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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올림픽 마지막 날 김연아를 위한 헌정시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5일 08시09분    조회: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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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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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에 머문 ‘피겨여왕’ 김연아(24)를 위한 헌정시를 소개했다.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쾀 도우스(52)는 지난 23일(현지시각) WSJ에 ‘폐막, 김연아, 예의가 아닌 은메달’이라는 김연아를 위한 장문의 시를 기고했다.

도우스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그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WSJ에 시로 기고해왔다. 그는 지난 20일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를 위한 시를 쓰기도 했고, 지난 14일에는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예브게니 플루셴코(32·러시아)에 대한 아쉬움을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시는 그의 마지막 기고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와 폐막식에 관한 그의 느낌을 시로 써내려간 것이다.

프롤로그 19행, 1연 10행, 2연 15행, 3연 10행, 4연 26행, 에필로그 25행으로 이뤄진 이 자유시 중 도우스는 4연에 특별히 ‘연아에게(For Yuna)’라는 소제목을 달았다.

그는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도 김연아가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헌정 이유를 밝혔다.

시를 번역하자면 ‘김연아에게/그녀는 모든 게 끝나서 이제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드럽게/금메달을 놓치고서도/모두가 우승을 빼앗긴 것이라고 소란을 피워도/그녀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홀가분했으리라. 나는 믿었다/여왕이 지고 있던 무거운 바위들/수년간 그녀가 견뎌야 했던 내면의 질투, 분노, 경외 그리고 두려움/이 모든 게 이제 끝났다고/홀가분하고 기쁘고 평안하다고/그녀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행복했고 그녀를 믿었다/이제 그녀는 스케이트를 벗고 땅에 발을 내딛는다/경기장 밖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져 간다’다.

다음은 시 원문

for Yuna Kim
And when she said softly, that she was happy now that it was over, this when she had lost the gold, and the bedlam around her told her she was cheated, I believed her, believed her relief, her sense that the weight of it all was now gone, that the queen unburdened of the stone around her to tutor her body through pain and to carry the flame of envy, anger, awe and fear inside her, stoking it for years and years as a flame-that this was over now, and all she felt was relief, gladness, and peace-when she said, I am happy, it is over, I believed her. And she, skateless, mortal, grounded, she walked, stuttering and ordinary, away from the arena.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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