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문제의 ‘수입제’ 사용설명서 탓일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5일 08시50분    조회:12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2b15a21b6507549a9f1b47640b222ad_1526278 

두 용병 선발도 고민해볼 시점  

 

‘상대 용병이 우리 팀이였다면 ?’ 두 용병에 대한 인내에 지친 우리팬들이 경기후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요즘들어 점점 더 귀아프게 듣는 말이다.  

 

이젠 시즌 11경기가 지나가도록 꼴 하나도 못넣어 ‘프로리그 용병 최장 무득점기록’을 계속 돌파하고 있는 자일과 메시, 그리고 이런 용병을 선택한 구단이나 감독진에 쓴소리를 해도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가 된 것이다. 

 

제11라운드 무한원정에서 연변팀은 꼴만 못 넣었을뿐 할만큼 다 했다 .  7일간 3경기의 살인일정속에 기진맥진한 선수들은 련속 원정이였지만  1위 강호를 만나 기대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래서 상대 리철감독은 경기후  “행운이였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너무너무 힘든 경기였다.  연변팀은 수비가  잘 짜여지고 반격이 날카로와 우리는 애를 먹었다”고 실토했다. 

 

력대 전적상 연변팀에 아픈 기억이 많은 리철감독은 “천적”을 만난것처럼 발톱을 감추고 인내심있게 때를 기다렸다. 두 용병의 뛰여난 개인기를 앞세워 최전방의 중앙돌파와 우리 우측을 집요하게 파고들다가 후반전에는 대거공격과 함께 우리 좌측을 집중공략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박태하감독은 중앙선에 수비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2선과 3선에 두겹으로 수비진을 치고 무한의 5-3-2의 두 날개를 4-3-3 으로 잡아맸다. 자일의 협력수비를 통한 측면봉쇄와 공간없는 수비간격으로 이날도 물오르는 수비조직력이 돋보였다. 

 

이제 승부처는 용병의 득점력!  

 

72b15a21b6507549a9f1b47640b222ad_1526278
     또 이곳 !  자일의 '저주의 위치' 왼쪽문대 (경기 14분경) 

 

북경홀딩전에서 다진 자신감으로 연변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중원에서부터 압박, 사실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런 흐름을 타고  14분경 자일에게 하늘이 준 기회가 생겼다. 상대 수비가 흘린 최인의 횡패스를 향해 수비 먼저 짓쳐나온 킬러다운 후각, 그러나 거기까지! 공은 어이없게 무릅에 맞아 굴절되면서 이날 최고의 기회를 날려보냈다. 

 

또 상대 문대의 왼쪽구석! 이 위치에서 자일이 벌써  몇번째인가?? 지지리 운인가 아니면 한물 간 것인가? 하늘 우러러 장탄식을 하는 박태하의 모습이 생방송에 클로즈업으로 잡혔다.  

 

한편 공 받는 기본공도 갖추지 못한채 몸만 우려먹는 메시, 50분경 박스부근 몸싸움에서 공을 가로채 문전으로 꺾어준 횡패스 말고는 경기내내 이렇다할 슛 한번 못한 9번(九号)이다. 이날 기진맥진한 최인의  신들림이 더는 없으니 연변팀의 공격은 또 꽉 막혀버렸다. 


 메시가 깜짝 빛낯던 유일한 순간 ...50분경 패스를 꺾어주는 순간 

 

축구는 절호기회를 놓친후면 징벌을 받게 된다.  후반전 공격의 고삐를 죄던 ‘리철네 아이들’이  75분간 버티며  체력이 고갈난 연변팀 수비진을 끝내  뚫었다. “후반전 효률과 인내심이 결승꼴을 만들었다”고 리철감독은 자화자찬했지만 실은 갑급리그에서 제일 비싼 용병의 개인능력으로 따온 “쩐의 마력”이다. 

 

군계일학처럼  우리팀 수비진을 휘젓고다니던 상대 용병공격수 라벨엘은 무엇이 결정력인가를 보여준다. 한순간 키퍼손에 맞혀 흘러나오는 공을 예견하고 달려가서 보충슛으로 꼴을 떄려넣었다. 바로 료녕 원정에서도 상대 용병은 이런 보슛으로 결정꼴을 가져갔다.

 

반면 연변팀은 공격수 10번이 실종되고 ‘측면 수비형 하프’ 자일이 나타났다. 특히 후반전 상대가 우리 좌측에 화력을 집중할때 자일이 경험과 필사적 노력으로 한광휘와의 협력수비에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무승부였더면 신의 한수일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궁여지책이 됐다.  팀이 수요하는 것은  “용병 10번”이다. 

