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환호성 멈추지않은 남북, 하나된 태권도 합동공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10일 17시56분    조회:8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10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시범공연을 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시범단은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합동으로 총 4회 공연을 펼친다. 시범단은 14일 MBC 상암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15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8.2.10/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600 좌석 가득차…송판 옮겨주기도

(속초=뉴스1 특별취재팀) 이진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합동 공연을 펼친 남북 태권도 시범단이 10일 강원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서도 다시 한번 하나된 모습을 연출했다. 600좌석이 가득찬 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멈추지 않았다.

이날 태권도 시범은 남측 세계태권도연맹(WT)는 오후 4시45분쯤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붉은색과 검정색 도복을 입고 등장한 WT는 준비된 음악에 맞춰 절도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다시 흰색과 검정색 도복을 갈아입고 나온 이들은 보다 파워 넘치는 동작으로 분위기를 띄었다. 아울러 눈을 가린채 높은 곳에 위치한 송판을 격파하는 고난도 시범과 호신술이 이어지자 관객들의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다. 

마지막 시범에서 약 5m 높이에 있는 송판을 격파하는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관객들은 격려의 박수로 응원했다. 응원 덕분인지 두번째 격파에서는 깔끔하게 격파에 성공했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WT와는 조금 다른 동작이었지만 품새와 격파, 격투기 등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 

특히 이들은 위험 상황에 따른 다양한 호신술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공연 마지막 품새를 마무리 하면서 "조국통일"을 외치기도 했다. 이어 남북 태권도 선수단이 합동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지켜본 속초주민인 김영만씨(57)는 "남북 태권도 합동 공연을 언제 또 다시 보겠냐. 이렇게 볼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며 "주변에 실향민 가족이 함께 봤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원주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김정희씨(83)는 "건강할때 남북 합동 공연을 보는 것이 꿈이었다"며 "마지막에 양옆으로 남북이 같이 서있는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재차 "건강할 때 좋은 공연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 시범단은 이날 공연을 위해 오후 2시20분쯤 서로 다른 버스를 타고 도착했지만, 각자 준비한 송판과 각목 등을 옮겨주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북 태권도 합동공연은 오는 12일과 14일에도 각각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MBC 상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강원도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시민들이 태권도 남북 시범단 합동공연을 보고 있다. 2018.2.10/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완패, 무기력, 좌절감... 0:4로 연변룡정팀이 제4라운드에서 최강 제남흥주팀에 대패를 두고 중구난방 걱정들이 태산 같다.        그러나 까놓고 보면,  한 경기일 뿐이다. 을급리그 제1단계 10 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 3점을 잃었을 뿐이다.        ‘제남...
  • 2022-07-17
  •   1위 쟁탈전, 승자는 누구일가? 7월 15일 15시 30분 연변룡정팀은 제남흥주와 제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두팀은 똑같은 승점 7점으로 대련경기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소조 1위로 우뚝 올라서게 된다. 누가 그 승자가 될가?   연변룡정팀 1단계 경기 일정:&nbs...
  • 2022-07-14
  • 을급리그 제3라운드 청도홍사전에서 연변팀이 만든 세 꼴은 일맥상통하게 닮은 데가 있다.감독진이 상대 허점 한가지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 상대를 붕괴시킨 전술이 먹힌 것이다. 감독진의 저력(功底)이 돋보이는 경기다. 청도홍사는 약팀이라 불리지만 지난 시즌 우리에게 1무 1패를 안겼던 천적이다. 연변팀은 경기 내내...
  • 2022-07-11
  • 연변룡정팀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치른 세경기 결과는 2승 1무, 지극히 량호한 성적표다. 세경기를 치른 후 팀의 분위기는 어떠한지, 다음 경기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등 물음을 가지고 오늘 기자는 현장에 가있는 연변룡정구단 왕건 총경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왕건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
  • 2022-07-11
  • ​[연변룡정팀]    3:1로 2련승... "이래야 승격후보답죠!" 말그대로 승격후보다운 모습이였다!     오늘(10일) 오후 있은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단계 제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3:1로 청도홍사를 제압하며 2련승을 달렸다. 결과는 물론 경기내용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판 승부였다. &...
  • 2022-07-10
  •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바로 경험이였다. 35세의 허파가 로장의 진가를 잘 보여준 한판이였다. 호북청년성(湖北青年星),이름 그대로 ‘청년 새별’들의 반란이 일어 났지만 로장의 몸을 내던지는 다이빙헤더(鱼跃冲顶) 한방에 가버렸다. 이 결정꼴이 아니더라도 이날 MVP(最佳)는 허파 선수, 90분경 지쳐 쓰...
  • 2022-07-07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기념 ‘잔치상’에 올릴 특별한 선물인 ‘갑급 리그 진출’ 중임을 떠멘 연변팀(연변룡정팀), 7월 3일 을급 리그 첫 경기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시즌 3경기에 한번도 못 이겨본 숙적인 천주아신(泉州亚新)을 만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1:1 아...
  • 2022-07-07
  • 연변룡정팀이 2라운드만에 첫승을 일궈냈다. 말그대로 더 미뤄지면 안될 정도의 급시우 같은 첫승이다.   6일 저녁 있은 을급리그 1단계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1:0으로 호북청년성팀을 간신히 제압했다.      선발로 1번-에크라무강 스라지딘, 3번 하오, 5번 문학, 6번 리강, 8번 리룡, 9...
  • 2022-07-07
  • 손흥민이 지난 4일 서울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 행사에서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각 대륙별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들...
  • 2022-07-06
  • 3일 있은 올 시즌 을그리그 제1단계 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1로 천주아신과 빅으며 '겸허'한 출발을 했다.   6일 연변팀은 제2라운드 호북청년성과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일단 연변팀으로서는 첫승이 필요하다. 상대방은 조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석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을급...
  • 2022-07-04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