠 피싱 [연합뉴스 자료사진] ...
  • 2017-03-10
  • ◀ 앵커 ▶  성매매 연결을 해주겠다며 SNS로 남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갈취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여성인 척 가짜 사진을 내건 이들에게 무려 1억 원을 사기당한 피해자도 있는데요.  이렇게 거액을 뜯을 수 있었던 수법, 전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맘에 드는 이성과 성매매...
  • 2017-03-09
  • 무단투기 많은 조선족 거주, 가리봉동에 내걸어 효과… 구로구로 확대 한국인 주민 항의전화 빗발     "현수막 내용이 너무 섬뜩해요. 빨리 철거해주세요." 지난해 여름부터 서울 구로구청에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 전화 수십 통이 걸려왔다.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청소행정과가 만들어 건...
  • 2017-03-07
  •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크리스마스 양말에 선물을 넣어 아이들에게 준다. 중국에서는 춘제(春節, 춘절: 중국 음력 설) 당일 훙바오(紅包, 세뱃돈을 넣는 붉은 종이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 아이들에게 나누어준다.   세뱃돈-시대별 트렌드   삶의 질이 끊임없이 높아지면서 세뱃돈도 그 모습이 점차 변하고 ...
  • 2017-03-06
  •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러시아 루블화(부산=연합뉴스)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러시아 루블화를 은행에서 우리 돈으로 환전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문제의 러시아 루블화. 2017.3.1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러시아 루블화를 ...
  • 2017-03-02
  •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전화사기(보이스피싱)로 가로챈 돈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절도)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상당구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B(60)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3천950만원을 훔친 혐의...
  • 2017-02-28
  • 무등록 자동차운전학원을 운영해온 학원장과 강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식 자동차운전학원으로 위장해 인터넷, 휴대폰 문자메시지 광고로 모집한 교습생 961명으로부터 약 3억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무등록유상운전교육)로 학원장 권모씨(50)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 2017-02-26
  •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IFrame   위조된 범죄경력서로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한 중국동포 및 위조 브로커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된 범죄경력증명서를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해 영주권을 받으려고 한 중국동포 및 위조 브로커 일당 23명을 검거했다고 26일...
  • 2017-02-26
  • 21일 오후 7시50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건축자재 제조 공장에서 중국동포 A씨(49)가 철근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연삭 작업 중 작업대에서 떨어진 철근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1
  • 2017-02-22
  •   북한산 웅담 밀수입 최초 적발 돼지쓸개로 만든 가짜웅담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북한산 가짜 웅담 '조선곰열'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조선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조선족 이모(32·여)씨 등 4명을 약사법 및 야생생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 2017-02-22
‹처음  이전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