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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차이나타운’ 가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7일 09시42분    조회: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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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 타운’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中 동포에게 고향 향수를…"韓서 자리잡기, 이제 수월해요"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 대림역 12번 출구를 나와 걷기 시작은 골목은 어둠이 밀려옴과 동시에 건물 간판에 불이 켜지면서 마치 중국을 연상케 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대림동 ‘차이나타운’에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섞인 간판이 즐비했다. 다소 생소한 음식과 식료품 등이 눈과 코를 자극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중국 동포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주거나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대림역 인근에서 만난 중국인 이모씨(31)는 “타지에 생활하지만 주말이 되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림동을 가끔 찾는다”며 “고향 생각이 나거나 음식이 생각나면 이곳을 찾아 그리움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자리를 잡은 지 올해로 8년째인 서모씨(44) “대화가 통하지 않고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어 한국에서 자리를 잡기 많이 힘들었다”며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음식, 문화 등 이러한 부분은 대림동에서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12번 출구 인근 금연 구역에 담배꽁초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이런 가운데 길거리에 담배꽁초, 쓰레기 무단 투기, 취중 상태에서의 고성방가와 노상방뇨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1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카페를 운영 중인 김모씨(53)는 “과거 싸움과 소음, 쓰레기 투기 등이 많이 발생했지만 단속과 벌금 등 구청과 경찰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많이 줄었다”면서 “주말과 명절에는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아쉬울 때도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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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외국인 자율방범대./사진 = 최중현 기자
한편 대림3동 파출소에서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복장과 경광봉을 갖춘 이들은 대림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치안홍보와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림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폭력·소음 등에 대해 계도를 하고 경찰의 치안 홍보활동에 힘을 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적인 외국인 방범대 활동으로 매주 토요일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관내 지역 주민에게 먼저 나가서는 경찰이 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치안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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