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외적용병 3인방의 영입이 확정된 가운데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23일 연길-청주(한국) 항공편을 리용해 한국으로 향발했다.
한국실업축구련맹이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펼치는 “낫소 2015 내셔널리그” 동계훈련캠프에 초청을 받은 연변팀은 24일부터 3월 8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에서 훈련캠프를 차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낫소 2015 내셔널리그” 동계훈련캠프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한국 내셔널리그 실업4개 팀, 대학 5개 팀 그리고 해외초청(일본, 연변)팀을 거제로 초청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련습경기를 진행한다.
연변팀의 3명의 외적용병으로는 브라질적 찰튼선수, 한국적 하태균선수, 감비아적 스티부선수로 최종 확정됐다.
3명의 외적용병중 가장 먼저 연변팀에 영입된 선수는 찰튼(25살)이다. 찰튼은 2012시즌부터 슈퍼리그의 상해심흠팀에서 주력공격수로 활약했고 지난 2014시즌 25껨에 출전해 5꼴을 득점했다. 166센치메터의 작은 신장인 찰튼은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기술이 뛰여나 박태하감독의 눈에 들었다. 또 슈퍼리그에서의 3년 경험도 연변팀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적 공격수 하태균(28살, 신장 187센치메터)은 6개월의 임대계약으로 연변팀에 이적했다. 2007년 카나다 청소년월드컵에서 리청용, 기성용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모았던 하태균은 2007년 수원 삼성에 입단했고 시즌 5꼴 1어시스트로 “K리그 신인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치렬한 주전경쟁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하태균은 올시즌 연변팀으로 임대이적후 새로운 부활을 꿈꾸고있다.
연변팀이 영입한 세번째 외적용병은 스티부이다. 2015년 슈퍼리그 절강록성팀으로 이적한 스티브 역시 임대형식으로 연변팀과 1년을 계약했다. 감비아 국가청년팀의 주전 공격수인 스티브는 감비아 반줄팀을 대표해 2차례 련맹경기 우승을 했다. 185센치메터의 신장을 자랑하는 스티부는 감비아축구련맹 “최우수 신인상”, “최우수 공격수” 등 칭호를 받을만큼 실력이 뛰여난 선수지만 올해 21살로서 더 많은 단련이 필요한것이 연변팀으로 임대이적한 원인이다.
해남과 곤명에서 1, 2차 전지훈련을 끝낸 연변팀은 한국 거제에서 어떻게 외적용병들과의 묵계적인 배합을 이끌어내고 팀워크를 다지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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