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이야기84] 그는 ‘동방제일촌’을 개변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4일 00시00분    조회:12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치부의 ‘코기러기’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의 이야기

 
방천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

연변에서 최근년간에 변화가 제일 큰 마을을 꼽으라면 아마도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을 대야 할 것이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외국의 전기를 써야 했으며 그것도 정전되는 날이 비일비재라 초불에 등잔불을 다 동원해야만 했던 촌이 개발개방의 훈풍을 타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으니 이 변화의 앞장에 서서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끄는 코기러기가 바로 방천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금년에 49살에 나는 김만혁이다. 김만혁은 방천촌의 ‘토배기’로서 경신진 공소합작사에서 ‘큰가마밥’을 먹다가 고향에 다시 뿌리박은 직업농민이다.

■ 농민대표로 훈춘역에서 고속철을 타던 날

1.4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방천촌, 촌민들은 누가 백만원을 줘도 집을 안 판다고 말한다.

중국과 조선, 로씨야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있는 방천촌은 훈춘시와 60키로메터 남짓이 떨어져있는 두만강 하류의 자그마한 조선족마을로서 ‘동방제일촌’으로 불리우며 중국 명촌지 총서에 오를 만큼 이름나있다.

김만혁은 훈춘에 고속철이 정식으로 통한 2015년 9월 20일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것은 고속철이 방천촌의 력사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농민대표로 뽑혀 훈춘역에서 처음으로 발차하는 고속렬차에 올랐습니다. 실로 력사적인 한 순간이였지요. 그 누가 훈춘에 고속철이 통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여러가지 생각으로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제 멀지 않아 우리 방천촌도 고속철의 혜택을 톡톡이 입을 날이 오겠구나.’하고 생각했지요. 우리 마을은 관광지이니깐요. 길 따라 가는 게 사람이 아니겠어요.”

아니나다를가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그 해 국경절 련휴 기간에만 방천풍경구를 찾은 관광객이 무려 12만 6,000여명에 달해 력사기록을 돌파했으며 훈춘시내에서 병원과 개인집을 다 동원해서 손님을 재워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봉황을 모셔와 촌민들을 위해 황금알을 낳게 하다

방천은 길림성에서 농촌 치고는 유일하게 길림8경에 들어간 관광전망이 밝은 곳이다. 그렇다고 자연우세만 믿고 안방에서 올방자를 틀고 가만히 앉아서 누가 돈다발을 안겨주겠지 하면 그건 틀린 생각이다. 김만혁은 자연우세가 마을의 실질적인 변화에 진정한 추동력을 가져오도록 하려고 기회만 되면 정부의 관련 부문을 찾아다니면서 자금과 대상을 적극 신청했고 기업가들을 만났다. 이렇게 노력한 보람으로 국가와 성, 주, 시로부터 선후로 천만원에 달하는 변경 지원 정책보조자금을 락착받아 방천촌의 기초시설 건설에 투입해 관광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5일 새집을 분여하던 날 촌민들은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는 훈춘시의 한 부동산개발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투자액이 1.4억원에 달하는 마을 대개조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마을의 41호 촌민들에게 한채당 50만원에 달하는 조선족 전통가옥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대상도 포함, 이미 공사가 완공되여 10월 25일에 촌민들은 집 열쇠를 받아가졌다. 이번 마을 대개조에도 기초시설공사 투입으로 정부의 자금 4,000만원을 쟁취했다.

“집만 지어주는 것으로 끝난 게 아니지요. 촌민들의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우리는 회사와 농민들의 집을 민박으로 사용하되 모든 비품과 음식마저도 촌민들의 손이 갈 필요 없이 회사에서 책임지기로 계약을 맺었지요. 민박에서 나오는 수입은 4:6 비례로 농민이 40%를 가져가니 그저 앉아서도 돈을 버는 셈이지요. 농민들은 지어 불도 땔 필요가 없게 되였습니다. 마을 전체에 집중열공급이 들어왔으니깐요.”

■ 촌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바다 건너 한국까지 나가서 촌사무를 보다

한국에 나간 촌민들을 배려해 직접 한국까지 가서 촌사무를 보는 김만혁

한국에 나간 촌민들과 함께(뒤줄 오른쪽 다섯번째 김만혁) 

방천촌에는 한국에 나가서 돈을 버는 농민들이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해 마을 대개조를 앞두고 41호 촌민들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집을 지으려고 할 때의 일이다. 다른 어지간한 일 같으면 전화나 위챗상으로 해결이 얼마던지 가능하겠으나 집을 허무는 일은 큰 일이라서 직접 만나서 촌민들과 상의하고 계약도 맺어야 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일하는 촌민들더러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라면 그로 인해 돈도 적게 벌고 하던 직장도 그만둬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손실이 크지요. 그래서 아예 제가 나가서 그들을 만나기로 했지요.”

