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업 투자금 문제로 다투다 '조선족 출신' 부부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2일 08시53분    조회:44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압송되는 50대 부부 살해 용의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 A(52)씨가 1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찰서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A씨는 10일 오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그의 아내 C(53·여)씨를 각각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5.11 tomatoyoon@yna.co.kr
 
경찰, 범행 뒤 경남 하동 야산에서 잠자던 피의자 검거

 

범행 후 서울 구로구 일대를 배회하는 용의자[인천지방경찰청]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윤태현 기자 =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동포(조선족) 출신 중년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A(5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9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동업자 B(55)씨와 그의 아내 C(53·여)씨를 흉기로 각각 7차례와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를 먼저 살해한 뒤 소주를 2병 넘게 마시고 잠든 B씨까지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해된 부부는 다음날 약속 장소에도 나타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집을 찾은 지인(46)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는 안방 침대 위에, C씨는 거실 바닥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전날 밤 B씨 부부와 함께 집에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A씨가 범행 후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하고, 이날 오전 6시께 하동군 고전면 신원리 야산의 한 바위 인근에서 침낭을 덮고 자고 있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인천 자신의 집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서울 구로구 대림동 일대로 달아났다가 KTX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귀농한 친구가 사는 하동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B씨와 처음 만나 선후배 관계로 알고 지냈다.

그는 B씨가 특허 등록한 화장실 폐수정수기를 중국에 납품하는 사업에 2천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범행 당일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B씨가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하자 화가나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계양서로 압송된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이 잘되자 (B씨 부부가) 나를 배제하려 했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B씨와 사업을 함께 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3년간 잔심부름을 하며 지분 33.3%를 받기로 했는데 투자금을 못 냈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제외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부부는 중국동포 출신으로 B씨는 1995년에, C씨는 2014년에 각각 한국으로 귀화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12일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출국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딸을 납치했다'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 약 1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조선족 장 모(20)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
  • 2017-09-29
  • 영등포구 한중문화축제(영등포구 제공)© News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한달 동안 ‘대림동 문화거리 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2017 한중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 3, 5, 8, 21일 오후 3~5시 대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되며 중국동포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의...
  • 2017-09-28
  • *비자 신청중인데 림시신분증을 신청하려 합니다 물음: 비자 신청중이여서 신분증, 호구부를 다 교부한 상태입니다. 련휴 기간 관광 떠나려고 림시신분증을 신청하려 하는데 되는지요? 훈춘사람도 연길에서 신청할 수 있는지요? 답: 림시신분증은 호구소재지에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지 정무봉사홀에 가서 ...
  • 2017-09-26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장기를 빼내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선족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담당인 조선족 김모씨(22)와 송금담당 조선족 출신 한국인 박모씨(41)를...
  • 2017-09-22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 장어집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식당 종업원 2명 칼부림 사망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중국동포(조선족)인 두 사람은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을 벌였고 결국 칼부림으로 둘 다 사망했다.    21일 고양경찰서...
  • 2017-09-21
  •   17일 오전 1시40분쯤 경기 화성시 마도면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야간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김모(55)씨가 철제 리프트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떨어진 볼트를 줍던 사이 리프트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당시 주변에 공장 생산과장 등 다른 작업자들이 있었지만, 사고를 직...
  • 2017-09-17
  • 이주노동자 집단 폭행 등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인권침해 논란이 일면서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경기이주공대위)는 14일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이주노동자가 폭행 사건이 유야무야된 경우를 자주...
  • 2017-09-15
  • 보이스피싱으로 지명수배 중인 10대가 또 다시 범행을 벌이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4일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모(18) 군을 긴급 체포했다.    이 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A(66·여) 씨에게 전화를 걸어 800만...
  • 2017-09-15
  • ● 연변농촌상업은행, 건설은행, 구태농촌상업은행, 공상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우정저축은행과 흥업은행 등 은행, 난방비용 대리수금 업무 취급 ● 연길집중열공급회사 위챗 결제 서비스 개통 연길시집중열공급회사 QR코드(二维码) 열공급철이 다가오면서 난방비용을 납부하는 열사용호들에게 편리를 도모하고저 연길...
  • 2017-09-14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