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해 연변팀, 쨍~ 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일 06시17분    조회:34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새해 연변팀운영 타진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그는 정부의 관원이기 전에 이미 고단수 스포츠마니아(狂热)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에는 《중독》이라는 타이틀(标题)이 붙을 지경으로 지독한 아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4년 중국프로축구가 시작돼서부터 연변팀의 홈장경기는 단 한차례도 빠트리지 않았다는 그, 1996년 4월 22일, 오전에 맹장수술을 하고 오후에는 연변팀의 대 8.1팀 홈장경기에 담가에 들려 관람하러 들어 갔어다는 그… 그가 바로 다름 아닌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 신임국장에 부임한 임종현씨이다.

지난 12월 중순 기자는 연변주체육국을 찾아 임종현국장과 마주앉았다.

임국장은 우선 연변주정부에서 자신을 신임하여 연변주체육국에 파견한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나서 기자에게 연변체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연변체육사에서 보면 축구는 시종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면서 연변에서의 축구운동은 단지 체육운동만이 아닌 분발향상하고 근로용감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그 맥락을 같이 하며 또 연변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대변한다는데 력점을 두었다. 나아가 연변의 체육은 축구운동의 비약과 흥기가 좌우지하는 특점이 있다면서 축구야말로 연변의 가무와 더불어 연변의 다른 한 명함이자 연변체육사업의 제1임무라고 단정했다. 따라서 자신은 연변축구의 휘황을 되찾고 연변축구를 명실공이 정품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체육국에 부임했다며 영광스럽고도 간고한 이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광범한 축구팬들과 스포츠관련인사들의 감독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진국의 국장으로 다년간 사업해온 임종현씨는 최근 체육국으로의 인사변동과 함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사령탑에 대해 수술도 진행했다. 바로 주감독에 리호은, 코치에 리광호, 조리감독에 리재호, 김광주, 고종훈, 김청, 등 청일색의 본토 스타출신 감독들을 배치한것이다. 이에 팬들은 지진국의 국장이 부임하자바람 새로운 기상을 예고하는 통쾌한 《지진》이 일어났다며 기대의 심정에 가슴을 부풀린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변축구에 대해 서서히 추형을 드러내고 있는 임국장의 개혁청사진은 들어볼수록 신선하기때문이다.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제사.

《연변팀은 우선 자기의 위치부터 잘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적감독이라고 해서 무조건 우리 팀에 적합한건 아닙니다. 구명초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우선 자기 힘으로 팀에 알맞고, 중국프로축구에 적응할수 있는 감독을 양성하며, 선수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년간 연변축구구락부는 시장화의 부진으로 인해 연변주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 이른바 《연변특색의 프로축구》로 연변주정부에서 해마다 약 2천만원의 후원금을 수혈하고 있다고 한다. 임국장은 《이는 연변의 경제상황으로 볼때 적지 않는 자금투입으로서 연변축구구락부는 응당 이에 감사한줄 알아야 한다》며 《연변정부와 주(州)민에 대한 보답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연변주체육국 상하를 이끌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임종현국장은 최근년간 축구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또 전국적으로 가짜축구 정화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축구운동이 갈수록 각광받고 있지만 그 반면에 연변축구는 오히려 팬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며 팬들이 홈장을 멀리한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바 잘 총화하여 새해 시즌을 앞두고 특단을 대책으로 새로운 풍경선을 구축할것이라고 했다. 특히 축구팬이 없는 축구팀은 근본 좋은 성적을 운운할수 없다면서 연변축구팬들만큼 자질이 높고 뛰여난 축구팬은 전국적으로 보기가 드물다고 엄지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새해 시즌에는 해당 부문과 적극 손잡고 연변팀의 전부의 홈장 TV생방송을 중계할것이라며 연변팀을 사랑하는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나아가 전세계 각지에 진출해있는 연변팀 축구팬들에게 연변팀의 실상을 수시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조선족 언론을 포함한 국내와 스포츠관련 매스컴들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할것이라고 했다.