이렇게 지난해 8월초 김만혁은 가방에 촌사무를 볼 서류들을 가득 챙겨가지고 한국에 나갔다. 자신들을 위하여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한국까지 나온 김만혁을 만난 촌민들은 “우리의 김서기가 최고”라면서 집을 허무는 일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김만혁의 ‘출국사무’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요즘 그는 또 한국에 나가서 촌사무를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일신된 마을의 변모를 자상히 알려주고 민박을 포함한 촌민들의 리익과 관계되는 마을의 운영 그리고 앞으로 촌민들이 지켜야 할 계약서의 내용들 등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 촌민들을 부유하게 하려면 자신부터 앞장서야 설득력이 있지요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취재팀을 태우고 두만강에서 노를 젓는 김만혁(가운데)

‘촌민들을 치부에로 이끌자면 자신부터 앞장서서 잘살아야 한다.’

이는 김만혁이 촌장, 서기로 부임돼서부터 줄곧 가진 생각이다. 코기러기의 시범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두만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바로 출구에 위치하여있는 방천촌은 예로부터 어업자원이 풍부하기로 소문났다. 지금 방천촌에서 전문 어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15호인데 김만혁도 그중의 한 성원이다.

“이곳에서는 일년사시절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데 봄에는 황어, 여름에는 숭어와 송어, 그리고 가을에는 련어, 겨울엔 장어와 황어...모두다 순수한 야생물고기들입니다. 판로도 좋아 전문 사러 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고기가 잘 올라올 때면 하루에 2,000~3,000원씩 벌 때도 있지요. 정말 짭짤한 수입입니다.”

김만혁은 또 당지에 풀자원이 풍부한 우세를 리용해 소도 기르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해마다 10여만원은 쉽게 벌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방천촌은 옛날의 그 버들방천이 아닙니다. 촌민들이 날따라 부유해지고 집체경제가 장대해지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손님들이 찾아오는 중국 명촌입니다.”

김만혁은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마을 자랑에 침 마를 줄 모른다.

