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러 월드컵 결승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2일 08시49분    조회:16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가 52년 만에 꿨던 월드컵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1-1로 돌입한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AFPBBNews = News1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크로아티아'란 이름으로 출전한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 줄리메컵에 입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쉽게 도전을 4강에서 멈춰야 했다.
ⓒAFPBBNews = News1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을 투톱으로 나선 3-5-2 포메이션,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가 2선 공격으로 나선 4-2-3-1 포메이션으로 충돌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무려 전반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의 장기가 살아났다. 세트피스 골이 터졌다. 아크 서클에서 델리 알리가 파울을 얻어낸 뒤 키어런 트리피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장신의 상대 벽을 넘긴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8강에서 러시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다.
잉글랜드는 볼점유율을 쥐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0분에는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다니엘 수바시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케인은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의 저력은 후반부터 살아났다. 일진일퇴 공방이 펼쳐지던 후반 23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달된 시메 브르살리코의 택배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반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보다 먼저 발을 뻗어 슈팅을 먼저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페리시치가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날린 것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강타한 뒤 튕겨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아티아의 분위기가 살아나자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라힝 스털링 대신 마커스 래쉬포스를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도 회심의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만주키치가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조던 픽포드 잉글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8강, 4강까지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치는 진기록도 세웠다.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시작하자마자 애슐리 영 대신 대니 로스를 교체투입해 측면 기동력을 강화시켰다. 또 연장 전반 7분에는 조던 헨더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어 중원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크로아티아도 수비수 이반 스트리니치 대신 요십 피바리치, 레비치 대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승부는 연장 후반 3분에 갈렸다. 크로아티아가 천금 같은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만주키치였다. 페리시치가 문전으로 연결한 백헤딩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만주키치가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잉글랜드는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넣으려고 애를 썼다. 반면 전원 수비로 맞선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의 마지막 세트피스를 막아내자 승리의 여신은 크로아티아를 향해 웃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들어찬 8만명의 관중들은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2/2018071200407.html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체육계 성폭력 피해자 작년 73명… 평창올림픽중 선수촌서 당하기도초등학생도 남자도 여자도 훈련장도 선수촌도 구분이 없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 성폭력이 성별과 장소 구분 없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것이 드러났다. 초등학생이 강제로 성행위를 당한 경우도 조사됐다. 본보가 10일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실을 통...
  • 2019-01-11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가운데)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다크호스' 북한과 평가전에서 1대 1 무승...
  • 2018-12-26
  • 꿈의 무대 챔스리그 한국인 최연소 출전  세계적 명문 클럽서 1군 데뷔 영광까지 재능 있고 성실… 돌파 뛰어난 측면 공격수   손흥민 기록 2년이나 당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교체 출전해 드리...
  • 2018-11-29
  • 북경 11월 20일발 신화통신(기자 공병, 왕호우): 중국프로축구에서 돈을 물 쓰듯 하고 원가를 따지지 않고 용병을 들여오는 것이 력사로 될 듯하다. 기자가 20일 입수한 데 의하면 '등록자본 제한', '임금 제한', '보너스 제한', '이적료 제한' 등 조치가 곧 실시된다고 한다. 기자가 20일...
  • 2018-11-21
  • 뉴질랜드 의료단체들이 복싱이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한다며 당장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뉴질랜드 의사협회(NZMA)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임상네트워크는 15일 복싱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증거들이 많다며 복싱을 당장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사회인 아마추어 복서...
  • 2018-11-15
  • 끝까지 경기 마친 육상선수 논란, 도로 위엔 두개의 핏줄기 선명  "멈춰라" 감독 요청도 듣지 않아… 3~4개월 치료 필요한 중상 입어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무나카타(宗像)시 일대에서 열린 전일본 여자실업 역전 마라톤 예선 대회. 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서 이어 달리는 경기에 모두...
  • 2018-10-25
  •   료해에 따르면 프로축구구락부의 운영 자본이 과도 투입되는 문제, 수입보다 지출이 높은 문제 및 선수들의 과대 로임, 이적료 문제 등 문제들을 상대로 중국축구협회는 유럽축구련맹, K리그, J리그의 성공적인 재정감독관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와 J리그의 구락부 투입과 선수 로임 표준을 참고하여 구락부 지...
  • 2018-10-19
  • 북경 10월 15일발 인민넷소식: 제24회 동계올림픽운동회 개막식이 2022년 북경 국가체육경기장에서 거행된다. 사회 각계에서 북경동계올림픽의 준비사업에 광범위하게 참여하도록 동원하고 각측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북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18년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개막식...
  • 2018-10-17
  • 탄력있는 매트 우로 ‘퐁퐁’ 뛰여논다고 해 일명 ‘퐁퐁 뛰기’라 부르던 추억의 놀이기구 트램펄린의 진화한 모습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클립 앱 ‘두음(抖音)’ 속에서 발견한 ‘트램펄린 테마파크’는 어린시절 학교 혹은 집 근처에 있던 허...
  • 2018-09-10
  • 이승우, 연장 전반 3분 선제골…황희찬 연장 전반 11분 헤딩 결승골 한국 대회 2연패·아시안게임 5차례 '최다우승'  이승우 골!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 2018-09-01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