 

자일을 대기시켰다가 후보카드로 써보는것도 고민해볼만 하다. 벤치에서 장탄한 자일이 교체해 올라오면 꼴이라는 한장의 창호지를 뚫을 수도 있지않을가?  제품유효일자가 지난지는 몰라도 한때 K리그 진품인것만은 확실한 자일의 사용설명서를 한번 고쳐본다면? 

 

수입제 “용병”이 고장난 것은 현실이다. 품질 문제인가 사용기한이 지났는가를  이젠 랭정하게 진단해서 먼가 확실한 대책을 대야할 시점이 왔다. 

 

그나마 국내파 선수들이 보여주는  흐름이 좋다. 원정에서 물오르는  경기력과 자신감, 구즈 없이도 기대이상으로 해주는 왕붕장위네와  짜여지는 수비조직  .. 아직 발편잠은 때이르지만 보다 대담한 국내파와 신진의 기용으로 세대교체 작업도 슬슬 해볼만한 시점이기도 하다.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10월 5일 오후 3시, 연변북국팀은 홈장에서 있은 을급리그 최종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심수붕성팀에 1:4로  역전패 당했다.  ​ 북국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북구경기에서 9승 5무 16패 승점 32점으로 9위를 차지했고 남구에 속한 심수붕성팀은 8승 11무 11패 승점 35점으로 역시 남구 9위를 차지했다...
  • 2019-10-08
  • 제19회 아시아축구련맹 U16아시안컵 예선경기 G조경기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중국 청소년국가대표팀의 단장인 리림(조선족)이 이끄는  ‘신비의 팀’중국 U15축구팀이 소조1위로 2020년 U16아시안컵에 진출하였다.   길림체육학원을 졸업한후 연변주...
  • 2019-09-24
  •   9월 21일 오후 3시 30분, 산동성 태안시체육쎈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중국축구 챔피언스리그(中冠) 총 결승 제6라운드경기에서 연변해란강팀은 1대3으로 산동망악팀에 패,  4련패를 하면서 을급리그 진출자격을 상실했다.   이날 해란강팀은 선발로 2번 최은성, 3번 리룡호, 5번 리룡일, 10번 김국호...
  • 2019-09-24
  • ‘은여우’ ‘지칸트’ ‘귀화파 도박’... 9월 11일, 2002년 월드컵 아세아예선에서 중국팀의 말디브 원정은 5:0 대승, 약팀과의 경기였지만 여러가지를 엿볼수 있는 한판이였다.      “이번에는...” 여우 리피에 배팅(下注 )하는 리유    필자...
  • 2019-09-16
  •     15일 오후, 연변북국팀은 중국축구 을급리그 28라운드, 태주원대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과의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연변북국팀은 전반전에 5꼴이나 내주고 후반전에 또 한꼴 더 내주면서 최종 0대6으로 대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연변북국팀은 이날 선발로 5번 마동남, 6번...
  • 2019-09-16
  • 을급리그 27라운드,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 대 청도중능팀(이하 청도팀)의 경기가 오늘(7일) 오후 왕청현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서 북국팀은 몇차례의 슈팅도 뽑아내지 못한채 전반전에 2꼴, 후반전에 한꼴 내주며 최종 청도팀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시작하여 탐색전을 펼치던 중 청도팀에서...
  • 2019-09-09
  •   앞줄 왼쪽으로부터 8번재 리림단장. ​ ​제19회 아시아축구련맹 U16아시안컵 예선경기 G조경기가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중국 청소년국가대표팀의 단장인 리림(조선족)을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연변주정부 판공실에 근무하다가 2016년 중국축...
  • 2019-09-09
  • 코디온축구클럽 오상에 축구기지 세운다 조선족 축구광 리태진 사장이 이끄는 중남코디온축구클럽이 오상에 축구기지를 세운다.   5일  흑룡강성 오상시 출신인 리태진사장  일행이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 오상시교육국 국장, 오상시체육국 상무부국장 등 관련 부서 령도와 담당자 , 그리고 오상시조선...
  • 2019-09-06
  • 을급리그 26라운드, 심양도시건설팀(이하 심양팀) 대 연변북국팀(북국팀)의 경기가 오늘(31일) 저녁에 펼쳐졌다.   2019시즌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난 북국팀은 이날 젊은 선수들의 단련에 념두를 둔듯 선발출전 명단과 포지션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북국팀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한꼴...
  • 2019-09-02
  •     8월 28일 오후 3시 30분 연변북국팀은 장춘 북호올림픽체육공원체육장에서 길림더비전(장춘백가팀과 제1라운드 원정 보충경기)에서 0대3으로 대 패했다.       연변북국 포메이션: 4-1-4-1 허파 김현,박권, 박만철(주장), 리금우 리호걸 마동남, 오영춘, 김성준, 구실 윤광 (키퍼)  &nb...
  • 2019-08-3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