/길림신문 리철수 김성걸 리전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연길시로간부국 업무과에는 로간부들의 지기이자 사랑스러운 “딸”로 불리우는 리휘영과장(54살)이 있다. 1998년에 리퇴직간부관리봉사사업에 종사한 이래 “책임”, “애심”, “진심”을 로간부사업의 척도로 삼고 로간부사업에 최선을 다해온 그는 로간부들의 수호천사로 되기...
  • 2013-07-11
  •     당겨라, 당겨라, 더 힘껏 당겨라   《우리 담임선생님은 활달하고 꼬치꼬치 따지지 않아요》, 《리기적이지 않고 먹을것이 있으면 똑같이 나눠줘요》, 《글도 신나게 가르치고 제문도 재미있게 해요》,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자습이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줘요》, 《쌀밥과 마라탕(麻辣烫)작식법도...
  • 2013-07-10
  • 지난 몇년간 전세기 2000여회 취항, 베트남, 캄보쟈, 태국 등 나라의 항공사와 총대리계약을 체결, 중국려행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 전세기를 띄워 하늘을 주름잡는 멋진 사나이 리화경씨를 만난것은 바로 청도-인천 제주항공취항 1돐 기념행사에서였다. 저가항공사로 알려진 제주항공을 몇차례 리용하면서 깊은...
  • 2013-07-10
  • “사회구역봉사중심 건강실(健康小屋)이 있은 뒤로는 집근처에서 바로 무료건강검진을 할수 있어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습니다.” “붐비는 병원에 갈 필요 없이 건강실에서 필요한 검사를 하고 의료자문도 할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 6월 27일 오전, 연길시 건공사회구역봉사중심 건강실에서 만난 ...
  • 2013-07-09
  • 로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꽃망울이 금방 떨어졌지만 시설재배로 블루베리열매판매까지 마친 정문충(59세)씨는 과학영농으로 수확의 단맛을 남먼저 맛보고있다. 일찍 1989년 이도백하림업국에서는 길림성농업과학원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블루베리의 원산지인 미국으로부터 블루베리를 도입하여 지난 2011년까지 줄곧...
  • 2013-07-09
  • 역경을 헤치고 창업한 김수매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문을 열면 보이는건 첩첩산이요, 들리는건 새소리뿐인 변경오지에서 태여나 모든 시련을 이겨내며 성공의 대문을 열어젖힌 한 여성기업가가 있다. 그가 바로 료녕성 영구시 개발구 연은복장회사의 상무부경리 김수매(44세)이다.   1988년에 흑룡강성 동녕현...
  • 2013-07-09
  • 7월 5일 오전, 무순시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무순시조선족로년협회와 리석채조선족촌민위원회가 주관한 《2013무순시조선족로년인게이트볼친선경기》가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후원으로 무순시 심무신성 리석채조선족촌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상무부회장 추영화, 무순시조선...
  • 2013-07-08
  •  의덕과 의술로 유명했던 이성원의사   이정열사의 아들, 독립유공자 후손 연금 향수   가목사시 우수노동모범, 화천현 인대대표 역임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기자= 흑룡강성 가목사지구에서 유명 소아과 의사로 명성을 떨쳤던 이성원 노인이 지난 6월 30일, 친지와 향우들 그리고 진료를 받았던 많은 사람들의 축복...
  • 2013-07-08
  • 백혈병에 걸렸으나 거액의 치료비로 눈물짓는 박명혁학생의 가족 고중입시준비를 하던 16살 소년이 난데없는 백혈병진단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고있다. 바로 연길시제4중학교 9학년 2반 박명혁학생의 딱한 사연이다. 지난5월16일, 고중입시를 한달남짓 앞두고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던 박명혁학생은 감기...
  • 2013-07-06
  • 20년 이상 독보조활동을 견지해온 10명 로인들을 특별표창하였다. 7월 1일, 목단강시조선족가두판사처에서는 《어미니 독보조》 설립 60주년을 경축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시민종국 김훈국부국장을 비롯한 시조선민족 예술관, 도서관, 은행, 병원, 주둔군 레이다부대, 형제단위 등 20여개 단위의 래빈대표들과 아름다운 조...
  • 2013-07-05
  • 30여년의 당령을 가진 연길시 북산가두 단진사회구역의 김순희(85살)로인이 재활용쓰레기를 회수하여 모은 돈으로 독보조로인들의 활동경비를 해결하여 주위 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고있다. 단진사회구역당총지부 조단서기의 말에 의하면 김순희로인은 당과 정부의 해당 정책을 료해하기 위해 신문학습에 각별한 중시를 돌...
  • 2013-07-04
  •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연길시 연남시장에는 이 가게 저 가게를 활보하며 다니는 한 녀자아이가 있다. 그가 바로 4급지체장애자 김금란(58살)씨가 어쩔수 없이 돌보게 된 5살짜리 녀자애 김지혜이다. “아이는 참 활발하고 령리해요. 하지만 호구도 올리지 못하고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란다는것이 너무나...
  • 2013-07-04
  • 흑룡강성 상지시에 살고있는 우리 집에는 금년에 45살인 불구자 아들이 있어요. 그는 원래 향정부에서 사업하였는데 1990년 12월에 남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하다 차에 깔려 하지가 마비되는바람에 영원히 일어설수 없는 불구자로 되였어요. 그러다보니 늙은 우리 부부는 그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일체 뒤바라지를 해야 했...
  • 2013-07-04
  •   내가 70이 넘어서야 “은퇴”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내가 직장에서 어떤 중요한 책임자로 활약하다 “은퇴”했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실은 그게 아니라 내가 수십년간 우리 가정의 리발사노릇을 하다가 이제야 “은퇴”하게 되였다는 얘기다. 50여년전, 결혼했을 당시 남편...
  • 2013-07-04
  • 저희는 서란시 영안촌 조양툰에 사는 로부부 문인성(78),주영숙(75)이라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둘다 어머니가 없이 할머니슬하에서 자랐습니다. 1960년도에 서로 만나 결혼하여 남의 뒤방살이를 하다가 겨우겨우 9평방의 조그만 집을 내집이라고 마련해 입쌀 2근과 수수쌀 3근으로 살림을 시작했지만 고생을 락으로 살아왔...
  • 2013-07-03
  • “저는 그저 평범한 담임교원일뿐입니다. 담임교원이라면 다들 그렇게 합니다.” 안도현조선족학교 림명자교원은 연신 이런 말을 곱씹으면서 취재가 부끄럽다고 했다. “가냘픈 몸매지만 학생에 대한 사랑만큼은 풍성하기 그지없습니다. 탄복된다니까요.” 학교 주영산교장의 말이다. 1986년 연변사범...
  • 2013-07-03
  • 1등상을 받은 소품《고와도 내 령감, 미워도 내 령감》. 《웃으며 삽시다》를 장춘조선족로인들의 활동주제로 한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30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경연을 가져 로인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다. 장춘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이 자체로 창작공연하고 평심한 소품, 재담, 만담은 아름답고 행복하며 즐...
  • 2013-07-01
  • 려명촌 촌민위원회 사무청사 오랜만에 장춘을 떠나 고향으로 가는 나는 기쁨과 흥분으로 마음을 걷잡을수가 없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아릅답던 기억들이 점점 퇴색돼 가물가물하건만 변함없는것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나의 고향은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향 려명촌이다. 현성과 8리 떨어져 있는지라 택시타고...
  • 2013-07-01
  • [타향이야기] 선이는 밀항선 밑창에서 피오줌을 누고 물벼락을 뒤집어 쓰면서 일주일이나 견뎠다. 밀항선에서 내려보니 관광지인 자그마한 섬 백령도였다. 인민페 6만원이나 주고 왔기에 급히 돈을 벌어야 했다. 처음으로 찾은 일이 모텔일이다. 백령도는 유동인구가 많아 모텔일이 더 쉽지 않았다. 한 일년가량 하루도 쉬...
  • 2013-06-29
  • 모아산삼림공원내에서 쓰레기를 줏고있는 로인뢰봉반 성원들. 당 창건 92돐을 맞으며 연길시 북산가 로인뢰봉반 13명 성원들은 26일, 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 가서 꿈나누기 이야기활동을 펼친후 《우리공원 우리 가꾸자!》며 공원내서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진행하였다. 로인들이 저마다 쓰레기줏기에 나섰지만 문명한 유람...
  • 2013-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