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꺾고 축구 금메달… 2대회 연속 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일 22시51분    조회:21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승우, 연장 전반 3분 선제골…황희찬 연장 전반 11분 헤딩 결승골

한국 대회 2연패·아시안게임 5차례 '최다우승' 


이승우 골!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9.1
hama@yna.co.kr
(끝)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120분 연장혈투에서 '숙적' 일본을 침몰시키고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다우승(5회) 달성은 물론 '병역 혜택'의 달콤한 열매까지 모두 챙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14 인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2018년)의 금자탑을 쌓았다.

더불어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태극전사 20명은 모두 병역 혜택 대상자가 됐다.

'질 수 없는 상대'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한 4-3-3 전술로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아산)이 맡았고, 이진현(포항)-김정민(리페링)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일본의 뒷공간 침투에 잠시 전열이 흔들렸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공세를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황인범에게 패스했고, 황인범이 반대쪽에서 달려든 황의조에게 볼을 밀어줬지만 아쉽게 골대 앞에서 발끝이 닿지 않았다.

곧바로 이진현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위협사격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쳤다.

위기도 있었다. 일본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미요시 고지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슈팅했고,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조현우(대구)가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37분 왼쪽 측면 침투에 나선 황인범의 패스를 골대 정면에서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김민재의 공격 가담에 이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일본 킬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추를 더 뒀다.

후반 18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해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슈팅한 볼이 일본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갈 때 한국 응원단에서는 커다란 탄식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실수를 틈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곧바로 이어진 황희찬의 슈팅까지 수비수에 막히면서 한국은 조급해졌다.

팬들의 답답함을 뻥 뚫어준 것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이 길어진 순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한 번 뚫린 일본 골문은 헐거워졌다.



황희찬과 황의조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연장 전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황의조와 포옹하고 있다. 2018.9.1
hama@yna.co.kr
(끝)


한국은 연장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아 일본의 사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한국은 연장후반 10분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최고부호 왕젠린(王健林·63)이 이끄는 '다롄 완다(大連萬達)그룹'이 19년 만에 그룹 출발지인 랴오닝(遼寧)성 다롄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을 부활시켰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24일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 앙광망(央廣網)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최근...
  • 2018-02-24
  • 국제 스포츠 무대는 남쪽의 데뷔가 빨랐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체육인으로 맹활약했던 이상백 등이 주축이 돼 2차 세계대전 후 처음 열린 1948년 런던 올림픽의 문을 두드린 거지.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서기도 전이었어. 참혹한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한국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
  • 2018-02-23
  • 전문가 눈에 비친 평창올림픽 개회식…"모의개회식 땐 걱정 많았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평창=CBS특별취재팀 이한형 기자)이질적인 것들을 조화시키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지...
  • 2018-02-10
  • ⓒAFPBBNews = News1 '슬리핑 원(Sleeing one·잠자는 자)'에서 대통령 출전을 받는 영웅이 됐다. 박항서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이야기다. ⓒAFPBBNews = News1 지금 베트남은 '박항서 시대'다. 박 감독은 다크호스에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던 베트남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
  • 2018-01-29
  •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한 박항서 감독에게 문재인 대통령도 박수를 보...
  • 2018-01-28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은 24일 베트남 대표팀의 성장 비결로 ‘포메이션 전환’을 꼽았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 2018-01-25
  • 한국 테니스의 새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정현(22·한국체대)의 준결승 상대가 정해졌다.    정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
  • 2018-01-25
  • 정현(22·한국체대)이 ‘복병’ 테니스 샌드그런(미국·세계 97위)을 꺾고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틀 전 전 세계 챔피언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잡은 데 이어 정현은 이날 또 한 번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다시 갈아 치웠다.    세계 랭킹 58위 정현은 24일 오전 11시 ...
  • 2018-01-25
  •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Tass)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빅토르안 선수가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빅토르안의 팀 동료인 데니...
  • 2018-01-23
  • 토트넘, 한광성 영입 추진 중 문제는 UN 안보리 제재… 북한 해외근로자, 24개월 안에 송환해야   북한 출신 축구선수 페루자 한광성(오른쪽) [페루자FC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26·토트넘)과 '북한 호날두' 한광성(20·페루자)이 한솥밥을...
  • 2018-01-1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