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꺾은 日, 그 뒤엔 ‘배드민턴 神’ 박주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7일 16시11분    조회:34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오쿠하라 노조미(가운데). [사진 박주봉 감독]

 
한때는 든든한 우군이었지만, 리우에서는 적장이 돼 한국 대표팀을 이겼다. 1990년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로 불렸던 박주봉(52)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복식 4강전에서 한국의 정경은(26ㆍKGC인삼공사)-신승찬(22ㆍ삼성전기) 조는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 추천기사 성난 3형제 "고아로 살겠다"…6억 생긴뒤 찾아온 친모
 
한국을 이긴 마쓰모토-다카하시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본 배드민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주봉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였다. 그는 한국 배드민턴을 90년대 세계 최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축이었다.
 
2004년 일본 대표팀을 맡은 박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남다른 리더십으로 10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 그가 감독에 오르기 직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은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한 13명 가운데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감독에 부임하자마자 박 감독은 소속 팀의 입김에 따라 흔들리던 대표팀 훈련 방식을 뜯어고친 뒤 한국식의 팀워크, 체력을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은 올해 초에도 오키나와에서 박 감독의 주도로 하루 4시간 30분에 걸친 강도 높은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올 3월 전영오픈에서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오쿠하라 노조미는 “모래밭을 뛰어본 건 처음이다. 뛰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지만 어떤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오쿠하라는 전영오픈 4강에서 세계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누른 뒤 결승에서는 역대 여자 단식 최장인 1시간 39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수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박 감독은 남다른 신경을 썼다. 감독과 선수의 벽을 허물기 위해 통역을 쓰는 대신 독학으로 일본어를 익혔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은 여자복식 후지이 미즈키-가키이와 레이카 조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인데 벌써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 연장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은 한국을 제쳤을뿐만 아니라 금메달 최대 2개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은 4강을 확정했다. 현재 8강전에도 오쿠하라 노조미, 야마구치 아카네 등 2명이 진출해 있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2월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201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총점 745점을 얻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19점)를 제치고 개인통산 네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중앙인민방송
  • 2016-12-15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거액을 준비한 중국 슈퍼리그 팀들의 영입 레이더망에 들었다. 웨일스 현지 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소속의 상하이 상강과 허베이 화샤싱푸로에게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 2016-12-10
  •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이 10월 23일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이날, 새로 선임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광저우(廣州) 톈허(天河) 스포츠센터에서 중차오(中超) 광저우 헝다(恒大)팀 대 옌볜 푸더(富德)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촬영/ 류다웨이(劉大偉)] 원문 출처: 신화사
  • 2016-10-25
  • 2016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연합뉴스TV 캡처 지난 8월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수촌에 역대 최다인 45만개 콘돔을 배포해 화제가 됐다. 올림픽 기간 모든 선수가 매일 2개씩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15만개보다 3...
  • 2016-10-12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 원정 패배를 선수 탓으로 돌려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도...
  • 2016-10-12
  •   【环球网综合报道】6日晚,中国男足在辽宁沈阳奥体中心迎来2018年世界杯亚洲区预选赛12强赛的第二场比赛,这也是中国男足12强赛的首场主场比赛,对手是世界排名高居亚洲首位的伊朗队。开场仅10分钟,中国队主力门将曾诚因伤退场;下半场比赛,武磊错过单刀良机,随后武磊突入禁区被踢倒,主裁判并未判罚点球。12强赛前...
  • 2016-09-07
  • 国足0-3落后时两分钟扳两球 2-3负韩国 于海破门   新浪体育讯  北京时间9月1日晚19时,2018世界杯预选赛亚洲区12强赛拉开战幕,中国国家男足在首尔世界杯球场2-3惜败于韩国队。韩国队通过郑智的乌龙球在上半场1-0领先;下半场前段李青龙与具滋哲在3分钟内打入2球,韩国队一度3-0领先;中国队在2分钟内连扳2球,此后也不...
  • 2016-09-01
  •        잠그면 푸는 서울, 열쇠는 속도와 창조성 FC서울이 2016 AFC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향하는 문의 절반을 활짝 열었다. 24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8강 1차전에서&nbs...
  • 2016-08-25
  • 사진 크게보기 [AP=뉴시스]·[로이터=뉴스1] 2016년 리우올림픽 마지막날인 22일(한국시간) 판정에 불만을 품은 몽골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치들이 옷을 벗고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판정시비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의 레슬링 남자 자유형 65㎏ 동메달 결정전...
  • 2016-08-23
  •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오쿠하라 노조미(가운데). [사진 박주봉 감독]   한때는 든든한 우군이었지만, 리우에서는 적장이 돼 한국 대표팀을 이겼다. 1990년대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로 불렸던 박주봉(52)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
  • 2016-08-17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