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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토론] 내 모멘트(朋友圈)에 왜 회사관련 콘텐츠 공유해야 합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00시00분    조회: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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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강제 혹은 반강제적 요구에 따라 위챗 모멘트에 회사의 행사나 제품을 공유해야 합니다. 이제는 제 개인 위챗이 아니라 회사의 홍보용 도구로 된것 같습니다. ”

북경의 모 의약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전모(31세, 녀)는 매번 신제품발표 혹은 판촉행사가 있을 때는 물론 심지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개인 위챗에 관련 내용을 공유해라는 회사의 지시를 받는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공유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회의 때 상사가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고 엄숙하게 요구했다.

결국 전모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회사의 행사, 제품 홍보글을 공유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위챗친구들이 ‘그의 모멘트를 보지 않기(不看他的朋友圈)’로 설정해 놓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개인의 위챗 모멘트가 회사의 홍보에 사용되는 경우가 늘면서 사적인 공간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루에 보통은 몇개, 많으면 10여개를 자신의 모멘트에 공유하는 이들도 있다. 그중 일부는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공감을 살 수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더욱 심한 것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나 그들을 동시에 추가한 사람은 하루에 그들이 공유하는 똑같은 모멘트를 수십개나 보아야 한다. 이럴 경우 많은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중 몇명을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한다’.

직장생활 15년차 유모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위챗 모멘트에 광고글을 매일 평균 3편 이상 올려놓으면 그 친구를 ‘그의 모멘트를 보지 않기’로 설정해 놓는다고 말했다.

위챗 친구가 근 1000명이나 있는데 제한된 과외시간을 그 많은 사람들이 올린 글, 별 도움이 없는 광고글까지 보면서 랑비할 수 없다는게 그의 립장이다.

현재 위챗가게(微商)를 하는 위챗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모멘트는 잡동사니를 파는 종합시장으로 전락되는 것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회사는 매 직원들을 통해 기업을 조금 더 선전하고 기업의 매출을 늘리려는 립장이지만 직원들은 자신의 위챗모멘트로 회사의 홍보나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위챗 모멘트는 특정된 사람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요즘 직장인들은 회사의 제품을 모멘트에 공유하더라도 상사나 직장 동료들만 볼수 있게 설정합니다”고 전자회사에 다니는 박모(31세 남)가 전했다.

우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에 대책이 있다는 말처럼 직장인들 또한 울며 겨자먹기로 대책을 강구하는데 비특정상대인 상사, 동료들에게만 대내로 보여주기에 대외 선전효과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

중소복장회사에 다니는 리모(29세, 녀)는 아예 부모의 명예로 위챗을 하나 더 신청하고 하나는 회사용, 하나는 개인생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핸드폰이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용, 하나는 개인용입니다. 회사에서 강요에 대응해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용 위챗을 보면 아예 회사의 제품과 게시물로 도배돼 있다.

반면, 회사 사장이나 관리층, 혹은 나이 든 직원들은 회사 립장에 서서 젊은 직원들이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회사 홍보물을 싣기 꺼리는 것은 회사에 대한 기여나 사랑이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회사의 립장에선 사람들은 모멘트 공유가 어쩌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즉 로임은 회사에서 주는 것이니 회사를 위해 모멘트쯤은 희생하라는 말이 되겠다.

위챗 모멘트 홍보경쟁이 치렬해진 요즘, 회사의 립장에서는 직원들을 동원해서라도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 한다.

직장생활 34년차 직장인 홍모는 “우리는 옛날에 직접 방문 홍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위챗 모멘트에 회사 홍보물을 올리는 것은 잠깐 시간을 내면 완성할 수 있는 일이다.”면서 젊은 직원들의 적극적이지 못한 행동에 리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개인 위챗 모멘트에 회사의 홍보물을 공유해야 할가요?

네티즌들의 열렬한 토론을 바랍니다.

/길림신문 정현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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