임국장은 국내 프로축구팀들의 홈장경기를 많은 TV방송국들이 전방위적으로 생방송해도 따로 홈장을 찾는 관중수는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는 팀의 성적과 직결되는것이지 생방송과는 큰 관련이 없는줄로 안다고 했다. 오히려 생방송을 통해 연변팀의 실상을 더 많이 알려 비단 홈장뿐만 아닌 원정경기에서 자기팀 팬을 더 응집시킬수 있는 우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리막이 있으며 내리막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굴곡의 길을 걸었으면 인젠 쨍하고 해뜰날도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가수 송대관씨의 노래 《쨍하고 해뜰날》이 혹시 임종현국장의 18번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문득 굴려보며 기자는 임국장과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21년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진출권을 따낸 연변룡정(龙鼎)축구구락부(원 연변해란강팀)이 4월 12일 감독진과 선수등록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감독진에는 김휘용(1989년생)이 감독을 김희철(1989년생), 한송봉(1981년생), 리재호(1960년생)가 코치로 유림(1985년생)이 꼴키퍼 코치로 리영학(1989년생)이 팀 닥터로 구성되였...
  • 2021-04-14
  • 원 연변부덕팀에 있던 한광휘, 김성준, 한헌선수가 갑급리그 성도용성팀에 이적하였다. 이로써 올시즌 갑급리그 무대에서 연변적 건아들의 모습을 여러모로 보게 된다. 김성준: 1997년 1월 17일 출생, 신장 185센치메터, 체중 77킬로그람, 위치는 공격수이다. 2013년 연변2팀으로 2015년 갑급리그 청도황해팀으로 이적했다...
  • 2021-04-14
  • 제1회 심양-단동 조선족민속장기 대항전이 일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이번 경기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와 단동시조선족기류협회가 협조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회장 류상룡은 본 경기 축사...
  • 2021-04-12
  • 어제(29일) 중국축구협회가 올시즌 프로축구리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강소팀과 천진진문호가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어 창주웅사와 절강팀이 슈퍼리그로 보충승격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천진진문호가 갑자기 기사회생하면서 절강팀은 슈퍼리그로 보충승격되지 못했다.   참가명단이 발표된 후 절강팀에서 뛰고 ...
  • 2021-03-31
  • 연변룡정축구구락부(원 연변해란강) 2021시즌 을급리그 명단에 들어     연변팀 팬들이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던 소식-  2021시즌 중국축구협회에서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 참가자격 구락부명단을 발표,  결국 연변룡정(龙鼎)축구구락부(원 해란강축구구락부)가 2021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참...
  • 2021-03-30
  • ●슈퍼리그 중경당대팀의 연변적 원민성선수가 심수팀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9만유로인데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에 달한다. 원민성 본인도 6일 저녁 위챗계정을 통해, “드디여 일단락 됐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일일이 작별을 고하지 못하는 점 량해 바란다. 그동안 도움...
  • 2021-03-09
  • 올시즌 퇴출하는 축구구단의 수가 한자리수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진일보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축구협회는 오는 20일 좌우에 2021시즌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 참가구단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면서 "올 시즌 퇴출하는 구단의 수는 지난해의 17개보다 훨씬 적은 한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
  • 2021-03-05
  • 3월 1일 오후, 료양시조선족장기팀이 정식 발족됐다.   30여명 장기애호가들로 구성된 장기팀은 황인수 료양시공안국 백탑분국 경관이 발기했다. 황인수 경관은 “조선족장기 애호가들의 장기실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는 동시에 장기양성반을 꾸려 조선족장기를 보급하겠다”고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며 코...
  • 2021-03-03
  • 제1편 명장, 그리고 눈 속에 내리던 이야기(상)   1957년 통화조선족중학교 자매선수, 왼쪽으로부터 배인순, 김춘매, 허선옥.   세상은 금방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동네의 여기저기에는 크고 작은 빙판이 생겨났다. 그러면 어른들은 발구를 이용하여 짐을 날랐으며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얼음지치기를 하면...
  • 2021-03-0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