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세절이 승부 결정한 한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19일 16시23분    조회: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경기는 한순간이 승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매주객가팀과의 원정 석패는  연변팀이 한순간의 집중력 부재로 실점,  세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아프게 보여주었다. 

 

경기의 분수령인 선제꼴을 내준 시점이 우리가 흐름을 가져오던 떄여서 더 아프다. 매주팀은 경기초반부터 압박해 올라와  두 용병이  연변팀의 어린 수비 주송도가 있는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협공하자 박태하감독이 일찌감치 선수교체로 메워버렸다.  

 

오히려 그맘때,    경기 30분이 지나면서부터 연변팀은 서서히 밀고올라오면서 어딘가 공격의 김이 빠진 홈팀의 손에서 지배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코너킥도 가져오고 오늘따라 싸이드쪽으로 벌어지면서 수차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올려주던 용병 자일은 32분경, 문전으로 기막힌 45도 크로스를 날려주었는데,  달려나가며 받아차는 손군의 슛이 빗나가며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그게 꼴이였더면 ! 

 

그렇게 연변팀이 흐름을 잡아가는가 싶던 차  아차하는 순간에 문제의 실점이 터졌다. 34분경 매주팀이 후방에서 연변팀 최종수비선 뒤공간으로 장거리 크로스를 날렸다.  당시 협력수비를 하고있던 구즈믹과 왕붕은 어쩡쩡한 중간위치에 상대공격수 마리를 둔채 공간을 잠간 내준 사이, 폭팔력이 좋은 마리는 굴레벗은 말처럼 튕겨나가며 순식간에 두 수비를 제치고 돌진, 달려나오는 주천의 다리밑으로 깨끗하게 꼴을 쏘아넣었다. 순식간에 너무 허무하게 결정꼴을 내준데서 “오늘 경기는 지배했지만 실수 하나에 꼴을 먹었다”고 박감독은 경기후 개탄했다.

 

선제꼴을 가져간 매주팀은 빗장을 꽁꽁 닫아걸고 꼴성사나운 플레이를 해댔다. 촘촘한 밀집수비를 하는 한편 몸만 스쳐도 쓰러지면서 몇분씩 드러눕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침대축구를 지루하게 계속했다. 축구종가의 얼굴도 던져버린채 막무가내였다. 게다가 심판이 잦은 휘슬소리로 가세하면서 경기는 너덜너덜 쪼각이 나고  연변팀 공격은 흐름이 자주 끊기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했지만 답답하고 지루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이 소모되였다. “이게 갑급리그 현실이고 중국축구  저변의 민낯이구나” 하는 개탄이 흘러나오는 시간이였다. 

 

57fde68967a15322e206d675639a79bd_1521444

 

아픈 석패지만  리그 2경기 원정에서 1승 1패 3점이면 여러가지로 본전 이상으로 볼수있다. 갑급리그의 물 깊이도 그나마 가늠할수 있게 되였다.  핵심선수 류실로 거이 새팀이나 다름없는 2018 박태하호는 공수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나름대로 퍼즐을 맞추어 팀이 되여가는 단계다.  이제 오는 홈장경기에도 여러가지  기대도 안겨준다. 

 

구즈믹외에 키퍼까지 전부 새얼굴(오영춘도 지난해 선발서 제외) 인  수비진은 두 원정경기에서 한꼴만 허락하고 측면이 약하지만  높이와 힘 그리고 협력수비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주고 있다. 

 

공격에서 가장 눈이 뛰는 대목은 자일의 물오르는 경기력이다. 이날 연변팀의 가장 절호의 두번 기회는 모두 자일에게서 나왔다.  32분경 손군의 발앞에 계산한듯 떨구어준 크로스와 경기막판 문대를 살짝 비껴간 날카로운 헤딩슛이 일품이다. 

 

최전방  9번 위치(원톱)지만  출중한 기술과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장악력이 약한 연변팀 공격진의 사령관- 10번 역할로 돋보인다. 싸이드쪽으로 빠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나와서 다시 결정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가 연변팀의 하나의 득점루트로 기대된다.  

