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흉한 공돌리기' '실로 부끄러운 경기'…일본 팬들, 16강行에도 ‘부글부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9일 09시27분    조회:22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부터 처음 도입된 ‘페어플레이 점수’ 규정 덕에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또 다른 H조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으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2패한 폴란드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일본과 세네갈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골득실(0), 다득점(4골)까지 동률을 이뤘다. 세네갈과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자승도 따질 수 없었다.
 
결국 두 팀은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페어플레이 점수’에 의해 순위를 결정하게 됐고,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4장을 받은 일본이 옐로카드 6장을 받은 세네갈을 밀어내고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일본의 일부 축구팬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본이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선다는 소식을 들은 후반 38분여부터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고 ‘공돌리기’를 하다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행 티켓을 얻었다는 점이 비난을 키웠다. 
 
경기 후 국외 누리꾼 반응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부 일본 축구팬들은 “마지막으로 보기 흉한 공 돌리기”, “과감하게 공격해서 차라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면 그 쪽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마지막은 부끄러울 정도로 사상 최저 추악한 플레이였다”, “하아. 겨우 2위로 통과할 수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최악의 경기였다”, “반칙 포인트(경고/파울)은 적었어도 경기의 마지막은 페어플레이가 아니잖아”, “페어플레이 포인트로 진출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하네. 세계가 당분간 이 결과에 조롱하겠지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짱나는 경기였어. 진심으로 개망신”, “앞으로 20년 동안 일본 축구의 치부로 구전되는 수준”이라며 부끄러운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몇몇 누리꾼은 “결국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킨 것은 한국뿐인가. 한심”, “실로 부끄러운 경기였다. 한국이 경기 내용도 상대적으로도 본선 진출 자격이 있었다”며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16강 진출 기쁩니다, 아무것도 부끄럽지 않아요”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환영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일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경기 후 “본의는 아니지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 선수들에게도 성장하는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도 일본 데일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면서도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이렇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월드컵] '신태용의 전략 먹힐까'(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saba@yna.co.kr 스웨덴 잡아야 16강 진출 희망…멕시코 승리...
  • 2018-06-18
  • ⓒAFPBBNews = News1, 아디다스 SNS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라이벌의 운명이 엇갈렸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각) 난적 스페인과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대3 무승부를 이끌었다. 후반...
  • 2018-06-17
  • 16일 아이슬란드전 1-1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 실패 [월드컵]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메시(모스크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6.17 zjin@yna.co....
  • 2018-06-17
  •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 /AFPBBNews=뉴스1'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D조 1차전서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이슬란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 2018-06-17
  • ▲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알제리의 친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흔히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도 개인 나름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단체 스포츠에서 혼자의 능력만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 2018-06-17
  •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호날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무적함대'스페인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만들어낸 반면, 메시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한 D조 1차...
  • 2018-06-17
  •   “월드컵 개막식에 제가 참가하게 될 줄 생각 못했습니다. 이렇게 큰 대회에 중국을 대표해 입장한다는 게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많이 떨립니다. ”    축구팬들의 축제 월드컵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의 도시 로씨야 모스크바로부터 또랑또랑 우리 말이 배달되여 왔다. 바로 오늘...
  • 2018-06-15
  • 러시아 개막전 골 잔치에 축구 열기 고조 환호하는 관중 [AP=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러시아가 첫 자국 월드컵 개막을 시원한 골 잔치로 자축하자 모스크바는 축구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2018 러시아월드...
  • 2018-06-15
  •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월드컵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A조 선두 자리를 꿰찼다. 러시아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
  • 2018-06-15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