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8일 08시35분    조회:28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f966fa59ade1be5731a103c7ffb85302_1526544
 
 경기막판,  자일의 그 패널티킥이 들어갔더면  3:3  명승부가 된다.


천시지리인화(天时地利人和)…패널티킥은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다 한 우리 선수들에 대한 하늘이 내려준 보상이였다. 이제 주단같은 새 잔디구장에서 꼴잔치를 샴페인 삼아 터뜨리는 일만 남았었지만...
 
그러나 자일의 김빠진 실축은 말그대로 참사 그 자체였다!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그 실축을 내놓고는 경기 97분 전까지만도, 팀이 너무 잘해주고 선수들이 할만큼 다 했다. 역전꼴을 내준 세번째 실점은  체력이 고갈된 선수들이 순간의 집중력 부재때문이였다. 그러나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뛰면서 밀물공세로 한번 또 한번의 수많은 기회들을 만들었다.


이날 메시는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였다. 학수고대 데뷔꼴을 넣어서가 아니라 경기내내 전방에서 교두보로 전술역할로 ‘미친 존재감’을 보인것. 후방에서 뛰워준 롱패스는 거이다 메시의 머리에 보기좋게 맞았고 메시는 상대수비 뒤공간으로  맞춤하게 이어주거나, 2선에서 뒤따라오는 동료에게 받기좋게 떨구어주는 “전혀 메시답지않은” 령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박스안에서의  메시는 역시나였다. ‘기회아닌 기회에’ 한방 넣고는 찾아오는 많은 기회들은 계속 랑비했다. 자일의 수삼차 침투패스와 한광휘의 45도 크로스로 생긴 박스안의 많은 기회들은 맛은 좋았지만 탄알만 랑비했다.  3인의 련계 플레이가 이날따라 살아난 점 새삼스럽고.


f966fa59ade1be5731a103c7ffb85302_1526544




후수로 둔 자일이 28분경 일찌감치 교체해 올라가면서 두서를 찾지 못하던 공격이 흐름을 찾고 곧바로 전반전은 두꼴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로장 한청송의 저돌적인 문전 쇄도는 역전꼴을 넣은 후에도 수차 아슬아슬하게 득점을 비껴갔다.  이날 내용만 보면 5:3 승리도 가능….


그러나 그 운명의  패널티킥 실축은 팬들을 폭팔하게 한 도화선이였다. 자일의 그 한방의 실축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올시즌 12경기 동안 팬들이 두 용병에 대한 쌓이고 쌓인 울분이 한순간에 폭팔한것이다. 구단의 선수영입에 대한 참고참았던 원망이 폭팔한 것이다. 


따라서 경기 후 울분을 풀길없는 일부 팬들이 낯뜨거운 침대축구를 한 청도팀의 버스도 가로막고  박태하 하학까지 웨치는 팬들도 있었지만,  비내리는 이날 경기장에 간 팬들은 극성팬들이고  때에따라 억울한 욕도 각오해야 하는 것이 프로팀 감독의 일상이다. 


이날  박태하감독의 세 모습이 인상깊다. 메시가 꼴을 터뜨리는 순간  환호가 아니라 허구픈 웃음을 짓던 모습,  경기막판 계속되는 득점기회 랑비에 걸상에 풍덩 주저앉아 망연자실하던 모습, 그리고 경기 후 “돈이 없”어 해줄만한 용병을 사지 못한다는 실토정과 함께 “국내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주고 있기에 저 스스로는 절대 선수들을 버리지 못한다”는 허심탄회!


사실 따지고보면 ‘막무가내한’ 용병영입의 실책 외에는 올시즌 박태하호에 박수를 보낼만 하다. 낯설고 젊은 진영으로 올린 현재 순위나 ‘원정호랑이’를 비롯한 물 오르는 경기력은 물론  특히 주천, 왕붕, 장위같은 국내파의 성공적 영입과 이들과 함께 리강, 리룡, 주송도 등 젊은 피들로 차곡차곡 이루어지고있는, 래일을 위한  세대교체 작업이 크게 눈에 띄인다.



     
 현재 매듭은 용병문제다. 중국리그는 용병이 팀 운명을 결정한다. 용병이 제구실을 해주어야 팀이 성적에 쫓기지않게 되고 신로교체와 팀의 건전한 발전에 정상적인 환경이 마련된다.  자칫 용병문제가 것잡을수 없을만큼 큰 판을 깰 수 있다.  구단에서 더는 미룰수 없는 대사라고 본다. 
 
마침 찾아온 월드컵으로 리그 휴전기,  구단은 먼가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일 시급한 용병교체부터 시작하자.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사진 김룡 김성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독특한 '연변더비'가 이뤄진다. 지충국과 윤빛가람이 서로 적수로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 지충국이 몸담그고 있는 북경국안은 12월 10일 윤빛가람이 소속된 한국 울산현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팬들에게 있어서 두 선수는 더 이상 친숙할 ...
  • 2020-12-09
  •   2020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가 11월 30일 막을 내렸다. 광동량하당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동시에 4강에 진입한 팀들이 래년 을급리그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연변해란강팀은 최종 8위에 자리매김했다. 을급리그 승격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성적이나 구체 실력면에서 모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 2020-12-02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90분 경기에서  1대1로 사천화곤팀과 극적으로 빅었으나 최종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11월 27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준결승...
  • 2020-11-30
  • 연변해란강팀(이하 해란강팀)이 ‘1%의 기적’을 잡았다. 올 시즌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련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해란강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남흥주팀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해란강팀은 25일 오후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에서 벌어진 2020 중국축구협회 챔...
  • 2020-11-26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2대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무릎을 꿇었다.    11월 23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9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두번째 경기에서  2: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역전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n...
  • 2020-11-24
  •   연변해란강팀이 첫 경기를 패하면서 프로리그를 향한 첫 발걸음이 무겁게 되였다.   11월 21일 12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 횡피축구타운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첫 경기에서  0:1로 산서지성팀에 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팀주장 김현을 비롯해&n...
  • 2020-11-23
  • 연변해란강축구구락부 2020년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 출정식이 오늘(17일) 오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거행되였다. 축구팀은 래일(18일) 광동성 매주시로 향발하여 래년 을급리그 승격을 위한 려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연변해란강팀 2020년 챔피언스리그 출정식...
  • 2020-11-18
  •   11일 오후에 있은  2020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연변해란강팀은 제남흥주팀, 광동량하당축구구락부팀, 산서지성축구구락부팀과 A조에 편성되였고 경기구는 오화경기구에 속했다.   총 16개팀이 4개 소조로 나뉘였는데 연변해란강팀이 종자팀으로 A조에 편입되고 주최측팀 매현433팀이 D조...
  • 2020-11-13
  • 2020년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팀선수들이 10일 오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연변팀은 2020년 중국 챔피언스리그(中冠联赛) 참가를 목적으로  하고 2021년 을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변팀은 연변축구 재기에 대한 의욕과 사명...
  • 2020-11-12
  • 제동 걸린 절강록성...최인의 슈퍼리그 꿈은 이뤄질가 절강록성의 슈퍼리그 승격에 제동이 걸렸다.   어제(29일) 있은 2020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단계 리그승격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절강록성은 2:4로 매주객가에 패하며 주동권을 잃었다. 연변출신 선수 최인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갑급리그 1단계를...
  • 2020-11-0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