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벼랑끝 몸부림” … 리광호, 기적에 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5일 10시05분    조회:41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올해 “축구농사”의 풍흉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있다.

리광호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26일 오후 2시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할빈의등팀을 상대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올시즌 연변팀의 마지막 홈경기이다. 2라운드를 남겨두고있는 올시즌, 연변팀은 이제 승점 3점을 챙기면 강급권에서 완전히 빠져나올수 있다. 홈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경기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싶다는 선수단의 각오는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다.

지난 28라운드 원정에서 광동일지천팀과 2대2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연변팀의 현재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대 할빈의등전은 전술적인 준비이상으로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한 경기이다. 그런 측면에서 “12번째 선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제29라운드는 호북화개르팀외에 강등권 5개 팀 모두 홈경기(도표 참조)를 치른다. 기타 4개 팀이 홈에서 전부 승전할것으로 예상돼 연변팀이 대 할빈의등전에서 패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된다. 올시즌 마지막 상대 석가장준호팀이 8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어 연변팀이 원정에서 점수를 따기는 십분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할빈의등전에서 패한다면 상황은 걷잡을수 없이 험악해진다.

할빈의등구단은 이번 연변 원정을 극도로 중시하고있다. 원정응원을 오는 축구팬들의 로비도 구단측에서 부담한다는 소식이다. 의등팀이 연변팀을 원정에서 꺾을 경우 그들의 오랜 숙망이던 슈퍼리그 진출을 바로 성공시킬수 있다. 연변축구팬협회에 따르면 할빈 골수축구팬 300명 좌우가 이번 원정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의 환호성이 큰 곳에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과학적이지 못한 접근이지만 분명 그런 힘은 존재한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 팀이 말도 안되는 기운이 솟구쳐 믿을수 없는 승리를 만들어내는것은 “보이지 않는 힘” 아니면 설명키 어렵다. 너무도 잘하고있던 팀이 집중적인 야유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정경기가 홈경기에 비해 힘든것은 다 리유가 있다. 현재 2위를 달리고있는 할빈의등팀은 분명 강팀이다. 의등팀을 잡으려면 “12번째 선수”까지 끼고 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연변팬들의 “웅웅” 거리는 일방적인 응원에 엄청난 압박을 받을것이다. “공포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대 할빈의등전은 연변팀의 경기지만 이젠 연변축구의 자존심까지 걸린 문제이다.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이들은 리광호감독과 연변팀 선수들이지만 팬들도 할수 있는 일이 있다.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관중석에서 발 한번 같이 구르고 간절함으로 소리치면 분명 기운은 전달된다. 이것은 골수팬들만 할수 있는 일도 아니다.

팀의 화합은 말로나 지식에 의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느낌에 의해 무언의 공감대를 형성했을 때 가능한것이다. 이제 할수 있는것은 정신무장뿐이다.

이길수 있다. 이겨야 한다는 신념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겨보자. 우리에게는 기개와 투지 그리고 연변인민 모두가 보내는 뜨거운 사랑이 있다. 

최후 승리는 우리것이다. 

연변팀, 화이팅!

연변일보 글·사진 리영수 윤현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올 시즌 갑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지난 2월 18일부터 광동성 매주시에 위치한 광주부력축구학교 훈련기지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다. 21일 오전 연변룡정팀 총고문인 고훈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인민정부에서 내린 갑급리...
  • 2022-03-22
  • 흑룡강성의 빙설 운동 력사를 살펴보면 할빈에서 열린 제1회 전국빙상체육대회(1953년)를 계기로 빙설 운동붐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速度滑冰)을 중심으로 조선족 명장들의 자취와 업적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중국 첫 빙상 종목 세계 챔피언인 라치환 선수에 따르면 중국 빙상 운동의 토대를 닦기 시작...
  • 2022-02-28
  • 오전 여섯시반에 기상해 이튿날 새벽 두시에 숙소에 도착, 그리고 오전 7시에 다시 경기장으로 출발...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미터 결승이 있었던 2월 13일은 심양 출신 조선족대학생 곡오(2002년생, 북경체육대학 2학년)가 가장 바쁜 날이였다.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 지정 지원자로 배치받은 곡...
  • 2022-02-24
  •   2월 17일 오후 4시 30분,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1000메터 결승전이 국가스피스스케이팅관 ‘아이스리본’에서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22위를 기록한 연변적 김경주 선수는 경기 이후 동계올림픽 출전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며 더스피스스케이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 2022-02-18
  • ●중국 슈퍼리그 '원조 명장' 리장수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심수팀 감독을 맡는다. 지난 12일 심수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리장수 감독을 선임했다. 리장수 감독은 3년 동안 심수팀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장수 감독은 중...
  • 2022-02-14
  •   2월 13일 마친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녀자 500메터 결승전에서 연변 조선족선수 김경주는 37초 88의 성적으로 올림픽순위 최종 제1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훌륭히 마쳤다. 그녀의 올림픽 첫 데뷔무대를 지켜보려고 룡정시텔레비죤방송국 융합매체센터에 마련된 대형 형광판 앞에 일찌감...
  • 2022-02-14
  • 2월 9일 오전 2022년 시즌 갑급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연변룡정팀이 음력설 휴식기를 마치고 해란강축구문화타운 실내축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연변룡정팀은 한송봉 감독, 황천일 코치, 유림 골 키퍼 코치, 리영학 닥터의 지휘하에 27명의 선수들이 훈련회복과 전술훈련에 땀똥이를 ...
  • 2022-02-10
  •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일정에 따르면 연변선수 김경주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메터와 1000메터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1992년 룡정시에서 태여난 김경주는 6살 때부터 쇼트트랙운동을 접촉했으며 선후로 길림성팀, 국가청년팀과 국가팀에 입선하여 여러차례 국내외 경기에 참가했으며 루차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 2022-02-10
  • “위대한 조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북경동계올림픽, 해내외 조선족 사회 각계서 뜨거운 반향 2월 4일 북경동계올림픽이 국가체육장에서 성대하게 개막되고 국가주석 습근평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을 선포했다. 요즘 텔레비죤, 인터넷, 핸드폰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개막식과 올림픽경기를 지...
  • 2022-02-07
  • 오늘(2월 2일)오전,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성화봉송활동이 정식 가동되였다. 이번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중국빙설운동의 첫 세계 우승인 조선족 라치환, 그는 1963년 제 57회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1500메터 경기에서 우승을 따냈고 동시에 세계기록을 창조했다. 2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지는 성화봉송은 국...
  • 2022-02-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