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치욕스럽다"… 60년 만에 세계 축구팬들에게 벌어진 악몽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5일 08시38분    조회: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0년만에… 伊 빠진 월드컵

이탈리아, 스웨덴과 PO 1무1패 기록하며 본선 진출 실패
거미손 부폰 "치욕스럽다"… 伊 언론 "설마했던 대재앙이…"
 
'대재앙이 일어났다.'
 
이탈리아 최대 스포츠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14일 헤드라인은 이랬다. 이날 이탈리아인들을 포함한 세계 축구팬들에게 악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탈리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탈리아 밀라노)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전적 1무1패로 러시아행이 최종 좌절된 것이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가지 못하는 건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일이다. 스웨덴은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터진 최대 사건이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푸른 유니폼 때문에 '아주리 군단'으로 불리는 이탈리아는 1962년부터 2014년까지 14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 통산 네 차례(1934·1938·1982·2006년)나 우승컵을 들었다. 이탈리아보다 월드컵 우승 횟수가 많은 나라는 브라질(5회)뿐이다.
 
끝내 울어버린 부폰 - 부폰은 175번째이자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맛봤다. 14일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절규하는 듯한 부폰의 모습. 부폰은 탈락이 확정된 뒤 끝내 눈물을 흘렸다. 
끝내 울어버린 부폰 - 부폰은 175번째이자 마지막 대표팀 경기에서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맛봤다. 14일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절규하는 듯한 부폰의 모습. 부폰은 탈락이 확정된 뒤 끝내 눈물을 흘렸다.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전역은 비통함으로 가득찼다. AFP통신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던 로마 중심부 술집이 경기 종료 뒤 순식간에 텅텅 비었다"며 "대부분의 이탈리아인이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코리에 델로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내부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몇 달 뒤면 60년 만에 처음으로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수치스럽다. 이탈리아 축구사에 지울 수 없는 얼룩이 생겼다." 프랑코 카라로 전 AC밀란 회장은 "월드컵 진출 실패는 이탈리아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직간접적으로 10억 유로(1조3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불러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 이번 예선은 불운의 연속이었다. 이탈리아는 '죽음의 조'로 불린 유럽 예선 G조에 편성돼 7승2무1패(승점 2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막강 스페인(승점 28)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이탈리아보다 승점이 낮은 I조의 아이슬란드(승점 22), D조의 세르비아(승점 21)는 자기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웨덴에 0대1로 패한 이탈리아는 사활을 걸고 2차전을 치렀다.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러시아행 티켓을 딸 수 있었기에 시종일관 스웨덴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선 이탈리아의 레전드이자 주장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까지 공격에 참여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부폰은 울음을 터뜨렸다. 1997년 10월 19세의 나이로 국가대표가 된 뒤 줄곧 이탈리아 골대를 지켰던 부폰은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경기는 그의 마지막 A매치가 됐다.
 
부폰은 "내 마지막 대표팀 경기가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끝나 치욕스럽다"면서도 "자부심과 능력을 갖춘 이탈리아 축구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연변팀)이 8월 24일 오후 4시 도문시체육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에서 갑급리그 순위 1위로 달리고있는 강호 하남건업팀과 격돌하게 된다. 당효동감독이 이끄는 하남건업팀은 올시즌 14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갑급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다. 현재 48점으로 34꼴을 득점, 7꼴만 실점해 철벽...
  • 2013-08-23
  • 절박한 순간에 만났다. 올시즌 종료 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탈출에 몸부림치는 연변팀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하남건업팀이 24일 오후 3시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갈길이 급하다. 연변팀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심양 원정을 떠나 1대3으...
  • 2013-08-23
  •     조선족씨름은 우리 민족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기예의 하나로서 두 사람이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서로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편을 먼저 땅에 넘어뜨리는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은 그네와 함께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로서 쌍벽을 이루고있다. 우리 민...
  • 2013-08-23
  • 지난 8월 18일,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문화체육국, 주수영협회, 돈화시체육총회, 돈화시겨울수영협회에서 주관한 연변제18회운동회 《중국체육복권덕운컵》수영경기가 돈화시 안명호국가자연보호구에서 개최되였다. 주내 8개 현과 시의 50여명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는 단체전과 남,녀3×200메...
  • 2013-08-21
  •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1라운드가 마감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의 하위권 판도를 미리 짚어봤다. 명예와 영광, 그 이상의 미션 “생존” 말 그대로다. 갑급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영광은 엄청나다. 2014 중국축구 슈...
  • 2013-08-19
  • 올시즌 성적이 여치치 않자 연변구단(연변축구구락부)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올시즌도 발전적인 구단운영의 기틀을 확실하게 잡아나가지 못했다. 아무리 재정이 어려운 구단도 중국축구무대서 갑급리그를 뛰자면 년간 최소 1500만원은 지출해야 한다. 연변구단은 장시기동안 정부의 지원에 의존해왔다. 메인...
  • 2013-08-19
  • *연변팀 중국축구협회 벌점 3점부터 시작(8월 18일) 순서 팀 껨 승 무 패 득 실 득실차 점수 1 하남건업 21 14 6 1 34 7 27 48 2 할빈의등 20 11 6 3 35 20 15 39 3 중경력범 21 11 4 6 28 16 12 37 4 광동일지천 21 11 4 6 27 21 6 37 5 북경팔희 21 10 6 5 26 21 5 36 6 심수홍찬 21 10 3 8 34 34 0 33 7 천진송강 21 7 ...
  • 2013-08-19
  • -슈퍼리그 료녕굉운팀의 조선족 김태연선수 료녕굉운팀의 20번 김태연선수. 8월 17일, 료녕성 심양시 철서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제21라운드 료녕굉운팀과 산동로능팀간의 경기에서 조선족 김태연선수의 활약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료녕굉운팀은 아쉽게도 1대2로 산동로능팀에 패...
  • 2013-08-19
‹처음  이전 283 284 285 286 287 2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