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으쌰~!'문화체육의 날' 배구로 겨뤄보는 자식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9시41분    조회:21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지금껏 이렇게 치렬했던 배구경기는 없었다.  이토록  ‘극성’어린 학부모들도 처음이다. 이 모두 금쪽같은 자식사랑을 위해서였다. 

 

13일, 룡정해란강체육관에서 룡정시문화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의 주관으로 열린 '문화체육의 날' 행사가 바로 그러했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룡정시건강배구협회와 룡정시제일유치원의 공동주최로 펼쳐진 이날 배구경기는 아마추어 학부모들사이 대결로 치뤄졌지만 그 여느때보다 예리한 불꽃을 튀겼다. 대반, 중반, 소반 도합 12개 학급 학부모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경기는 리그전과 승자전 방식으로 진행되였는데 매 팀당 교원 한명, 녀성학부모 두명, 남성 학부모 세명으로 결성된 남녀혼합팀으로 출전해 치렬한 각축전을 펼쳤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북장구를 비롯한 다양한 응원도구들로 힘찬 응원을 이어가는 함성소리로 가득 메운 경기장은 단순 배구경기를 떠나 학부모 자신이 아닌 아이들의 명예를 건 ‘자존심 대결’이였다. 출전한 선수 학부모들은 땀과 힘으로, 응원을 담당한 학부모들은 목청과 열정으로 경기분위기를 고조로 무르익혀가며 장내는 응원과 함성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오늘 경기를 위해 며칠전 한국에서 왔습니다. 평소에도 딸애와 떨어져 있다보니 아빠로서 유치원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적이 없었던 같습니다. 학부모 배구경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티켓을 끊었어요. 이렇게라도 딸아이에게 힘이 되는, 뭐라도 할 수 있는 멋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이날 경기에서 준우승을 따낸 대1반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리예영의 아버지 리호걸(31세)씨가 바로 한국에서 날아온 주인공이다. 딸애와 떨어져지낸 8개월동안 허전했던 아버지의 빈자리를 이로써 다 메워줄 수는 없었지만 유치원 졸업을 얼마 앞두지 않은 딸애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어서라는 속깊은 아버지의 마음에서 비롯된 귀국행이였다.

 

경기에 출전한 교원중 가장 년장자인 로홍화(50세)교원은 5경기 풀타임을 모두 소화해내며 이날 존경의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몸이 힘들긴하나 너무 보람찹니다.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코앞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경기결과에 너무 만족합니다. 몇주동안 매일 저녁 퇴근후 학부모들과 함께 했던 노력이 헛되이지 않은 같아 뿌듯하구요. 27년간 제일유치원에서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이런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낄 때마다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이른 아침에 시작해 땅거미가 져서야 막이 내린 이날 경기는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긴장속에서 소5반이 우승을, 대1반이 준우승을, 소3반이 3등을 따내면서 성황리에 결속되였다.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제일유치원 주희선 원장은 “이번 경기는 유치원과 학부모사이 거리를 좁혀 보다 원활한 소통을 이루며 '교정 및 가정 공동교육'을 진일보 추진하였고 건강하고 건전한 경기를 통해 우의 좋은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향우 이러한 활동을 힘써 조직해 특색있고 건강한 교정락원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dc489a18b748d6782e917c3ccf080057_1555289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룡정축구구락부가 2021시즌 총화대회를 가지고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새 시즌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21일 룡정해란강축구산업단지에서 소집된 총화대회에는 주체육국과 룡정시 당위 및 정부, 연변축구협회,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책임자와 선수단, 부분적 팬협회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총화대...
  • 2022-01-25
  • 19일, 절강팀은 공식발표를 통해 33세 나는 미드필더 최인이 부상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절강팀 공식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오늘(19일)은 최인의 생일이다. 부가경기를 앞두고 부상에 시달리던 최인은 재삼되는 고려끝에 축구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최인의 인내와 책임감에 감사드리고 3년...
  • 2022-01-21
  • '소년가장'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혹은 기타 어른들이 가정을 돌보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어린 아이가 집안살림을 떠멜 때 그런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연변룡정팀을 보면 '소년가장'이란 말이 떠오른다. 연변축구의 침체기에 어린 것들이 묵묵히 연변축구의 대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1...
  • 2022-01-18
  • 리광선: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밀어주겠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동계훈련이 한창인 연길시금대체육구락부 훈련장에는 자식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중에는 11살 나는 큰 아들과 9살 나는 둘째 아들을 집중훈련에 참가시킨 리광선(39세)도 있었다. 연길에서 룡정에 출근하는 리광선씨는 룡정...
  • 2022-01-14
  • “축구를 하면서 자그마한 동작 하나가 한 선수의 일생을 결정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2021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경기 연변룡정팀의 코치로 임명되여 한송봉 대리감독을 도와 팀워크를 만든 황천일이 늘 하는 말이다. 1987년생인 황천일은 선수시절 연변축구팬들에게 그닥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는...
  • 2021-12-17
  • 설립 20돐 맞은 친구축구클럽 오랜 력사 만큼 팀워크도 끈끈 뜨거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매주 한번 축구로 땀을 쏟으며 20년을 한결같이 우정과 화합을 다져가는 '축구광'들이 있다. 바로 20대부터 50대까지 직렬과 직위, 나이를 넘어 축구 하나로 똘똘 뭉친 연길시친구축구클럽 회원들이다. “자 조금만...
  • 2021-12-10
  • 12월 4일 저녁 5시 15분좌우 연변룡정팀 감독진과 선수들이 올시즌 을급리그 잔류임무를 완수하고 장춘공항에 도착후 고속렬차를 리용해 연길에 도착하였다. 주체육국 김호봉 부국장, 룡정시체육국 김광호 부국장, 연변축구협회 정국철 대리 비서장과 연변룡정팀 구락부 일군들이 연길서역에 나가 선수단을 맞이하였다. 연...
  • 2021-12-06
  • 11월 28일 오후 2시,연변룡정팀이 염성 욱풍훈련기지 1호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급조 제6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호남상도팀을 이기면서 한껨 앞당겨 올시즌 을급리그 보존에 성공하였다. 연변룡정팀 한송봉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9범 담양, 11번 리금우, 15번 김정성, 16번 하오, 17번 윤창길...
  • 2021-11-29
  • 연변룡정팀 꼴키퍼 장로호선수가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염성경기구의 최우수선수로 당선되였다. 장로호선수는 지난 24일, 강소성 염성 욱풍훈련기지 2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등조 제5라운드 천주아신팀과의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과 연변룡정팀은 천주아신팀과 ...
  • 2021-11-26
  • 11월 14일 오후 2시,연변룡정팀은 강소성 염성 욱풍훈련기지 1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강급조 제3라운드 경기에서 1대 1로 서안준랑팀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변룡정팀 한송봉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8번 양소진, 9범 담양, 14번 김덕화, 16번 하오, 17번 윤창길, 24번 장로호(꼴키퍼), 29번 리...
  • 2021-11-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