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50대 부부 살해 사건 현장검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7일 08시45분    조회:29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 출신 중년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씨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현장검증을 마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6.5.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그 집에서 자주 싸워서 그날도 그러려니 했는데 살인사건이라니…

투자금을 내지 않을거면 사업에서 빠지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중국 출신 중년 부부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동업자는 16일 오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아무 말 없이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의자 곽모씨(53)가 A씨(54) 부부를 살해한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빌라에서 진행됐다.

감색 점퍼 차림에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량에 올라탄 곽씨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는데 어떤 말 때문에 그런 것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현장검증 장소에 곽씨가 도착하자 주민들은 곽씨에게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며 고성을 질렀다.

곽씨는 범행장소인 A씨의 빌라에서 A씨와 그의 아내 B씨(53·여)를 잇따라 살해하는 과정을 차분하게 재연했다. 숨진 부부는 중국동포 출신으로 A씨는 2005년에, B씨는 2014년에 각각 한국으로 귀화했다.

주민들은 A씨 부부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 평소 A씨 부부가 낮보다 야간에 주로 이동했으며, 평소 이웃과 왕래가 많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A씨 부부를 기억했다.

다만 A씨 부부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가끔 A씨 부부 집에서 고성과 함께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날도 늦은 밤에도 고성이 들려 여느 때처럼 다투겠거니 했는데 살인사건이 벌어지다니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20분께 이 빌라에서 A씨 부부를 흉기로 각각 7차례와 4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

곽씨는 아내 B씨를 먼저 살해한 뒤 중국술 2병을 마시고 잠든 A씨를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후 곽씨는 상의를 갈아 입은 뒤 기차를 타고 경남 하동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 이틀 만인 지난 11일 오전 6시께 하동군 고전면 신원리의 한 야산에서 침낭을 덮고 자고 있던 곽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A씨가 특허 등록한 친환경화장실 기기의 중국 진출 사업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최근 3년간 A씨의 잔심부름을 하며 지냈는데 갑자기 투자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빠지라고 말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된 곽씨는 A씨로부터 “2000만원을 투자하면 전체 사업 지분의 33%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경제적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류해란씨, 정상구 보호과장 통해 충북 법무보호복지公에 쌀 지원 [충청일보 박성진기자]'오늘 받은 지원품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것을 듣게 됐 다.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르고 나니 낙인이 찍혀 가족과도 멀어지게 돼 외롭게 혼자 지내고 있는 내게 이렇게 용기를 준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정말 열심히 ...
  • 2016-10-04
  • 폭행에 쓰러진 음식점 여주인(제주=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들의 폭행으로 제주시내 음식점 여주인(원안)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2016.9.12 [제주서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음식값 지급을 요구하는 50대 여주인을 집단으로 때린 중국인 관광객(유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
  • 2016-10-04
  • '중국동포들의 사건사고, 꼭 알아두세요'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최근 한국 법무법인 공존 차규근 대표변호사가 가리봉에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중국동포사회 범죄의식 및 개선과제’ 주제특강을 진행했다.   “중국동포들의 사건은 악질적인 범행이라기보다는 조금...
  • 2016-10-03
  •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성의 농촌마을에서 60대 중국동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농촌마을 주택가 길거리에서 중국 국적 A(61)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 2016-10-02
  •   [앵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저지른 제주도 성당 살인사건, 기억하시죠. 외국인의 흉포한 범죄 소식 최근에 부쩍 자주 들리는데요. 도대체 외국인 범죄는 얼마나 늘었고 그 범죄의 특징은 어떤 건지, 또 이런 범죄의 이면에 우리가 한번쯤 돌아봐야 할 부분은 없는지 박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희도...
  • 2016-10-02
  • 서울 구로경찰서로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노래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엄모씨(53)가 검거돼 호송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생명은 최우선의 가치, 엄벌 불가피하다"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모씨(53)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
  • 2016-10-01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수법 보이스피싱(창원=연합뉴스) 노인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침입하거나 경찰 등을 사칭해 직접 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약 1억원을 챙...
  • 2016-09-28
  • 10대 중국동포 청소년들이 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노인들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 및 사기 등)로 중국 동포 A군(18)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중국 총책에게 불법 송금한 혐의(외국한거래법 위반)로 중국동포 D씨(36·여) 등 2명을 검거...
  • 2016-09-28
  •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옆자리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PC방에서 말다툼 끝에 20대 남성의 배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신대...
  • 2016-09-28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첸모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 범행수법 잔인·중대피해 발생…심의위 개최·결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첸구어레이(50)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키로 경찰이 결정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신상공개위위원회를 열어 첸씨...
  • 2016-09-22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