57fde68967a15322e206d675639a79bd_1521445

 

 

단순한 공격각도에서 보면 충격력이 강한 득점수  메시를 올려 자일과 용병 쌍두마차를 이룬다면 연변팀의 화력이 다른 차원이 되겟지만 팀의 공수균형을 위해 구즈믹+자일의 조합을 올릴수밖에 없는 감독진의 고민을 읽을수 있다.  자일과 손발을 맞추어 손군이나 김파네가 확실한 마무리를 해주거나 수비진이 빨리 자라 “구즈믹 의뢰증”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 그점이 당분간은 쉽지않아 보인다.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11월 20일, 2022년 연변주 제33회“주장컵”고중조 축구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결속되였다. 연변축구발전을 추진하고 후비 인재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펼쳐진 연변주 제33회“주장컵”고중조(갑조)축구경기는 연변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축구협회, 연변교정축구협회에서 주관, 룡정시...
  • 2022-11-20
  •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32강 축구팀이 준비를 마쳤다. 어떤 축구팀의 몸값이 최고로 높고 어떤 선수가 최고 몸값이며 호날두와 메시의 몸값은 얼마나 될가?선수의 몸값은 어떤 요인과 관련이 있는가?독일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몸값과 향후 전망, 나이,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활약, 스포츠와 재무 방...
  • 2022-11-19
  • 카타르월드컵이 다가오는 21일에 개최된다. 32개 팀, 64차례 경기, 중국제조, 중국브랜드, 중국건설의 축구장, 중국심판은 물론 참대곰까지… 중국원소가 이번 월드컵 경기장 구석구석을 거의 완벽하게 차지하고 있다.처음으로 북반구 나라 겨울철에 경기를 펼치고 또 최초로 해만지역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은 메시 호날...
  • 2022-11-18
  • 12일, 연변주배구협회가 주최한 연변주 중년배구경기가 연변체육관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경기는 연변중년배구인들의 여가문화생활을 풍부히하고 다채롭게 하며 광범한 배구애호가들의 우정과 건강을 도모하는 것을 취지로 했다.연변주 8개 현시 24 개 팀(남녀 각각 12개팀)이 참가한 이날 배구경기는 하루...
  • 2022-11-15
  • 11월 13일 연변룡정(延边龙鼎)팀은 마침내 갑급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다.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룡정팀의 갑급리그 진출 성공의 길은 우여곡절도 있고 벅찬 감동도 있다. ‘사령탑 교체’, ‘역습’, ‘행운’은 팀이 성공적으로 갑급리그에 진출한 3가지 키워드가 됐다.키워드1: 사령탑 교체  올...
  • 2022-11-14
  • 일단은 유리한 고지 연변축구가 갑급리그 진출을 향해 달려오다가, 코앞에서 한발작 앞두고 잠간 멈칫했다. 연변룡정팀은 갑급리그 승격이 현재 단 1점이 필요한 절체절명의 고비에 와 있다. 물 반병을 보는 사람의 시각은 두가지라 한다. 비관파는 물이 반병밖에 남지 않았다고 실망하지만, 락관파는 물이 아직 반병이나 ...
  • 2022-11-10
  • 토트넘 호이비에르가 인스타그램에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찍은 단체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오른쪽 둘째)의 왼쪽 눈은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부어 있다. 사진 호이비에르 인스타그램   “제일 안 좋은 경우는 안와골절인데 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손흥민 선수가 라커룸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걸로 봐서...
  • 2022-11-02
  • 연변룡정팀이 련속 2경기를 이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출발이 완벽하다. 많은 분들로부터 이 정도면 승격이 완전 가능한게 아니냐는 물음을 받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금으로서는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어제(31일) 오후 있은 승격조 제2라운드 두 경기에서 치박제성이 1:0으로 단동등약을, 동완완련이 ...
  • 2022-11-01
  • 올 시즌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숙원을 풀어야 할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제2단계 승격조 초반 2경기서 련승을 내달리며 래년 갑급리그 진출 가능성을 확 높였다. 승격조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승격이 기본상 확정되는 연변팀, 이미 8부릉선을 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변팀은 10월 30일 오후 염...
  • 2022-10-31
  • 예상을 깬 꿈같은 상황이다. 약팀으로 간주되여 ‘맨발의 청춘’으로 출사표를 던진 연변룡정팀이, 강팀이 운집한 을급리그 최종 결승단계에서 2련승으로 소조 1위에 올랐다. 이제 한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갑급리그 진출을 이룰 수가 있다는 꿈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소뿔은 단김에 뺴라” (기회가 왔을 때 잡아서 ...
  • 2022-10-3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